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수미급 상륙함 3번함 LST 4003함으로 이로써 오오수미급 3척 쳬계를 완성하였습니다.
LCAC와 헬기 운용하면서도 LST로 분류
기준배수량 8900톤 만재배수량 13500톤급 헬기강습상륙함
- LST 4001 Osumi
- LST 4002 Shimokita
- LST Kunishika

아래글은 이성찬님의 최신무기체계에서 가져온 글입니다.

개관
일본 해상자위대의 본격적인 수송함 「오오스미(おおすみ)」함은 소화47년(서기 1972년)도 계획함의 「아쯔미(あつみ)」型의 대체함으로 건조 될 예정이었다.
이 단계에서는 3000톤급의 수송함이었다. 그러나 육상자위대의 連隊近代化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연대가 움직일 수 있도록 5000톤級으로 확대되었다.
거기에 더하여 PKO파견에 따라 기존의 「미우라(みうら)」의 능력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슴이 명확해짐에 따라 1993년 기준배수량 8900톤급의 대형수송함으로 확정되어 설계가 개시되어 1998년 3월 11일 미쓰이(三井)조선 다마노(玉野) 조선소에서 완공되었다.
이 함정에 대해서는 上陸艦이니 輸送艦이니 하면서 혼동되고 있으나 그것은 상당부분 일본 해상자위대의 분류에서 비롯되는 것 같다. 일본 해상자위대에서는 기존의 미우라級이나 아쯔미級과 함께 오오스미級을 같은 수송함 - LST(Landing Ship Tank)로 분류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미우라級이나 아쯔미級이 명백하게 상륙함(LST)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과 달리 오오스미級은 직접 해안에 접안하여 병력과 차량을 상륙시키는 기능은 없으며 그 기능면에서 미국의 WASP급과 같이 헬리콥터 착함대용의 갑판과 LCAC발진용의 웰데크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오오스미를 LST로 분류하고 있는 것은 어쩐지 수상하다는 느낌이다. 이것은 일본이 명백한 구축함(자기네들도 영어로는 Destroyer로 표기하면서)을 호위함이라는 희안한 표기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 의도가 아닌가 생각된다.
그렇다고 오오스미를 수송함(Cargo)으로 분류하는 것도 옳지않은 것 같다. 그렇다고 미약한 헬리콥터 운용능력을 고려하건데, 미국식의 4만톤級의 WASP級 LHD(Landing Helicopter Deck)와 같은 강습상륙함(Amphibious Assault Ship)으로 표기하기도 어려울 것 같다.
참고로 USS Salem 싸이트에는 이것을 Dock Landing Ship으로 미우라급은 Medium Landing Ship으로 표기한다.
굳이 미국식 분류법을 따르자면 LCAC용 Well Dock을 가진 LSD(Landing Ship Dock)에 포함시키는 것이 타당할 것 같기도 하나, 꼭 그럴필요가 없다면 현재의 상태를 고려해서 그냥 상륙지원 수송함으로 표기하는 것은 어떨지...

구조
「오오스미」함은 대형헬리콥터 2기를 동시에 이착륙 시킬수 있는 대형의 항공기 이착륙 갑판과 함 내부에 LCAC 2척을 적재하여 상륙작전시 함정의 후부로부터 발진시킬수 있는 Well Dock이 장치되어 있다.
함교앞쪽의 빈 공간은 헬리콥터의 주기장 역할이나 차량적재등의 공간으로 사용 할 수 있다.
상부갑판의 구조는 이 함정을 소형항공모함으로의 전용이 가능한 수송함으로 의심받기 쉽게 되어 있다. 즉 함교의 크기가 마치 기존 항공모함의 아일랜드를 연상키킬 정도로 작게 되어 있기때문이다. 이것은 미국의 Dock Landing Ship과 비교해 보아도 터무니없이 작게되었다는 느낌을 갖게한다.
그렇다고 진짜 항공모함처럼 항공기 격납용 격납고가 따로 마련되어 있는 것도 아니다.
또 아무리 수직이착륙기를 사용하는 소형의 항공모함이라도 대부분은 좁은 활주로 여건상 착륙시에는 수직 기동을 하더라도 이륙시에는 대부분의 경우 스키-점프식 활주 갑판을 이용하여 이륙을 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함재기의 경우 이륙보다는 착륙이 훨씬 더 어렵다는 건 상식이다. 잘 훈련된 미해군 함재기 조종사라고 할지라도 1회에 착륙성공하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않다고 한다.) 이 함정을 항공모함으로 보는건 무리를 넘어선 망상이라고 할 수 도 있겠다.
또 상부갑판으로부터 적재갑판으로 항공기를 이동시키기위한 엘리베이터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전부와 후부에 있는 엘리베이터는 헤리어등을 수용하기에는 크기가 작다.)
따라서 오오스미의 현재 상태로만 보면 이것을 항공모함으로 분류하는 것은 어려울 것 같다.
물론 미국의 강습상륙함에서는 수직이착륙기가 이륙시나 착륙시나 수직 기동을 하기때문에 헤리어기를 운영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
또 포클랜드 사태당시 영국해군은 민간 콘테이너 운반선을 헤리어기의 비상용 활주갑판으로 사용 한 적도 있다.
그러나 그렇다고 미국의 강습상륙함이나, 콘테이너선을 항공모함이라고 할 수는 없다.
중요한 것은 일본의 의지이다. 이미 태평양전쟁당시 세계최초로 항공모함을 주축으로 하는 기동 함대로 진주만기습작전을 성공시킨 전례가 있는 일본이 오오스미를 보유하겠다는 의지를 갖게되었다는 것이야 말로 주변국을 긴장시키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영국제의 조립식 활주로 장비는 수시간내에 오오스미를 항공모함으로 둔갑시킬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결론적으로 애초 설계 당시 필요시에는 항공모함까지는 아니더라도 강습상륙함정도로의 기능은 할수 있도록 고려되었다고 말해도 좋을 듯 싶다.

다음화일에 계속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