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공군 Chinook HC Mk2

비겐 | 2005-12-07 13:56:22

조회 4859 | 추천 0 | 다운로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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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항공에 인수합병된 보잉버톨(Boeing Vertol)사가 제작하였다. 대형 상자형 동체에 앞뒤로 배열된 2개의 3엽 회전날개가 서로 반대로 회전하면서 균형을 이루고 추진력을 발생하는 탠덤회전 날개식 헬리콥터이다.
미국 육군의 CH-46을 이을 전천후 수송기 개발계획에 따라 1956년에 계획을 세우고 1961년 9월 21일에 시제기인 YCH-47A기의 최초 비행에 성공하였고 보완을 거쳐 1968년부터 미국 육군에 인도되었다. 베트남전쟁에 투입되어 큰 성과를 거둔 뒤 세계적으로도 가장 많이 보급된 중량급 헬기이다.
이후 30년 이상 경과하면서 CH-47A에서 B, C형으로 단계적으로 발전하였고, 현재 운용하는 D형은 A형에 비하여 엔진 출력이 2배로 강화되어 유효탑재량도 약 2배 증가하였다.

CH-47D는 현존하는 CH-47A/B/C를 재생한 근대화 개량형으로 수송능력·정비성·확장성·생존성·조종성 등이 향상되어 전혀 다른 기체가 되었다.
치누크의 주요한 임무는 운송이다. 전쟁에 투입되어서는 병력·대포·보급품·장비 등을 전장으로 운송한다. 또 환자 후송, 항공기 회수, 낙하산 투하, 전투 탐색·구조, 재난 구조, 화재 진압, 대규모 건설 공사 등에도 이용된다.
기체 하부에는 대형 화물을 안정적으로 운송할 수 있는 3개의 갈고리가 달려 있는데, 가운데 것은 1만 2000㎏을 견디며, 다른 2개는 각각 7500㎏씩을 들어올릴 수 있다. 무장은 방어용으로 3대의 기관총을 장착하고 있는데, 2대는 기체 우측 출입문에, 1대는 조종석 아래쪽 유리창에 장착한다.

자체중량 1만 2210㎏에 최대 내부적재량 1만 2944㎏, 외부 견인능력은 1만 2700㎏에 이른다. 미국 하니웰(Honeywell)사(社)의 표준출력 3000마력짜리 T55-L-712 엔진 2개를 장착하고 이륙중량 2만 2680㎏ 상태에서 최대순항속도 259㎞/h로 날 수 있는 항속거리는 1207㎞이다.
기체 내부는 총 63㎥ 크기로 수밀격벽 구조의 화물실과 적재실을 갖추고, 2대의 다목적 차량 또는 1대의 차량과 105㎜ 곡사포와 소총부대를 탑재할 수 있으며, 33~55명까지의 중무장 병력과 24개의 들것도 적재가 가능하다.
기체 후미의 램프는 하강장치와 댐 형태의 문을 이용하여 물 위에서 병력과 화물을 내릴 수도 있다. 3900ℓ 용량의 주연료탱크는 기체 측면에 달려 있고, 3개의 보조연료탱크는 화물칸에 싣는데, 공중급유를 받으면 작전행동반경도 늘어난다. 이런 장점 때문에 치누크는 미국 군용 헬기 가운데 가장 경제적인 운송수단으로 알려져 있다.

2000년 기준으로 민간용 10대를 포함하여 1164대가 공급 또는 주문된 상태이다. 운용 국가는 미국은 물론 아르헨티나·캐나다·오스트레일리아·이집트·이탈리아·리비아·네덜란드· 싱가포르·에스파냐·타이완·타이·영국 등 19개
국이다. 한국도 30대를 도입하였는데 24대는 1988년부터 순차적으로 육군에 공급되었고, 6대는 1992년에 공군에 인도되었다.
중국은 1989년에 6대를 주문하였으나 미국 정부가 공급을 금지시켰다. 이탈리아와 일본은 면허생산권을 갖고 각각 아구스타(Agusta)와 가와사키(Kawasaki)사에서 생산 중이다.

보잉사는 21세기에도 운용하기 위하여 개량형 치누크 헬기(ICH)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내용은 엔진을 T55-L-714로 교체하여 20% 정도의 출력 향상, 고온 고지에서 최대이륙중량 증대, 진동경감, 항공전자장치의 근대화, 정비성과 신뢰성 향상 등이다.

사진은 영국 해병대원들과 행동하는 영국공군 치누크헬기입니다.

댓글 [17]

대한건아 | 2005-12-08 | 추천 0

또 한가지 uh-60같은 경우는 얼룩무늬 도색은 우리나라기체 검은색은 미국기체라 보시면 거의 100%맞을겁니다, 검은색에 노란줄무늬 있으면 미국기체 확실하구여..
대한건아 | 2005-12-08 | 추천 0

c형하고 d형은 왼관상 거의 차의가 없죠.다만 mh-47같은 경우는 가장 큰 특징이 공중급유를 받을수 있는 장치가 있구요(정확한 명칭은 모르지만 기체앞쪽에 길게 벋어나와 있습니다)ch-47LR같은 경우는 연료탱크가 굉장히 커서 항속거리가 굉장히 늘어난 특징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구형같은 경우는 검은색, 신형은 하늘색과 회색으로 이루어진 얼룩무늬색으로 도장되어서 구분이 쉬웠는데 어느때부턴가 오버홀 다녀오면 얼룩무늬로 도장을 해서 오더군요, 그래서 도장으로 구분하긴 어렵구여, 날라가는 기체를 보면서 구분하긴 더더욱 어려울것 같습니다.뭐 mh-47같은 경우는 확연히 차이가 나지만 미국기체라 보시면 되구여.. 이상이 비전문가가 본 허접한 구별방법 이었습니다.
강상욱 | 2005-12-07 | 추천 0

