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간의 잠수를 무사히 마치고 부상합니다.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깊은 산골짜기에서 홍진(紅塵)의 소식과 담을 쌓고, 일주일동안 예전에 읽었던 섬나라의 장편소설 "대망(원제: 德川家康)"을 다시 한번 정독하였습니다.
섬나라 인간들의 로망을 보면서 느낀 바가 30대에 읽을 때와는 또 다른 감명을 받았습니다. 조선침략을 주도면밀하게 준비하고 있는 이웃나라를 둔 조선의 당시 조정의 국방태세를 생각하면서 참 지지리도 못난 "선조"임금, 그 신하들과 "풍신수길(豊臣秀吉)"의 가신들의 비교가 너무 극명하게 대비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의 모 대학교수가 "김성주의 난"을 "통일전쟁"으로, "맥아더"장군을 "침략군"의 괴수로 치부하는 글을 보고 어처구니가 없다는 말뿐입니다. 이런 국가관을 가진 인간이 대학교수란 것도 서글픈 일이며, 거의 "자해 공갈단" 수준이 되어 가는 대한민국의 시스템을 보면서, 우리나라는 얼마나 더 많은 시련을 겪고 나서야 올바른 나라가 될지, 멍청한 강아지나 송아지 새끼도 한번 빠진 구렁텅이는 피해 가는 법인데....

아래 2개의 글은 "이슈토론방"에 올렸던 글들입니다.
그 헛소리한 대학교수란 인간에게 보여주고 싶습니다.

물론 "자유게시판"과 어울리지 않는 글이라고 몇몇 회원 분들의 "악플"을 예상하지만 밑에 모대학교수의 발언에 관한 글도 올라와 있어 여기에 올립니다.



[글 1]「김일성(본명:김성주)」의 마적단 심리 연구

작년 일본에서 발간된 『아시아 냉전사(冷戰史) (中公新書)』는 일본 「호세이대학(法政大學)」법학부 교수「시모도마이 노부오(下斗未伸夫)」씨가 쓴 책이다.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개설서인데 최신 정보와 미 공개 문헌을 토대로 아시아 냉전의 핵심을 드러내고 있다. 이 책에 흥미로운 대목이 있다.

「스탈린」은 1948년에 「북한」을 괴뢰국가로 내세우기 위해 헌법을 만들어주었다. 그는 이해 4월24일 「모스크바」교외 별장에서 「몰로토프」 「주다노프」등 당간부들과 함께 「북한」헌법을 직접 검토하여 완성시켰다.
일부는 「스탈린」이 써넣기도 했다고 한다. 이 자리에 「북한」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이 「헌법」은 「남한」을 「괴뢰국가」로 「북한」의 해방되지 않은 영토로 규정하였다. 국명(國名)이 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도 「소련」측에서 만들어둔 「러시아」어를 직역(直譯)한 것이었다.
남·북한 「노동당」을 통일하기로 한 것도 「소련」의 결정이었다고 한다.

이 책에서 현대 「러시아」역사가인 「안드레이 라니코프」는 『「북한」은「소련」「제25軍」이 만든 「괴뢰국가」이다』라고 성격을 규정했다. [이는 마치 「관동군」이 「만주국」을 만든 것과 다름없습니다.]
「북한」정권을 꾸밀 때 「소련」이 한 역할은 동구(東歐)공산국가를 만들 때보다 더 크다는 것이다.
「헌법제정」 「군대건설」 「지도자」의 선택까지 「소련」이 맡았기 때문이다.

1940년 이후「만주」에서「소련」으로 피신해 와서「소련군」장교로 근무하던「김일성」을 「괴뢰국 북한」의 지도자로 선택한 것도 「스탈린」이었다. 「김」은 「소련」의 「88여단」에 편입된 후 「만주」나 「조선」에서 「항일(抗日)운동」을 한 적이 없었다. 「김일성」 본인도 「일본」의 패전 이후「하바로프스크」교외에 머물면서 「소련」군 장교로 출세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었다고 그와 친교가 있었던 「소련」군 장교「유비첸코」는 회상하고 있다. 이때 「김일성」은 아들 「김정일」에게 「유라」라는 「소련」식 이름을 붙여놓았다.

