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조선」의 토막상식 076 [상과 훈장-개략]

　「김씨조선」의 상·훈장은, 훈장·칭호·표창·상·기·메달등으로 구분되어 모두 합하면 약 170 종류에 이른다.
　훈장은 19 종류가 있고 최고격인 「김일성(본명:김성주)훈장」,「국기 훈장」(1∼3급) 「노력 훈장」등의 일반 훈장, 「농촌 테제 발표 30주년 훈장」 「인민군창건 60주년 훈장」 「공화국 창건 50주년 훈장」등 정치·사회적으로 중요한 행사나 축일을 기념하기 위해서 제정된 기념 훈장으로 대별된다.
　칭호에는 「공화국영웅 칭호」 「노력영웅 칭호」 「인민 칭호(예：인민교원, 인민의사, 인민배우)」 「공훈 칭호(예：공훈체육인, 공훈운전기사, 공훈어부)」 「모범 칭호(예：모범 체육학교, 군민일치 모범군)」등 약 120 종류가 있다.

　표창은 「김일성시계 표창」과「김정일 표창」의 2 종류가 있고 이외에 「김일성상」 「인민상」 「과학상」 「조국 통일상」등 11 종류의 상과 「3대혁명 적기」 「영예의 적기」 「공동 순회 우승기」등 4 종류의 기가 있으며 「공로 메달」 「군공 메달」 「인민군창건 60주년 기념 메달」등 18 종류의 메달도 있다.

　수여 대상은 상이나 훈장에 따라 다소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은 「주체 사상의 위대한 생활력을 전면적으로 과시하는 분야에서 훌륭한 위훈을 세우거나 정치·경제·국방·문화·그 외 각부문에서 탁월한 공적을 세운 사람 혹은 집단·기관·기업소·사회 단체에 수여한다」라고 규정되고 있다.

　상과 훈장은 「최고인민회의」상임위원회의 정령에 의해서 제정되고 기본적으로는 「김일성」생일(4월 15일, 이들은 이날을 「태양절」이라 함), 「김정일」생일(2월 16일) 「공화국 창건기념일」(9월 9일), 「당 창건기념일」(10월 10일) 등에 수여된다.
　수훈자의 특전으로서 「김일성 훈장」 「공화국 영웅 칭호」 「노력 영웅 칭호」 「국기 훈장 1급」등의 상급 수훈자의 경우는 감형·철도의 무료 승차·진급·부상의 수여(텔레비전·양복감 등)가 있고 퇴직후 연금(식량 600 g, 최종 급여의 30∼60%)이 지급된다.


▣「김씨조선」의 토막상식 077 [상과 훈장-훈장]

　「김일성 훈장」은 「김씨조선」의 최고 훈장으로서 「김씨조선」생일 60주년을 앞둔 1972년 3월 20일에 제정되었다. 「김일성」·「김정일」의 교시나 당 정책의 관철에 공헌한 사람에게 수여되지만, 개인뿐만 아니라 각종 기관·기업소·사회 단체·군부대·학교·행정구역 등 집단에도 주어진다. 이 훈장은 주로 「김일성」생일(4월 15일)에 즈음하여 수여되고 있으며 「김일성 훈장」 제 1호는 수훈자는 「김정일」이였다.[원∼ 얘들 장난도 아니고....]

　「국기 훈장」은 1948년 10월 12일에 제정되어 1급∼3급으로 나누어져 있지고, 「김일성 훈장」의 제정 이전에는 최고의 훈장이었다. 정치·경제·국방·문화 등 각 부문에서 공적을 세운 개인 혹은 집단에 수여되며, 과거에 가장 많이 수여되고 있는 훈장이다.
　「노력 훈장」(1951년 7월 17일 제정)은 경제·건설부문 등에서 특출 한 공적을 세운 사람에게 수여되며 「국기 훈장」1급에 맞먹는 훈장으로서 주로 생산 현장의 근로자에게 수여되고 있다.

