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자대의 본격적인 보병전투용 장갑차 89식 IFV입니다.

개발배경
89식 장갑차는 73식의 후계 장갑차로 일본에서 개발되었다. 현재 일본은 320대의 73식 장갑차를 기계화 보병의 주력차량으로 운용하고 있으나 1980년 이후의 보병전투차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성능이 부족하다. 그래서 89식이라는 새로운 보병전투차를 개발하게 되며 35mm기관포와 대전차 미사일 등을 탑재하고 있으나 방어력이 부족하며 시대에 뒤진 사격 포스트를 갖고 있는 단점이 있다.

제원 및 성능
전투중량 25톤
변속기 전진4단, 후진2단
승무원 10명
무장 올리콘 KDE 35mm기관포 1문, 7.62mm기관총 1정, 79식 대전차미사일 2발
전장/전폭/전고 6.7m/3.2m/2.5m
최고속도 80km/h
엔진출력 수냉 2행정 6기통 디젤 600마력
톤당출력 23마력
항속거리 400km
개발단가 6억엔

특 성
분대장, 포수, 조종수의 승무원과 함께 부분대장을 포함하여 6명의 기계화 보병이 탑승한다. 차체는 장갑강판을 용접한 것으로 차체와 포탑의 전면에는 공간장갑을 채용하였다. 내부에서 탑승보병이 사격할 수 있는 포트를 가지고 있으나 이는 1990년대 보병전투차에는 폐지된 구식개념이다.
탑재무장은 포탑에 에리콘 KDE 35mm기관포, 7.62mm기관총, 대전차 미사일 등을 탑재한다. 사용탄약은 APFS-T, HEL-T, AP 등이며 APFS-T를 주로 사용한다. APFS-T의 속도는 1,385m/s 이고 400m의 거리에서 70mm의 장갑강판을 관통할 수 있으며, T-80전차의 측면을 파괴할 수 있는 능력이다. 예광 유탄(HEL-T)은 3,000m거리의 대전차 미사일 진지와 화포진지를 제압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35mm기관포는 직접조준으로 2,000m까지 사격할 수 있으며 앙각으로 3,000m거리의 목표를 명중시킬 수 있다. 부무장은 7.62mm기관총을 동축으로 탑재하며 근거리 보병제압용이다. 그리고 79식 대전차 미사일은 2발 탑재하며 대전차 공격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TV카메라로 목표를 추적하면 미사일이 자동으로 유도되는 적외선 유도방식이다. 사정거리는 2,000m이고, 단일 탄투를 탑재함으로 복합장갑이나 반응장갑을 관통할 수는 없다.
89식은 미쓰비시 중공업에서 개발하는 2개의 수퍼차저를 사용하는 6SY31WA 수냉 4사이클 디젤 엔진을 탑재하며 출력은 600마력(2,000rpm)이다.

참고사항
이 장갑차는 6억엔으로 국방비가 풍족한 일본도 많은 수를 도입할 수 없으며 1989년부터 연간 20대 정도씩 조달하여 기계화부대의 장갑차로 운용하고 있다. 현재 7사단을 중심으로 배치가 진행중이나 21세기에도 많은 숫자가 배치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