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님 글 매번 잘 읽고 있습니다.

1945년 WWII 종전 당시 미군의 규모는 약 900만명(864만명)으로 육군사단이 89개에 달하였으나, 전후 동원해제와
군감축 및 구조개편에 전력투구한 결과 1947.6.30일에는 육군 지상군 684천, 육군 항공군 306천, 해군 484천,
해병 92천명으로 총 1,556천명이었습니다.

그러나, 전반적인 구조 개편,예산 감축, 육군성 폐지,통합군 창설, 공군창설, 핵억지력 독점으로 군전력은 크게
약화되어, 연대의 경우 3개 대대가 2개 대대, 대대는 3개 중대가 2개 중대 같은 식으로 감소되었고 편제된 장비도
마찬가지로 부실하여 거의 뼈대만 남은 부대(skeleton troop)가 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1950년 6.25 전쟁 발발시, 미군 병력은 육군 591천 10개 사단, 공군 411천, 해군 377천, 해병 75천명으로
총 1,454,000명에 불과하였고 그나마 뼈대만 남은 조직으로 전투력은 매우 취약한 상태였는데,
육군 10개 사단중 일본과 독일 주둔군을 빼면 본토에는 5개 사단만 존재하였고 예비병력도 거의 없어서, 사실상
인천상륙작전 까지의 전쟁 초반부에는 맥아더 원수 휘하의 행정병력만으로 전쟁을 수행한 결과가 됩니다.

더불어, 황제님께서 설명하신 혹카이도 무로란 주둔 미7사단은 극동군 예비대이면서 보충대 역할을 했으므로 실병력은 50%쯤 되었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그것도 아마 황제님이 썼던 것 같지만.

원전 : http://www.army.mil/cmh-pg/books/amh/AMH-24.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