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오해들....
박찬준 | 2005-07-16 11:55:52
조회 5221 | 추천 17 | 다운로드 0
글을 소개하기에 앞서 전 결코 KAI와 관계가 있거나 T/A-50의 열렬한 지지자가 아님을 밝힙니다.
1.T/A-50은 외형이 호넷과 혹은 펠컨과 닮았다.
항공기 설계를 하기 위한 외형설정부분은 매우 중요하고 또 항공역학의 공학이론이 집결되는
아주 중요한 사안입니다...여기에는 라팔처럼 아주 미학적으로 보이게 한다든지(그렇다고 라팔비하
뜻이 아님)...어떤 전투기체의 외형을 따라 한다든지의 개념은 절대 없고 외형의 기본 형상을 수백개에서
부터 각종 컴퓨터에 의한 시험을 통하여 걸러져 최종 최적합 외형 형상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타 기종의 항공기 개발도 역시 비슷한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어떤 파격적인 목표...이를테면
스텔스에 최우선 목표/기동력에 최우선 목표....등등이 아는 일반적인 최적화 값에 대한 결론은
어느 정도는 비슷할 수가 있습니다...어느 항공역학 박사님의 이에 대한 표현으로 <물에 사는 물고기의
기본 형상은 다 비슷한 부분이 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각 종마다 다르다...>
설명이 되는지 모르지만 결국 최적화된 기체 형상은 어느 정도 모든 기체가 시대에 따라서 비슷하다는
것이고 이것은 역으로 이제 더 이상 항공역학에 의한 전투기 플랫폼의 외형 발전은 한계상황이라는 것도
말해 주는 것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2.훈련기이면 훈련기지 왜 경공격기....
세계적인 추세는 고등훈련기를 자국 공군의 경공격기 전력으로 하는 것이 기본 추세입니다...이는 유사시
나 항공작전시 영공을 제압한 상황에서 지상근접지원 등의 경공격임무는 튼튼한 기체의 고등훈련기로도
얼마든지 임무가 가능하고 어떤면에서는 이에 특화된 점도 있습니다.
우리의 T/A-50은 애초 탐색개발단계부터 기본 개념을 튼튼하고 기본적인 기체이면서 경공격을 할 수 있는
기본 초음속 고등훈련기 및 경공격기에 목표를 두었고 따라서 모든 항공설계,항공전자,항공성능시험 등등
의 개발단계에서 지금의 A-50 즉 KTX-2 타입 B를 베이스로 개발한 것입니다...
더 간단히 소개드리면 애초부터 경공격기를 목표로 개발한 초음속기체입니다...
아직 공군과 정식 계약한 것은 없지만 A-50의 생산과 배치 그리고 현 A-37B 경공격기대대의 기종 교체는
분명합니다. 나중에 좀 더 자세히 소개합니다.
3.A-50 PIP
먼저 A-50 PIP란 용어인지 제식명이 우리 매니아들 사이에서 언제부턴가 떠도는데 확인 결과 이런 용어는
공군과 KAI,ADD 어디에도 없는 용어입니다...관련 기관들의 보고서나 기타 연구자료에는 전부 A-50
개량형이란 표현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기체의 논의 배경은 기존 경공격기 임무를 이왕 하기 위해서 좀 더 현대전에 생존성과 정확한 유도무기
운용으로 소위 <핀포인트> 공격이 가능한 기체여야 한다는 새로운 공군 소요제기에 따라 기존 A-50의 외형
은 그대로에(항공설계부터 차기 21세기 운용을 염두에 두어 유휴무장 장착이나 전자장비 장착 공간을
50%~60% 이상 두었음) 여러가지 개량을 합니다.
그 개량 내용은 우선 생존성을 위해서 RWR/CMDS를 장착하고 정밀유도무기 운용을 위해 조종석을
개량하고 JDAM,WCMD등을 장착할 수 있게 합니다...또 데이타링크를 해 합동작전 능력을 배가 시킵니다.
