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10]

• luftwaffe | 2005-07-19 | 추천 0

  Virgin 이란 단어보니 생각나는 이야기. 울나라 택시기사님들 외국여성만 타면 짧은 영어실력에도 불구 꼭 물어보는게 한가지, 처녀에요? 아님 아줌마요? 영어로 Are You Virgin?
  외국 여성은 경악 했답니다.^ ^

  

  

• alfa156 | 2005-07-19 | 추천 0

  처녀비행이 Maiden Flight가 아니고 Virgin Flying 이라......영미인도 많이 쓴다? 전 들어본 일 없네요, 지송...........!

  

  

• 만사참견 | 2005-07-18 | 추천 0

  Virgin이란 단어에 대한 좀 우스운 기억이 있습니다. 제가 중국에 살고 있을 적에 중국 직원들의 근무기강 때문에 엄청난 정신적 고통을 받았습니다. 출근시간 10-30분 늦는 것은 다반사이고 중국에 진출한 거의 대부분의 외국인 관리자들이 공통적으로 직면하는 문제입니다. 대도시건 중소도시건 상관없이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항상 회의 때 정시출근을 강조를 하는데 한 녀석이 글쎄 회의 중에 제가, "늬네들 정신상태가 틀려 먹었다. 회사 근무시작은 8시이고(Office begins at 8 o'clock//오피스 비긴스...)" 했더니 히죽 웃더란 말입니다. 너, 왜 웃냐고 하니까 "비긴스가 아니고 비진스"라는 겁니다. 중국친구들의 엉터리 깡통영어에 정말 질리고 질려서 명문중의 명문이라는 중산대학 영문과를 졸업하고 홍콩에서 2년 근무하다가 자기네 나라 본사로 귀임했던 친구인데, 월급도 다른 직원보다 1.5배 정도 더 주면서 채용했던 친구였는데 정말 기가 막히더군요. 사전을 찾아서 발음기호를 보여주고 그대로 읽으라고 해도 비진스가 맞다고 우기면서 Virgin을 예로 들고 자기의 영어 교수도 그렇게 발음하더라는 것이죠. 그래서, 제가 생각해 낸 묘수가 저하고 절친하게 알고 지내던 쉘석유화학의 미국인 지사장에게 전화를 걸었죠. 사정을 설명하고 내 직원을 바꿔줄테니 네가 설명을 좀 해주라고 했습니다. 그 녀석이 전화를 받고 난 후에 미안하다고 하더니 아니면 말고요, 라는 식으로 넘기더라고요. 뭐,제가 잘한다는 뜻이 아니라 외국어이니까 누구나 다 틀릴 수 있다는 뜻입니다. 제가 비긴스를 확실하게 알았다는 것은 아주 행운이었습니다.ㅎㅎㅎ.

  

  

• 성동격서 | 2005-07-18 | 추천 0

  영화 '도곡리 철교'에 나오던 그 잠자리.

  

  

• 에비앙 | 2005-07-18 | 추천 0

  영어 virgin이라는 말은 여자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님니다. 동정남(童貞男)도 virgin이라고 합니다.
  

  

  

• 착하게살자 | 2005-07-18 | 추천 0

  만사참견님의 글을 보니 예전 대학교때가 생각나는군요.. 여자후배 하나가 교양과목으로 여성학 강의를 듣더니 먼가 의식이 틔었는지.. 요뇬이 내 입에서 "여자가..."란 말만 나오면 도끼눈을 하고 " 선배 그말 취소하세요, 어쩌구 저쩌구" 딴지를 걸기 시작하더군요... 밥먹다가도, 쉬는시간에도.... 결국 장장 4시간에 걸친 토론을 하며 마지막에 그 뇨자후배에게 남자는 투쟁의 대상이 아니라고 해주었죠.... 지금은 착하게 남자들 괴롭히지 않고 잘 살려나..

  

  

• 만사참견 | 2005-07-18 | 추천 0

  ㅎㅎㅎ 그렇게 쓰는 영미인들 많습니다. 문헌상으로도 그렇게 쓰지요.

  

  

• 달러맨 | 2005-07-18 | 추천 0

  virgin flying은 콩글리쉬고 Maiden Flight가 맞는것 같은데요. ^^

  

  

• 흰꼬리수리 | 2005-07-18 | 추천 0

  비행기나 함선을 He라고 표현은 안하고 She라고 표현하는데 아마 그래서 Virgin Flying라는 단어도 생긴거 같습니다.

  

  

• 만사참견 | 2005-07-18 | 추천 0

  처녀비행이란 영어로 virgin flying을 번역한 것이겠지요. 동서양을 막론하고 남자들이란 되게 밣히나 봅니다만, 지금 그런 용어를 쓰면 여성단체들로 부터 야만인 취급을 받기 십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