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조선」의 토막상식 120 [「김씨조선」의 공안 기관]

　「김씨조선」의 공안 기관은 「국가 안전 보위부」「인민 보안성」「검찰소」「인민군보위 사령부」등으로 대별된다.
　「국가 안전 보위부」는 「김씨조선」의 최고 공안 기관으로서 1973년에 「국가정치보위부」로 설립되어 1982년에「국가 보위부」, 1993년초에 「국가 안전보위부」로 개칭되고 현재에 이르고 있다.
　「국가 안전 보위부」는 행정 체계에 근거해 도·시·군 보위부를 설치하여 기관·기업 곳 등에도 요원을 파견하고 「반 체제 사범」이나 「스파이」「불순 적대 분자」의 수색, 출입국의 관리, 해외 정보의 수집이나 공작, 주민의 사상 동향 감시등 체제의 안정·유지에 관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보위부」는 부장(1명)아래에 복수의 부부장을 두고 있지만, 1987년 10월에 「이진수」부장이 사망한 이후, 부장직은 현재까지 공석이다.

　「인민 보안성」은 내각 산하의 기관이며 경찰에 해당한다. 주민의 감시 업무에 최대의 비중을 두고 있으며 구체적으로는 반국가·반혁명 행위의 적발이나 처벌, 주민의 신원 조사, 형무소의 운영 관리등 , 치안 유지에 관한 임무를 담당하고 있다.
　책임자는 1985년 10월 이후 「백학림」차수가 담당하고 있었지만, 2004년 7월에는 「주상성」이 취임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김씨조선」의 검찰 기관은 「중앙 검찰소」 「도·직할시 검찰소」, 「시·군검찰소」 및 「특별 검찰소」로 구성되어 있다.
　1998년 9월에 개정된 헌법(제150조)에 의하면 「검찰소」는 단체와 공민이 법을 올바르게 지키고 있는지 감시하며, 국가기관의 결정이나 지시가 「헌법」·「최고 인민 회의」·「국방위」·「내각」의 결정이나 지시와 상충하지 않은가를 점검하고, 위법자를 적발·추궁하여 인민의 권리와 생명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주된 임무라고 규정되고 있다.
　「최고 인민 회의」에서 선출되는 「중앙 검찰 소장」의 임기는 5년이며, 2003년 9월부터 「이길송」이 그 자리를 맡고 있다.

　「인민군 보위 사령부」는 군대내의 사상·반체제 동향을 감시하는 기관이며 1995년 「인민군 보위국」을 확대·개편한 조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