이미 발주된 T-50 25대(현재 생산 중)와 앞으로 계약이 획실시 되는 T/A-50 69대 중 22대는 바로 이 개량
기체가 발주될 예정이고 A-37B 경공격기 대대에 기체 전환을 하게 됩니다...그 완료시기는 2012~2014년
정도로 계획되어져 있습니다.
성능상 거의 확실한 점은 말이 경공격기이지 A-50의 개량형의 공대지 작전 능력은 고고도에서 초정밀
핀포인트 공격이 가능한 현대전의 전문 공격기나 다름 없음이 밣힐 수 없는 각종 데이터로 나와 있습니다.
4. F-50
현재 가장 뜨거운 감자인 F-50의 논란 배경은 결국 현대전에서 플렛폼의 성능은 전투력에 미치는 영향
이 한계에 있고 그 보다는 장착 유도무기의 성능에 크게 좌우된다는 현대 항공력의 일반 지표에서 착안
역시 A-50의 외형을 그대로 한채 후방조종석을 없애고 내부 연료탱크의 면적을 넓히고 엔진을 교체하며
공중급유기능을 부여해 KF-16급 이상의 AESA 레이더를 장착하고 최첨단 전자전 장비와 RAM을 장착한다
면 이미 개발된 항공기를 베이스로 손쉽게 차기 로우급 전투기를 개발할 수 있고 비용 측면에도 상대적으로
유리하지 않느냐 하는 KAI측의 제안으로 공군에 정식 제안하고 있는 모델입니다...
당연 이의 갑논을박이 있을 수 있고 우리 항공력과 산업발전 모두에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다만 KAI측의
제시안을 좀 더 면밀히 분석하고 논의를 해야 겠고 과연 그 모태가 된 플랫폼의 한계가 진정 맞는지 등
좀 더 원론적인 논의가 비교적 없는 것이 개인적으론 안타깝습니다...
1.T/A-50은 외형이 호넷과 혹은 펠컨과 닮았다.
항공기 설계를 하기 위한 외형설정부분은 매우 중요하고 또 항공역학의 공학이론이 집결되는
아주 중요한 사안입니다...여기에는 라팔처럼 아주 미학적으로 보이게 한다든지(그렇다고 라팔비하
뜻이 아님)...어떤 전투기체의 외형을 따라 한다든지의 개념은 절대 없고 외형의 기본 형상을 수백개에서
부터 각종 컴퓨터에 의한 시험을 통하여 걸러져 최종 최적합 외형 형상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타 기종의 항공기 개발도 역시 비슷한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어떤 파격적인 목표...이를테면
스텔스에 최우선 목표/기동력에 최우선 목표....등등이 아는 일반적인 최적화 값에 대한 결론은
어느 정도는 비슷할 수가 있습니다...어느 항공역학 박사님의 이에 대한 표현으로 <물에 사는 물고기의
기본 형상은 다 비슷한 부분이 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각 종마다 다르다...>
설명이 되는지 모르지만 결국 최적화된 기체 형상은 어느 정도 모든 기체가 시대에 따라서 비슷하다는
것이고 이것은 역으로 이제 더 이상 항공역학에 의한 전투기 플랫폼의 외형 발전은 한계상황이라는 것도
말해 주는 것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2.훈련기이면 훈련기지 왜 경공격기....
세계적인 추세는 고등훈련기를 자국 공군의 경공격기 전력으로 하는 것이 기본 추세입니다...이는 유사시
나 항공작전시 영공을 제압한 상황에서 지상근접지원 등의 경공격임무는 튼튼한 기체의 고등훈련기로도
얼마든지 임무가 가능하고 어떤면에서는 이에 특화된 점도 있습니다.
우리의 T/A-50은 애초 탐색개발단계부터 기본 개념을 튼튼하고 기본적인 기체이면서 경공격을 할 수 있는
기본 초음속 고등훈련기 및 경공격기에 목표를 두었고 따라서 모든 항공설계,항공전자,항공성능시험 등등
의 개발단계에서 지금의 A-50 즉 KTX-2 타입 B를 베이스로 개발한 것입니다...