뭐 발제글과는 동떨어진 얘기 일수 있겠으나, 우수한 군장비는 여러모로 우리국민에게 도움이 되리라고 봅니다. 가상적국가의 도발을 방지하는 것 이외에도 여측 하지 못한 상황에 대체하는 세력으로 라도말이죠... 배가 밀려서 어선이 좌초된 지역에 접근하지 못한다는,, 그래서 선원모두가 죽어야 했으며 그 책임은 기상악화라는 어처구니 없는 얘기들이 하루빨리 없어 졌으면 합니다.. ㅠ.ㅠ
젠투 | 2005-12-07 | 추천 0

박찬준님//17일날 오시는지요? 오시면 좀 가르쳐주셨음 합니다...^^;; 차이점이요..ㅠ_ㅠ CH-46하구 CH-47이 날라가면 어느넘이던 바로 어 치누크 가네.. 라고만 생각합니다..ㅠ_ㅠ
박찬준 | 2005-12-07 | 추천 0

전투님 많이 다릅니다...^^엔진과 연료탱크 등등....좀 더 보시면 CH-46D형과 E형도 구별되시고 이 치누크의 여러 형태 즉 현재 운용되고 있는 C형,D형,MH-47E,CH-47D LR 등등도 구별 가능하시게 될 것입니다.
대한건아 | 2005-12-07 | 추천 0

아 그렇군요. 박찬준님 감사합니다.
젠투 | 2005-12-07 | 추천 0

솔직히 제가 CH-46과 CH-47을 구별 못합니다.. 쿨럭..;;;
박찬준 | 2005-12-07 | 추천 0

최근 지상군 측 국회 제출 자료 입니다...전 취미삼아 계속 업데이트 하고 있고여....신빙성이 떨어지는 자료는 물론 참고 하지 않습니다...가동률도 공표된 자료는 보안이 아닙니다...^^ 저도 보안에는 매우 민감해 유의 하고 있고 보안에 위배되는 글들이나 사진은 비밀 운영진과 상의해 처리하고 있습니다.
대한건아 | 2005-12-07 | 추천 0

박찬준님 그리고 가동률은 보안아닌가요? 정말 궁금해서 여쭙는 겁니다. 주기적으로 오버홀정비도 있고 하니까 가동률100 %는 힘든거 알지만 숫자까지 정확히 아시는게 궁금하네요.
박찬준 | 2005-12-07 | 추천 0

아...맞습니다...제가 착각을 했습니다...운용댓수는 맞습니다...젠투님 글에 육군소속 CH-46은 ===> CH-47D로 정정되어야 하겠습니다.^^
대한건아 | 2005-12-07 | 추천 0

올림픽대교 사고로 잃은 기체는 공군소속이 아니라 육군 소속이죠. 제가 그 부대 출신이라 잘알아요. 기체도 소중하지만 당시 탑승했던 조종사나 기관사(Flying Engineer)모두 최고 였던 분들입니다. 당시 기체는 구형기체였고여 참고로 공군 소속 기체는 초록색이랑 밝은 갈색으로 도장을 합니다.
젠투 | 2005-12-07 | 추천 0

주로 공군소속의 HH-47D가 날라다녔지만 보급물자부족현상이 크니 간혹 육군소속의 CH-46도 날라다녔던것 같습니다.. 하루 지나고 바로 한것이.. 야들아 활주로 치우자..=ㅅ=길도 사라졌는데 먹을거 뱅기로 받아야지... 하면서 활주로부터 복구하고.. C-130과 CN-235로 수많은 보급품을(주로 물을 받았습니다.+_+)을 받아서 생존?했죠. =ㅅ=
박찬준 | 2005-12-07 | 추천 0

젠투님이 도움을 받은 기체는 공군소속의 HH-47D 이었을 것입니다.
박찬준 | 2005-12-07 | 추천 0

치누크의 대한민국 도입은 제가 알기론 전두환 대통령 시절에 미국 보잉사와 계약이 체결되어 초도분 6대가 88년 최초 도입되어 운용되었고 이때 군 작전은 물론 대형 재난에도 아주 훌륭한 대민 업무를 해 .....2차분에는 90년에 12대를 도입합니다...일년 뒤 91년에 3차분으로 9대를 도입하는데 이때 7대는 약간의 구조를 변경해 공군의 6탐색구조전대에 배속시킵니다....이렇게 육군 20대...공군 7대 해서 27대를 운용하다...육군의 특수전용 기체를 미국 정부에 요구 미 지상군의 MH-47E 특수전 기체를 요구했으나....거절 당하고 그보다는 다운 그레이드 된 CH-47D LR 을 3년 뒤 인 98년 6대를 도입하게 됩니다...
현재는 지상군에서 LR형 6대와...D형 16대(4대는 고장 및 정비 등등,....)를 운용하고 있고 공군은 아쉽게 1대를 잃고(올림픽대교 사고) 6대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젠투 | 2005-12-07 | 추천 0

아뇨... 2002년도에 비행단이 잠겨서 전투식량으로 끼니를 때웠는데... 비행단에 비축된 전투식량마저 동이나.. 한 1~2끼 정도 굶고 나니 CH-47를 이용해서 수원에서 전투식량을 공수해왔답니다.... =ㅅ= 그래서 배는 안 골았죠... ㅋ 다만 전투식량을 보름동안 하루 3끼식 먹었다는 것이 좀......ㅋㅋㅋ
강상욱 | 2005-12-07 | 추천 0

젠투님 레이더 기지 출신 이신가요?
젠투 | 2005-12-07 | 추천 0

한때는 이넘으로 공수된 전투식량으로 배를 체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