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조선」의 토막상식 159　[신문의 종류]

　「김씨조선」에서도 다른 나라들 처럼, 많은 종류의 신문이 발행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신문은 당·정부·사회 단체의 기관지이다.
　「김씨조선」의 「조선어 대사전」에 의하면 「신문의 종류는 대상·발행 회수·출판 기관에 의해서 분류된다」라고 규정하고 있으며 대상으로 하는 독자의 범위에 의해서 「중앙지」와「지방 신문」으로 발행 회수에 의해서 「일간지」 「격일간지」 「주간지」 「순간지」로 구분된다.

　「중앙지」는 전국의 독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모든 계층을 포함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전국에 산재하는 특정의 계층을 독자로 하고 있는 것이라고 해야 한다, 「민주 조선」은 전국의 정권 기관 직원을, 「청년 전위」는 「김일성」사회주의 청년 동맹원을 포함한 청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단 「노동 신문」은 「조선노동당」의 견해와 입장을 공식으로 대변하는 당 중앙위원회의 기관지로서 각계층의 주민들에게도 읽혀지고 있다. 「노동 신문」에서 가장 중요부문이라고 생각되는 기사는 사설·논평으로 사설은 당의 지령, 논평은 정세에 관한 당의 입장을 나타내고 있고 「김씨조선」의 모든 신문·방송은 「노동 신문」을 기준으로서 편집 방침을 결정하고 있다.

　「지방 신문」은 평양의 신문인 「평양 신문」을 비롯해서 「개성 신문」「평북 일보」등 , 각 시·도 마다 해당 지역의 근로대중을 독자로 하는 신문이 있다. 지방 신문은 해당 지역의 근로자 전체를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하나의 도에는 하나의 지방 신문만이 존재한다.

　각종 기관별로도 많은 종류의 신문이 발행되고 있지만, 대부분은 일간이 아니고 격일간·주간형식으로 발행되고 있고 발행 부수도 지극히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각 단체·회사내의“사보” 같은 성격을 띠고 있다.
　예를 들면 「교원 신문」(교육부) 「조선인민군」(인민 무력성) 「교통 신문」(철도성) 「농업 근로자」(농업 근로자 동맹) 「사회 안전」(사회 안전성) 「수산 신문」(수산성) 「체육 신문」(체육 지도 위원회) 「문학 신문」(작가 동맹 위원회) 「대학 신문」( 각 대학) 등이 있다.

　발행 회수에 의해서 분류하면, 「노동 신문」 「민주 조선」 「청년 전위」 「조선인민군」등의 중앙지와 각 시·도별의 지방 신문만이 일간지이며, 다른 대부분은 주 2회·주간·격주간, 극단적인 경우는 월간신문마저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