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조선」의 토막상식 158　[자동차 운행의 제한]

　「김씨조선」은 만성적인 가솔린 부족에 따라, 모든 자동차의 운행 회수를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고, 각 차량이 1개월에 주유할 수 있는 양도 통제하고 있다.
　「김씨조선」은 1980년부터, 「사회 안전성」에서 발급한 「주말 차량 통행증」을 가지지 않는 자동차에 대해서는 토, 일요일의 운행을 금지하고 있다. 또 1980년대 후반부터는 「야간 차량 통행증」제도에 따라 매일 오후 8시부터 이튿날 아침 7시 사이의 차량 운행을 규제하고 있으며 위반차량에는 20일간의 운행 금지 처분과 벌금이 부과된다.

　1990년대에 들어, 「평양」은 물론 각 시·도 마다 주 1일, 평일의 차량 운행 금지일을 지정하게 되어, 당·정부·군의 고위 간부들조차 차량 운행 금지일에는 도보로 직장에 출근해야 한다.
　상(장관급), 당·내각등의 기관과 공장·기업소에 소속하는 공용차는, 1개월 당 100리터의 가솔린 티켓이 발급되어 지정된 주유소에서 주유할 수 있지만, 공급량이 지극히 적기 때문에, 티켓을 모두 소화할 수 없는 것이 실정이다.

　이와 같이 자동차의 운행이 강력하게 통제되고 있는데다가 , 교통기관 자체가 부족한 도시지역 주민(「평양」도 포함된다)은, 버스가 올 때까지 장시간 기다리게 되고 차내도 혼잡하여 고통스런 지경이다. 농촌 지역에서는 버스의 운행이 중단되어 화물차나 우마차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지만, 화물차의 운행도 원활하지 않아, 산업 물류 수송이 중단되는 등 경제 회생의 족쇄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