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비 부족으로 50년대 군대로 돌아선 한국군

개혁독재타도 | 2005-10-05 20:5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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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폭등으로 軍 기름 205만 드럼 부족 예상

[연합뉴스 2005-10-05 15:36]


자료-군(軍) 부대 등장한 화목(火木)취사장

차량 5부제 시행..예비비 1천586억원 신청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국방부는 국제유가가 두바이유 기준으로 배럴당55달러를 넘어섬에 따라 올해 부족분이 205만 드럼에 이를 것으로 판단하고 이달부터 초긴축 유류절약 4단계 계획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국방부는 올해 당초 배럴당 27.3달러를 기준으로 540만 드럼(3천209억원)을 편성했으나 기름값 인상으로 335만 드럼 밖에 구매할 수 없게돼 205만 드럼이 부족한 실정이다.

국방부는 이에 따라 부족한 유류예산으로 예비비 1천586억원을 기획예산처에 긴급 요청하는 한편 1일부터 유류절약 4단계 계획을 시행하고 있다.

군은 이에 따라 차량 10부제를 5부제로 단축하고 훈련참가장비와 함정가동, 항공기 운항시간을 최소화하고 있다.

공군의 경우 비행훈련시간을 150시간에서 134시간으로 단축했으며 일과 후 또는 야간비행 시간대에는 지상 모의훈련장비를 활용하고 있다.

해군도 지난 8월부터 정박.모의훈련 및 전술토의 등 유류절약형 훈련을 시행하고 241회 가량 실시할 훈련을 177회로 줄인 바 있다. 순항함대 훈련에 참가하는 함정도 3척에서 2척으로 줄였다.

군은 9월까지 유류절약 3단계 계획을 추진해 48만 드럼(477억원 어치)를 절약했다.

threek@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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