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9]

• 불로산 | 2005-07-31 | 추천 0

  임진애란(임진년에 애들이 일으킨 난리) -> 임진왜란(임진년 조선에서 왜국이 일으킨 난리).

  

  

• 세계최강을 꿈꾸며 | 2005-07-31 | 추천 0

  ㅎㅎㅎㅎ 관점의 차이지요 !!!! 조선은 어디까지나 문벌 귀족 중심의 나라이기에 호족 중심 세계와는 다르지요 !! 비유가 적절한지 모르겠지만 조선은 중국의 남송과 같다고 할까요?
  문벌 귀족으로 이루어진 남송은 다른 나라에 비해 문화를 발달했지만 국방력의 한계를 드러내고 망해 버렸지요 !!! 조선도 너무 군사력에 약했습니다. 아니 군사력이 아니라 구을 바라보는 입장이 너무 야뱍했습니다. 그리고 왜도 때놈도 바닷길을 막았다고 하는데 정말 그렇까요 ? 너무 침소봉대 하지 마십시요 !! 그 당시 세계의 패권은 중국에게 있었는데 바닷길을 막아 버리고 쇄국을 했다면 이것은 좀 그리고 왜국이 쇄국은 한것은 기독교의 유입으로 인한 국론 분열로 인해 잠시 문을 닫았고 화란이라고 해서 네델란드와는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었습니다. 세상천지 조선처럼 문이란 문을 닫아버린 나라도 별로 없습니다. 언제나 개국 초기에는 민심을 돌리기 위해 세력을 밖으로 향합니다. 그것이 지속되느냐 아니면 일시적이냐에 초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조선은 일시적이라는데 있습니다. 화승총이라는 것이 있는데 조선에 수입되고 개량이 되어 산탄총으로 만든 것이 있습니다. 정말 획기적인 총인데 이 총으로만 가지고도 중국 대륙을 어떻게 해 볼 수있는 총이었습니다. 장군 이름이 생각이 안나는데 군사를 조금만 저에게 주면 야인들을 섬멸하여 국토를 확장할 수 있다고 하자 조선 중신들이 그장군을 잘라 버렸습니다. 한마디로 일을 만들지 말라는 겁니다. 남이 장군도 시 한수 때문에 역적으로 몰려 죽었고 - - - 도무지 진취적인 기상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는 나라였습니다. 임진 애란이 끝나고 망해야 하는 나라인데 너무 해 먹은 것이 화근입니다.

  

  

• KiCOOK | 2005-07-31 | 추천 0

  마지막으로 고려말 요동정벌을 내세웠던 이들은 권문세족입니다. 대지주이자 권력을 독점하고 있던 이들로써 국가 기강을 문란케 하고 백성들의 고혈을 빨아먹던 자들이라 생각합니다, 나라의 영토를 넓혀 중원으로 뻗어나가기 보다는 명의 압박과 고려내부의 불만을 무마하고자 정벌에 나선것이 아닌가 싶습니다.그리고 반대편에 있던 이성계는 신흥 무인 세력과 신진 사대부의 대표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성계 쪽의 인물 면면을 볼때 수구라기 보다는 급진 개혁쪽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조선 건국초기에 정치 경제적으로 시행된 각종 개혁정책과 군사적으로 4군 6진을 설치 만주쪽으로 영역을 넓혀간건 왜 무시하는 것인지...모르겠습니다.님께 한번 알아보라고 건의 하고 싶은 것이 있는데 호패제도, 4군6진 정책, 그리고 마지막으로 경국대전에 대해 한번 알아보라고 하고 싶네요. 그것만 제대로 알아도 조선에 대해 무작정 비판만 하진 못할 것입니다.

