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6B 항모공중급유기의 퇴역후 항모용 급유기로 더 활약하던 S-3B 바이킹 대잠초계기도 더이상 후속기 없이 퇴역중이라고 합니다.

S-3 바이킹은 S-2 트래커의 후계기 계획에 따라 대잠기 분야의 명문인 록히드사가 함상기 개발에 경험이 많은 LTV의 협조를 얻어 개발한 세계 최초의 제트함상 ASW기 이다.
S-3 는 개발형인 YS-3의 단계가 없이 직접 양산형을 개발하여 개발 일정을 단축하였으며 1972년 1월 1호기가 첫 비행을 하고 1974년 2월부터 부대배치가 시작되어 1978년까지 모두 187대가 생산되어 14개 대잠비행대(VS)에 배치되었다.
S-3A는 항모 운용에 적합하도록 최소한의 크기에 최대의 강도를 가지도록 설계되었으며, 내부에는 소노부이 리시버/프로세서와 같은 음향 센서와 레이더, ESM, MAD, FLIR와 같은 비음향 센서가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유니백사제 AYK-10GPDC(범용 디지털 컴퓨터)와 연결되어 있다. 주익은 항속성능, 저속 특성을 고려하여 큰 에스펙트비를 가지고 후퇴각이 작게(25% 익현에서 15도) 설계되었으며 앞전과 뒷전 폭의 80%를 플랩설치 공간으로 할애하고 있다.
콕피트에는 조종사, 부조종사 겸 비음향센서 오퍼레이터가 자리잡고 그 뒤쪽에 TACCO(전술 운영 요원)와 SENSO(음향 센서 오퍼레이터)가 나란히 자리잡고 있다. 캐빈의 뒤쪽은 전자장비실이며 그아래의 앞쪽은 폭탄창, 뒤쪽은 소노부이슈트가 설치되어 있다.
1981년 미해군은 S-3A의 WSIP(무장 시스템 개량계획) 개발을 록히드사에 발주하여 시험 개조 S-3B 1호기가 1984년 9월에 첫 비행한 후, 121대분의 개조 키트를 1994년까지 인도하였다.
S-3B는 고성능 음향 정보처리 시스템 UYS-1 프로튜스, 역합성개구형 레이더 APS-137을 채택하여 P-3C에 버금가는 성능을 갖추고 있으며 ESM, ECM 장비도 개량되었고, AGM-84 하푼 미사일 운용 능력을 추가하였다.
미해군 항모 탑재기의 다용도화에 따라 S-3B도 하푼 이외에 SLAM 및 MK 82 범용 폭탄을 탑재하고 대지상 공격 임무에도 사용되며, 공중급유(버디방식) 임무도 담당한다.
파생형으로는 KS-3A(급유기형, 테스트용 1대만 제작), US-3A(COD 수송형, 6대 개조) EA-3B를 대체하는 함상 SIGINT기인 ES-3A(16대 개조)가 있으며 그밖에 특수 임무기인 아웃트로 바이킹(장거리 함선 탐지기), 올카 S-3B(기뢰원 탄지기)가 소수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