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2]

• 병장출신 | 2005-07-30 | 추천 0

  UH-IH사진 좋네요. 군시절 일병 갖달고 처음 공중기동훈련받을땐 '아 나도 헬기한번 타보는 구나'하고 넘 좋아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89~91년)는 UH-1H만 탔었지요. 그후 연대에서 지정하려 탄약고 공중강습훈련이 있었는데 그때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무장헬기(MD-500)2대의 호위속에 강습병력헬기 8대가 일렬로 계곡을 낮게 포복비행으로 접근했었는데 병력수송헬기중에 맨 마지막에 탑승했던 저는 맨 앞의 가물가물하게 보였던 호위무장헬기 및 병력수송헬기 1번기부터 일렬로 이어지던 그 행렬, 강렬한 소음, 강한 바람, 흔들리는 헬기에서의 레펠강하시의 느낌 등등.... 아련한 추억으로 남아있네요. 그때 소대막내였던 이병이 생각나는데 전역 후 약 1년 정도 지나서 부대로 전화했더니 그 이병이 상병달고 있었는데 제 전화 받고 자랑삼아 하던 이야기->"유병장님은 HU-1H밖에는 못탔죠! 우린 이제 UH-60타요. 헬기 정말 죽여줘요. 크고 빠르고... 겁나게 좋아요." 저의 대답 왈 "그래, 좋은 헬기 타고 아예 군대 말뚝 박아라."ㅋㅋㅋㅋㅋ 그때 그 전우들 지금도 모두 건강하게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그립데이... 전우들아....

  

  

• 비겐 | 2005-07-30 | 추천 0

  UH-1사진은 정말 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