　「친선 훈장」(1985년 7월 25일)은 1·2급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김씨조선」과의 친선·단결 강화, 경제·기술적 교류와 협조의 발전에 공헌한 외국의 고위 관리나 기술자,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수여되고 있는데 「쿠바」의 「카스트로」의장, 「말레지아」의 「마하티르」전 수상등이 1급을 받았다고 한다.

　또, 특정 부문의 종사자나 근로자에 수여하는 훈장으로서는 「석탄 광업 복무 영예 훈장」(1∼3급, 1973년 9월 3일 제정), 「수산 복무 영예 훈장」(1986년 1월 9일 제정), 「철도 복무 영예 훈장」(1988년 10월 6일 제정)이 있다.

　이 외에 특정의 정치·경제적 행사나 축일등을 기념하기 위해서 제정된 훈장으로서는 「정권 창건 20주년 기념 훈장」(1968년 5월 24일), 「3월 5일 기념 훈장」(1986년 3월 3일), 「조총련 결성 기념 훈장」(1990년 4월 12일), 「인민군창건 60주년 기념 훈장」(1992년 3월 23일), 「수도 건설 기념 훈장」(1992년 6월 24일), 「조국 해방전쟁 승리 40주년 기념 훈장」(1993년 3월 10일), 「농촌 테제 발표 30주년 기념 훈장」(1994년 4월 15일) 「공화국 창건 50주년 기념 훈장」(1998년 5월 6일) 등이 있다.



▣「김씨조선」의 토막상식 078 [상과 훈장-칭호]

　「김씨조선」에서 「칭호」는 영예의 상징이 되며 최고 칭호는 「공화국 영웅칭호」(1950년 6월 30일 제정)로 사회주의 체제의 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된다.
　「노력 영웅 칭호」(1951년 7월 17일 제정)은 「공화국 영웅 칭호」에 버금가는 칭호이며, 경제 건설 등에 탁월한 공로를 세운 사람에게 수여되고 있다.
　「공화국 영웅 칭호」나 「노력 영웅 칭호」가 수여되면 「국기 훈장」1급도 동시에 주어진다. 2회 수여하면 「이중 영웅」 3회는 「삼중 영웅」이라고 불리고 「김일성」은 「공화국 영웅 칭호」를 3회(1953년 7월·72년 4월·82년 4월), 「김정일」은 2회(75년 2월, 82년 2월) 수여되었다.
　1999년 8월 제7회 세계 육상의 여자마라톤 우승자인 「정성옥」은 체육인으로서는 처음으로 「공화국 영웅 칭호」가 수여되었고, 아틀랜타 올림픽(1996년)·세계 유도선수권 대회(2001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계순희」, 세계 역도선수권 대회(2002년)와 부산 아시아드 대회(2003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선희」에게는 「노력 영웅 칭호」가 수여되었다.

　「인민 칭호」 「공훈 칭호」(1952년 6월 4일 제정)은 「영웅 칭호」에 뒤따르는 영예 칭호로서 사회의 각 부문에서 특별한 공적을 세운 사람에게 수여되며 당초는 예술 분야의 종사자를 대상으로 제정되었지만, 현재는 의학·과학·언론·교육·체육등의 각 분야로 확대하고 있어 이 칭호를 수여받으면 「인민 배우」 「인민 교원」 「공훈 의사」 「공훈 선원」 「공훈 기자」 등으로 불린다.

　널리 알려진 인물로서 「오미란」, 「고영희」(영화 배우)나 「전혜영」(가수)은 「인민 배우」이며(※「김씨조선」에서는 연극·영화 배우 뿐만 아니라, 가수·성악가·연출가들도 배우로 통칭), 최장신의 농구 선수인 「이명훈」은 「공훈 체육인」이다.

　이 외, 축산·교육·보건등의 각 분야에서 주민의 경쟁을 촉구하기 위해, 「모범 칭호」를 제정하여 시·군·구역에 수여하고 있어, 이 칭호가 수여된 단위는 「모범 교육 시」 「모범 위생 군(郡)」 「모범 군민 일치 구역」등으로 불리고 있다.