이런 「김일성」이기 때문에 「이승만」대통령은 그를 「스탈린」의 꼭두각시로 규정하고 「사대주의자」로 몰았다.
「김일성」은 「중국공산당」소속으로 「항일 빨치산」운동을 한 것이지 「조선」의 독립을 위해 싸웠던 적은 없다.
그는 1940년 이후 1945년8월까지 「일본」과 「불가침조약」을 맺은 「소련」군의 장교로서 오히려 「친일(親日)분자」였던 셈이다.
「소련」군이 8월에 「만주」 「조선」으로 진격할 때도 그는 아무 역할도 하지 않았다. 그가 「소련」군 장교로서 출세하기로 결심했던 것도 「조선」독립에 대해서 한 일이 없기 때문이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김일성」이 「소련」군의 꼭두각시로 선택되어 「북한」에 들어왔을 때 그는 「조선인」의 애환을 모르는 「조선인」의 혼(魂)을 지니지 못한 일종의 「외국인」이었다는 점이다.
그는 사대주의자의 본성을 발휘하여 「스탈린」과 「모택동」의 지원에 힘입어 동족을 치기 위한 외세 의지형 전쟁을 벌였던 것이다.
그는 또 「조선」땅을 점령하고 분탕질해도 양심의 가책이 없는 「마적단」의 정신상태를 아들에게 유전시켰다. 이것이 「북한」의 비극이었다.

이런 그를 「한국」의 독립에 기여한 사람으로 평가하는 자가 「광복 60주년」 8·15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나서니 이 행사는 「반(反)대한민국」적으로 흐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조갑제 2005년 4월 25일 월요일

[ ]은 본인이 첨가했습니다.




[글 2] 민족의 반역 죄인 「김성주」패거리의 업적중 일부

☞『미제 날강도 놈들이 짓밟고 있는 남조선의 한 병원에 눈알을 팔려고 13명이고 피를 팔려고 온 아이는 5명이다 모두 몇 명입니까?』-「인민학교 1학년 산수 106페이지」

☞『양키 제국주의 강도 놈들은 전쟁준비를 위하여 1953년에 남조선인민으로부터 4천5백억 달러를 세금으로 빼앗았다. 그러나 1963년의 징수액은 7천 9백억 달러였고 1965년에는 8천 5백억 달러였다 1953년에 비하여 1963년과 1965년의 세금증가율은 얼마인가?』-「고등학교 1학년 수학」

☞『우리는 종교를 반대하면서도 왜 중앙에 종교단체를 조직해놓고 있는가 라고 말들이 많습니다. 우리는 조국을 통일시키지 못하고 있으며 국제적으로도 많은 종교인들이 있으므로 우리가 종교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하면 우리를 반대하는 적이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남조선에는 수많은 종교인들이 있는데 우리가 종교인들을 다 죽인다고 하면, 그들은 우리를 반대하는데 합세할 것이 아닙니까? 그래서 우리는 불필요하지만 중앙에 종교조직을 만들어 두고 있는 것입니다.』-「김성주(김일성의 본명)」의 종교에 관한 「교시」

☞『오늘 우리 당 출판물과 통신 ,방송 앞에는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를 다그치며, 사회주의 대 건설을 힘있게 밀고 나가야 할 중대한 과업이 나서고 있습니다. 이 무겁고도 영예로운 과업을 옳게 수행해 나가기 위해 신문혁명, 보도혁명, 출판혁명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일으켜야 합니다.』-「김정일」의 언론 출판에 관한 「교시」

☞『「김성주(김일성의 본명)」는 한낱 남의 나라에 가서 공산당원 노릇을 했고, 산중에서 멧돼지 사냥이냐 다름없는 생활의 주인공에 불과한데, 그런 그가 어떻게 조선혁명의 주인일 수 있는가? 조선혁명의 주인은 역시 국내에서 변절하지 않고 끝까지 투쟁한 우리들이다.』 -「박헌영」이 숙청되기 전에 한 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