‘바다의 KTX’고속 위그선 뜬다…인천―상해 3시간내 주파

황금날개 | 2005-12-08 17:24:33

조회 7739 | 추천 1 | 다운로드 0

글 작성에 대한 간략한 정보를 제공

크게 | 작게

프린트

‘바다의 KTX’고속 위그선 뜬다…인천―상해 3시간내 주파


[쿠키경제] ○…고속철만큼 빠른 고속선이 오는 2010년부터 상용화된다.

해양수산부는 8일 100t급 화물용 위그선(조감도)의 모델을 연내 선정해 2010년 상용화를 목표로 내년부터 설계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위그선은 물 위에 낮게 떠 시속 250∼300km로 비행하는 차세대 운송수단이다. 일반 선박보다 3배 이상 속도가 빠르고 20시간 이상 걸리는 인천-상해 항로를 3시간안에 주파할 수 있어 ‘바다의 KTX’로도 불린다. 이 선박은 또 운항 고도가 낮고 수면의 부양효과를 이용해 연료소비와 건조가격이 항공기의 절반 수준으로 낮다. 운임도 한국-중국 항로를 기준으로 비교할 때 1인당 10만6000원으로 20만4000원인 항공기의 50% 수준에 책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따라 정부는 위그선 상용화를 국책사업으로 선정하고 내년 1∼2월 중 조선,해운업체,연구기관으로 짜여진 사업추진단을 결성해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해양부 관계자는 “위그선 운임수입과 완제품 수출로 상용화가 예정된 2010년 이후 연평균 1조원의 생산 유발과 3500억원의 부가가치 창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국민일보 쿠키뉴스 이경선 기자 bokyung@kmib.co.kr


페이스북 트위터

스크랩

이미지
실제 크기로 보시려면 클릭해 주세요
ktx.jpg

이전 다음

목록

댓글 [17]

이전 1 다음

로그인 | 회원가입

등록하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