  

  

• KiCOOK | 2005-07-31 | 추천 0

  역사란 각기 보기 나름이 아닌가?싶습니다. 위화도에서 회군하지 않고 요동 정벌을 나섰다가 한참 힘을 뻗치기 시작했던 명에게 고려란 나라가 망했을수도 있고...우리나라의 역사속에서 조선이란 나라없이 일본과 같이 전국시대의 혼란을 고스란히 맞았을수도 있습니다. 바닷길을 막아 국가가 외국과의 교역을 관리한것은 조선만이 아니라 명, 청이나 왜의 에도막부 역시 마찬가지 였습니다. 님께서는 조선 초기 중기의 찬란했던 문화 업적이나 절묘하다 싶은 정치시스템의 구축은 아예 무시하시는군요. 제가 볼때 고구려, 백제 애기하면서 신라를 깔아뭉개고 사대주의니 쇄국주의니 하면서 조선을 깔아내리는 사관 자체가 지나친 자학 사관인듯 싶습니다. 신라나 조선 역시 우리의 역사이고 수많은 장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후대에서 나름대로 평가는 가능하지만 이랬으면 이랬더라면...하면서 넓은 중원은 우리꺼야...혹은 만주가 우리꺼였을 텐데...하는 것이야 말로 넉두리로 보입니다. 결국 고구려나 신라나 고려나 조선이나 역사의 흐름에서 흥하고 망한 것인데 거기서 교훈을 찾기보다는 단점만 열거하며 땅크기에 집착하는 환상속에 빠져있는 것이야 말로 비생산적으로 보입니다.

  

  

• 세계최강을 꿈꾸며 | 2005-07-31 | 추천 0

  역대 왕조 중에서 가장 폐쇄적인 왕조였습니다. 모든 바닷길과 외국과의 교역을 차단하고 그저 명 나라만 바라보다 망한 나라입니다. 진취적인 성격이 거의 보이지 않는 나라입니다. 뭔가 해 보겠다고 왕이 나서면 신하들이 왕을 죽이는 나라입니다. (북벌을 외치다 죽은 효종, 수원성을 만든 다음 의문의 죽음을 당한 정조)

  

  

• 波旬 | 2005-07-31 | 추천 0

  웬지 조선시대에 대한 역사에서는 잘못된 점만 부각되는 듯 합니다.제가 역사를 배울때만 해도 조선이란 나라의 국가운영 시스템에 대해 상당히 감명을 받았었는데...나라가 외세에 망한 왕조라 그런가요?아님 일제시대의 영향인가요??? 하여튼 요즘 분위기는 조선이란 나라의 가치를 상당히 깍아내리는 분위기인듯 합니다.

  

  

• hawkeye | 2005-07-31 | 추천 0

  그렇지요. 꼭 위화도를 부정적으로만 볼건 아닙니다. 정치적 의미는 제껴두고라도 조선 초기의 역대 위정자는 만주를 우리 강역으로 인식하고 상당 지역을 수복합니다. 명나라와의 외교도 결코 손해보는 장사라고 하긴 어렵습니다. 명과의 국경지대는 진출이 어려웠지만 현재 동간도 쪽은 상당부분 회복되어 백두산 정계비때 중국측(청)의 영토적 양해를 받은바 있습니다. 문제는 그 이후의 역사지요...

  

  

• 평화 | 2005-07-31 | 추천 0

  관학의 부패와 정체... 그리고 사림 직권이후 파당의 대립으로 인해 그렇게 보일수도 있습니다. 조선이란 나라는 국가 시스템 자체가 잘되어 있다고도 볼수도 있을겁니다.-정도전의 공적^^- 본래 유교의 아니 유학의 가르침자체는 나쁘지 않은것이라 봅니다. 그것이 통치교리에서 발전에 저해되는것으로 변질되었을때가 문제죠. 정조이후 세도가들이 집권했을때부터 사회는 부패하고 발전자체의 가능서을 상실하게 되었을때부터 조선왕조의 쇠태를 가져왔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위화도 회군에서 한참 늦었지만, 그래도 간도는 수복했읍니다. 으 섬나라것들이 더 미워진다..ㅡ.ㅡ"

  

  

• 어영부영 | 2005-07-31 | 추천 0

  정작 위화도 회군보다는 조선초 과학기술장려,국방력강화,진취적문화양상 까지는 좋았는데 이후 썩어문드러진 성리학의 철저한 관념론에 빠진 우리 못난 위정자들이 가장 치명적이었죠 어찌하여 그런 폐쇠적,발전억제적,억압과통제의 학문이 500년이나 이땅에 징그럽게 뿌리내릴 수 있었는지 참으로 미스테리합니다. 반세기도 아니고 반천년이나 말입니다.
  뻐드렁국의 사학자들이 주장하는 조선민족정체성론,피동성론은 정말 쌩개똥짜증나도록 인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