더 간단히 소개드리면 애초부터 경공격기를 목표로 개발한 초음속기체입니다...
아직 공군과 정식 계약한 것은 없지만 A-50의 생산과 배치 그리고 현 A-37B 경공격기대대의 기종 교체는
분명합니다. 나중에 좀 더 자세히 소개합니다.
3.A-50 PIP
먼저 A-50 PIP란 용어인지 제식명이 우리 매니아들 사이에서 언제부턴가 떠도는데 확인 결과 이런 용어는
공군과 KAI,ADD 어디에도 없는 용어입니다...관련 기관들의 보고서나 기타 연구자료에는 전부 A-50
개량형이란 표현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기체의 논의 배경은 기존 경공격기 임무를 이왕 하기 위해서 좀 더 현대전에 생존성과 정확한 유도무기
운용으로 소위 <핀포인트> 공격이 가능한 기체여야 한다는 새로운 공군 소요제기에 따라 기존 A-50의 외형
은 그대로에(항공설계부터 차기 21세기 운용을 염두에 두어 유휴무장 장착이나 전자장비 장착 공간을
50%~60% 이상 두었음) 여러가지 개량을 합니다.
그 개량 내용은 우선 생존성을 위해서 RWR/CMDS를 장착하고 정밀유도무기 운용을 위해 조종석을
개량하고 JDAM,WCMD등을 장착할 수 있게 합니다...또 데이타링크를 해 합동작전 능력을 배가 시킵니다.
이미 발주된 T-50 25대(현재 생산 중)와 앞으로 계약이 획실시 되는 T/A-50 69대 중 22대는 바로 이 개량
기체가 발주될 예정이고 A-37B 경공격기 대대에 기체 전환을 하게 됩니다...그 완료시기는 2012~2014년
정도로 계획되어져 있습니다.
성능상 거의 확실한 점은 말이 경공격기이지 A-50의 개량형의 공대지 작전 능력은 고고도에서 초정밀
핀포인트 공격이 가능한 현대전의 전문 공격기나 다름 없음이 밣힐 수 없는 각종 데이터로 나와 있습니다.
4. F-50
현재 가장 뜨거운 감자인 F-50의 논란 배경은 결국 현대전에서 플렛폼의 성능은 전투력에 미치는 영향
이 한계에 있고 그 보다는 장착 유도무기의 성능에 크게 좌우된다는 현대 항공력의 일반 지표에서 착안
역시 A-50의 외형을 그대로 한채 후방조종석을 없애고 내부 연료탱크의 면적을 넓히고 엔진을 교체하며
공중급유기능을 부여해 KF-16급 이상의 AESA 레이더를 장착하고 최첨단 전자전 장비와 RAM을 장착한다
면 이미 개발된 항공기를 베이스로 손쉽게 차기 로우급 전투기를 개발할 수 있고 비용 측면에도 상대적으로
유리하지 않느냐 하는 KAI측의 제안으로 공군에 정식 제안하고 있는 모델입니다...
당연 이의 갑논을박이 있을 수 있고 우리 항공력과 산업발전 모두에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다만 KAI측의
제시안을 좀 더 면밀히 분석하고 논의를 해야 겠고 과연 그 모태가 된 플랫폼의 한계가 진정 맞는지 등
좀 더 원론적인 논의가 비교적 없는 것이 개인적으론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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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NATO군 | 2005-07-16 | 추천 0
cannon | 2005-07-16 | 추천 0
결론적으로 F-50은 반대합니다.
KAI라는 곳은 엄연한 기업입니다. 기업은 기업의 속성상 이윤을 추구할 수 밖에 없고, 객관적인 판단으로
자사의 제품을 평가할 수 없습니다. 못난자식이 최고라고 착각하는 우리네 어머님들 처럼 말입니다.