▣「김씨조선」의 토막상식 079 [「김씨조선」의 무역-협동 무역]

　「협동 무역」은 1895년 「국제 소비 협동조합 연맹」[현재의 ICA(국제 협동조합 연맹), 본부：스위스·제네바]가 「런던」에서 결성된 후 서서히 진행되어 왔지만, 1948년에 동 연맹이 「국제적 규모의 독점 자본, 반대 투쟁 강화 결정」을 채택한 다음, 주로 사회주의 국가간에 발전해 왔다.

　「협동 무역」은 각국의 「소비 협동 조합」간에 행해지는 무역으로 국가 무역과는 달리 「소비 협동조합」간의 경제적 공조를 강화하는 목적으로 진행된다.

　이러한 경제적 공조는 상호 평등·호혜의 원칙에 의거하여 국제 시장가격을 기초로서 성립되지만 수출입 가격은 서로의 합의에 의해서 결정된다.
　「협동 무역」은 각국의 「소비 협동조합」이 생산하는 소비 상품을 기본으로 하며 해당국간에는 연간 대충 비슷한 금액의 수출입을 하고 대부분은「바터 무역(barter trade)」의 형식을 취한다.

　「김씨조선」에서는 1955년 전 후부터 「협동 무역」을 개시하였고 「조선 소비 협동조합 중앙 연맹」이 외국의 「소비 협동조합 중앙 연맹」과 체결한 계약을 기초로 「조선 소비 협동조합 중앙연맹 수출입 상사(조련상사)」가 협동 무역을 진행시켜 왔는데 현재는 내각 산하의 「조선 협동 무역회사」가 담당하고 있다.


▣「김씨조선」의 토막상식 080 [이산 가족 주소 안내소]

　「김씨조선」의 이른바 「이산 가족 주소 안내소」는 한국에서 「김대중」이 집권하기 직전인 1998년 2월 15일 「조선 중앙 방송」을 통해서 『(공화국) 국내와 교포의 가족 찾기 사업을 적극화하기 위해 3월 1일부터 「사회안전부」 내에 설치·운영한다』라고 발표함으로 그 존재를 밝혔다.

　「김씨조선」은 안내소의 설치 후, 「노동 신문」과 「평양 방송」을 통해서 「김씨조선」지역내에 거주하는 이산 가족의 재회 사례(1998년 4월 20일∼11월 27일간에 6건)을 소개했지만 1998년 12월이 되자 갑자기 「현재까지 460명 남짓이 재회했다」라고 보도하기에 이르렀다.

　「노동 신문」이 알린 재회 사례를 보면,
●「국가 과학원」「생물 분원」 식물학 연구소의 실장을 근무하고 있는 「이용제」가 「조국 해방전쟁(김성주의 난을 일컬음)」기간중 헤어지게 된 사촌형제의 「이상제」와 「김정일 총서기」의 흘러 넘치는 자애로운 마음의 배려로 말미암아 50년만에 재회했다(1998년 4월 20일)
●평안북도 의주에 거주하는 「김승옥」이 「미제」의 침략전쟁에 의해서 47년간 생사도 몰랐던 막내 동생 「김승혜」와 재회했다(1998년 5월 22일)
라는 정도인 「김씨조선」지역내에서의 재회 사례만을 소개하고 교포의 재회에 대해서는 일체 보도하지 않았다.

　이와 같이 「김씨조선」이 「이산 가족 주소 안내소」에 의한 성과를 선전하는 것은 「김정일」의 인민에 대한 자애로운 마음을 선전하면서 교포의 가족 찾기에의 희망을 높여 외화 획득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일 뿐이라고 볼 수 있다.
　
또 「한국」정부가 이산 가족 문제의 해결을 최우선의 정책 과제로 하고 있는 것을 의식, 「김씨조선」도 이 문제의 해결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어필하면서 내외의 여론을 유도하려고 하려는 속내를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