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솔 장교를 따라 이러 저리 방황을 좀 했습니다..^^ 화장실 간다는 핑계로 내부 모습을 좀 찍어볼까 했는데..길 잊어버리면 안된다는 생각인지..(사실 배 처음 타신분은 길 못 찾습니다....) 화장실 앞에서 지키고 있더군요. 화장실 사진 올리기도 그렇고....욕심에 침실 사진이나 뭐 된다면 CIC 사진이라도..(이런거 찍으면 아마 저 비밀에서 짤릴 듯...ㅎㅎㅎㅎ) 여하튼 이번에는 제법 건전한 사진만 찍었습니다..^^

1. 함장 님 머리 뒤에서 살짝.... 후미 감시 카메라 화면이 보입니다.
2. 해도대(원래 이쪽으로 병과 코드가 되어 있어서..)보는데..옆에 낯선 노트북..음 우린 저런거 없었는데..
(사진 찍으면서 제일 마음에 걸린 사진인데...자세히 보니 별 보안상 무리는 없으리라 자의적 판단으로...
문제되면 삭제 해야겠죠..)
3. 조타실에서 보이는 선수 5인치 포...광개토 급의 약간 짧아 보이는 포신....그 아래 수직 발사기는 앵글이 잘 안나오고..함장님이랑 다 보고 있어서 과감하게 창문에 카메라 들이대기도 그렇고...결국 다 본 사진이쟎아 하고...(내심 위안을 삼으며 조타실을 나왔습니다..)
4. 조타실 내부 분위기 입니다....아마 허걱 하는 해군 출신 분들도 있으리라 봅니다. 저 상황에서 좌우 견시 보고 들어오고 함장 지시 내려오고...웅성웅성 이거 뭐야...야 신기하다 등등...야..저것 좀 봐...결국 조금 조용히 해달라는 이야기도 하시더군요. 여하튼 조타실에서 저정도 분위기를 허용 했다는게 제 경험에서 보면 거의 세계 8대 불가사의 수준으로 보입니다..더구나 항해 중에..


마지막 사진은.. ^^ 전 이상하게 이런데 카메라가 항상 돌아가는지....(정신적인 문제가...허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