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항모 Kuznetsov
비겐 | 2005-02-19 01:03:37
조회 3293 | 추천 5 | 다운로드 13
Kuznetsov급 항공모함은 1984년 영국의 군사전문지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지에 미국의 정찰위성이 촬영한 위성 사진이 공개됨으로써 그 존재가 처음 알려졌다. 강력한 미 항공모함에 대항하기 위한 구소련의 야심작으로 그 크기는 300 m에 달한다. 사행갑판이나 항공기용 엘리베이터의 위치 등 서방 세계의 항모와 비슷한 디자인을 하고 있다. 크기는 Nimitz급과 비슷하지만 캐터펄트로 항공기를 이륙시키는 방식이 아닌 스키 점프대(경사각도 12도)를 이용하여 이륙하는 방식을 취했다. 항공기용 엘리베이터는 우현에 2개가 있다.
우크라니아 지방의 흑해연안에 있는 Nikolayev 조선소에서 건조가 되었다. 엔진은 증기 터빈 방식이며, 보일러는 8개이고, 증기터빈은 4개, 4축 추진방식을 사용한다. 당초 서방 전문가들은 Kirov 급 순양함의 CONAS(Combined Nuclear And Steam) 추진 방식이나 Nimitz와 같은 원자력 추진 방식으로 추측한 바 있었다.
탑재항공기는 대형항모다운 내용을 보여준다. 고정익기는 Yakovlev사의 YAK-41M과 Sukhoi사의 SU-27의 함상형인 SU-33을 탑재하며, 회전익기로는 Kamov사의 KA-27LD 4대, KA-27 18대, KA-27S 2대를 탑재한다.
미국과 달리 중무장을 하는 러시아 항공모함의 특징은 Kuznetsov도 예외는 아니다. 무장 내용만을 본다면 Ticonderoga 급 순양함과도 맞먹는다. 대함 미사일 SS-N-19 Shipwreck은 12연장 함대함 미사일 발사기에서 발사가 된다. 대공 방어용으로 24셀의 수직발사기에서 발사되는 SA-N-9 Gauntlet을 192발, 분당 1,000발이 발사되는 AK 630 30 mm 포가 있다. 대잠 작전용으로 60발의 로켓을 탑재하고 있다.
2번함 Varyag는 70% 건조가 진행되던중 취소가 되었다. 당초 2억4천만 달러가 예상되었지만, 건조과정중 5억달러로 늘었기 때문이다. 1998년 3월 마카오의 한 회사(중국에서 내세운 회사이다)가 비군사적인 목적으로 2천만 달러에 구입하였다. 판매과정중에 우크라니아 정부와 러시아 정부가 소유권 분쟁을 일으키기도 하였으며, 구입후에는 터키정부가 항공모함의 Bosphorus 해협 통과를 반대하여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다. 2001년 2월 대련항에 입항하였다. 개조 후 마카오에서 카지노와 호텔로 사용할 예정이다. 중국이 추후에 건조하게될 항모에 대한 노하우를 축척하려는 의미로 구입한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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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아라사 | 2005-02-20 | 추천 0
kds | 2005-02-19 | 추천 0
비겐 | 2005-02-19 | 추천 0
SW | 2005-02-19 | 추천 0
freedom | 2005-02-19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