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제가 M1 Abrams의 CEV(Combat Engineer Vehicle = 공병전차)형인 M1 Grizzly에 대해 간략하게나마 소개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최근 Primeportal이란 사이트에서 이 아까워 죽겠는(우리의 입장에서는 아직 본격 개발계획이나 도입계획이 없거나 도입할 예산이 없어서 부럽고, 미육군 입장에서는 개발까지 다해놓고 국방장관이라는 작자 하나가 예산을 모두 빼앗아 버렸기 때문에 도입을 못하고 있어서 아까워 죽겠는....-_-) 공병전차가 전시장 한구석에 전시되어 있는 모습들이 담긴 사진들을 발견했습니다.

원래 M1 Grizzly는 기존의 KM9 ACE 공병장갑차와 M728 CEV 공병전차등을 대체하기 위해 366대가 배치될 계획이 잡혀 있었습니다.

예정대로라면 2001년 양산이 개시되어야 했지만, 그 이름넉자 유명한 럼즈펠트 국방장관이 예산을 모두 빼앗아 스트라이커 전투부대에 부어버리는 바람에 사실상 취소되어 버린 상태입니다.

하지만 아직 육군에서는 M104 Wolverine(M1 Abrams의 교량전차형. 현재 44대만 배치된상태)의 추가양산과 함께 이 뛰어난 공병전차에 대한 양산을 간절히 희망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현재 운용중인 공병전차들의 노후문제가 대두화 되어아고 있고 특히 KM9 ACE 공병장갑차는 부족한 방어력과 능력 때문에 여러 현대전장에서 많은 문제를 들어낸 지 오래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