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5]

• 세이지 | 2005-07-29 | 추천 0

  수치가 아니라... 히로히토가 똥줄이 타서 목숨 구걸하러 간 자리였고 결과는 만족스러웠다고 합니다. 현명한 맥아더는 일왕을 살려두는게 전후 혼란에 빠진 일본인을 통제하는데 유리하고 결과적으로 미국의 국익에도 부합된다는 판단을 내렸고 실제로 일왕을 대중 앞에 내세워 맥아더 의도대로 십분 활용하였습니다. 그러나 국내 좌익들이 추앙해 마지않는 김일성의 6.25사변 덕분에 맥아더의 지시로 자위대가 긴급히 창설되었고 전범에 뿌리를 둔 일본의 우익들이 다시 정치 일면에 나서기 시작했다는 점은 아쉽기도 합니다. 만약에 맥아더가 중간에 짤리지 않고 일본을 계속 통치했으며 6.25사변이 없었다면 오늘날의 일본 모습은 많이 달라져있을꺼라고 추측합니다.

  

  

• nskim | 2005-07-28 | 추천 0

  맥아더가 일본왕을 개인적으로 사령부로 불러 사진을 찍게한 사건이 있었지요. 계획, 절차 생략, 사령부로 일방적 호출 그리고 아무말 없이 사진사를 들어오게 하여 사진을 찍게 하였읍니다.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별거 아닌데, 일본 왕족에게는 씻을 수 없는 수치라고 하네요.

  

  

• 터진풍선 | 2005-07-28 | 추천 0

  다른건 몰라도 일본만은 대전후에 맥아더의 그늘에 가려 다른 패전국보다는 나은 대접을 받으며 재건했었다고 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의 그 무엇의 움직임은 반대입니다.

  

  

• 찡찡 | 2005-07-28 | 추천 0

  이런면에선 일본이 부럽습니다. 적어도 그들은 좋은것에 대한 평가는 확실히 하죠. 그리고 그것을 받아들이고, 또 발전시켜 자기것으로 만들죠. 오늘 모대학교수란 사람의 글을 보니, 참...젠장.

  

  

• 德馨堂 | 2005-07-28 | 추천 0

  섬나라 인간들이 생각하는 맥아더 원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하 섬나라의 사이트에 있는글　 "D·맥아더 원수는 군인이라기 보다는 정치가 개혁가라고 하는 것이 올바를지도 모른다. GHQ(연합국 총사령부)는 절대적인 힘을 가지고 일본을 통치했다. 쇼와 26년(1951년) 트르만 대통령에 의해 해임될 때까지, 쇼와 20년(1945년)의 미조리호의 항복조인, 교육개혁, 농지 해방, 재벌 해체, 군국주의 국가의 해체, 민주주의의 육성, 세제개혁등 셀 수 없을 만큼의 개혁을 완수했다. 현재 번영하고 있는 일본의 친부모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
  출처 : 섬나라 사이트 http://www.facm.net/col_27.htm 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