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조선」의 토막상식 125 [교도대]

　「김씨조선」의 「교도대」는 한국의 예비군에 해당하는 핵심적인 민간 군사 조직이며, 1963년에 노농적위대중에서 제대 군인을 주축으로서 조직되었다.
　편성 대상은, 주민 중 현역 군인· 준군사 요원등을 제외한 17∼50세의 남자, 17∼30세의 미혼 여자이며, 그 중에서 건강하고 성분도 양호한 사람을 선발해, 약 62만명의 병력을 보유하고 있다.

　교도대는 각 도별로 1 개씩 편성되고 있는 후방 군단의 지휘 통제아래, 교도사·여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 지휘관이나 공용 화기 사수는 현역 군인이 담당한다.
　공용 화기는 정규군 수준의 무장이며, 개인 화기에 대해서도 AK소총 등이 100%지급되고 유사시에는 정규군에 배속되어 전방 전투 병력으로 증원되거나 후방 지역의 방어 임무에 충당된다고 한다.

　1980년대 이후에 예비 전력의 핵심으로서 재편된 후 교도대는 정예화에 주력하여 훈련도 정규군과 합동 훈련을 실시하는 등 현역에게 준하는 강도 높은 훈련을 하고 있으며 병종이나 직장 조건등을 고려해 교육 시간과 방법에는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교도대는, 소속 부대의 현역군관이 제대별로 실시하는 자대 훈련(30일), 각 도의 위수 군단의 주관하에서 실시되는 동원 훈련(30일)등 연간 40일의 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대학생 교도대는 연 192시간의 교내 훈련과 2학년 때 6개월간 군부대에 동원되어
실시하는 입영집체 훈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