또 KAI는 분명 KFX는 물론 KHP를 주도적으로 해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F-50에 강한 집착을 보이는 것은 기업
이기 때문입니다. 과일전의 과일장수는 참외도 팔고 수박도 팔고 싶어 합니다. 그런 기업적 논리에 국가의 안보를
담보해줄 수는 없는 것입니다. 정녕 F-50을 통한 기술의 축적과 발전을 원한다면 기업의 R&D차원에서 지속하면 되리라
생각되어집니다. KAI의 요구데로 해주고 훗날 세계적 초일류 항공기 제작사 되면 그 이윤으로 도와준 공군에 감사한다고
공짜로 전투기 납품할까요? 그리고 잘못되면 공군이나 정부만 욕먹고 노조원들 아마 청와대로 달려와 생계보장하라고 난리일겁니다.
그것이 기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군에 요구하는 전략과 전술상 500여대의 기체를 보유하기를 원한다면 애초에 기획대로
앞으로 도입되어지는 기체의 튼튼한 훈련기의 역활과 전략기체들의 보조전술기로 역활을 위한 최소한 기체(80대미만)만을 도입하고
KFX에 모든 역량을 투입하는 것이 얼마전 숨진 조종사 아버님의 말씀처럼 "가난한 나라"에서 항공산업발전과 전력강화를 할 수 있는
선택과 집중의 지혜는 아닐런지 생각해 봅니다.
붉은창공 | 2005-07-16 | 추천 0
기대치가 높아서인지 전투기사양과 옵션이 초라해보일정도로 비교하시더군요
F-50사양이라면 한국형 세미스텔스 기체에 스텔스도료적용한다면 효용성은
좀 더 커질것입니다. 또한 중국의 수호이나 일본의 F-15도 한반도에서는
대적할 수도 있습니다. 수호이나 일본의 F-15는 한반도 상공에선 에너지소실로
적절한 전투기동도 막할수 없는 입장에 놓여지게 되기때문입니다.
nskim | 2005-07-16 | 추천 0
은행나무 | 2005-07-16 | 추천 0
붉은창공 | 2005-07-16 | 추천 0
박찬준님께서 서론에 일단 방어막 치심은 비밀에서 F-50에 대한 글올리기가
힘든 분위기를 역설하는것 같아 씁쓸합니다만 ...
좋은 발제이십니다. 글의 성격상 사진자료실보다는 무기 토론방이 한판 토론하기에
더 좋을것 같습니다. 인신공격이 난무하는 낚시글이라면 무섭지만...
박찬준 | 2005-07-16 | 추천 0
붉은창공 | 2005-07-16 | 추천 0
좋은 하루되십시요 ^^;;
붉은창공 | 2005-07-16 | 추천 0
땡칠이님의 글이후에 거의 F-50찬성론은 거의 공격대상으로 전락되다 시피하여
발전적 토론을 저해하는 부분도 없지않아 발생하는군요.
KFX-2015가 현실적으로 문제없이 개발되어 배치된다면 2020~2025년은 되어야하기에
KFX-2015에 몰아주기도 힘듭니다.
T/A-50개발로 얻어지는 이익을 회원님들이 잘 모르시는것 같습니다.
일례로 차기 공대공 미사일 플랫폼으로서의 역활, 스텔스도료의 시험기체로서의 활용,
많은 회원님들이 말하는 이스라엘과 같은 항공전자기술부분의 업그레이드등
몇가지가 있을것입니다.
F-50은 어차피 이스라엘과 같은 능력을 원한다면 기술축적상 해봐야될것입니다.
연구기체로 끝이나던 생산하던지...
세나무 | 2005-07-16 | 추천 0
은행나무 | 2005-07-16 | 추천 0
박찬준 | 2005-07-16 | 추천 0
당연 KFX는 현재 별도로 진향하고 있고 현재 탐색개발이 진향되고 있습니다...이 또한 T/A-50의 개발과정에서 얻은 항공기술이 없었다면 절대 상상도 못할 일입니다...
은행나무님의 의견 거의 동감이고 맞는 주장이십니다...다만 F-50의 제안은 항공사의 제인 자체일 뿐이고 시현된다 하더라도 개발비 부분은 전혀 들지 않은 잇점이 있는 제안입니다...그것이 KFX에 미치는 물리적이든 경제적이든 영향은 없습니다.
은행나무 | 2005-07-16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