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17]

• a321 | 2005-07-04 | 추천 0

  정기항공사로 국내선 터보프롭운용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앞서 대한항공에서 Fokker 27 을 운용했었고, 90년 초중반에는 서울인터내셔널항공(서울항공)이 Jetstream ATP, 31, 41 모델을 들여와 국내선 영업을 하려다 실패했던 사례도 있었습니다.

  

  

• a321 | 2005-07-04 | 추천 0

  봄바르디어 CRJ, 엠브레러 ERJ 시리즈의 지역형항공기는 터보프롭과 터보젯의 장점을 갖춘 비행기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봤을때 지역형 제트기종이 낫지 않았을까 생각이 됩니다. 물론, 돈이 문제겠지요.

  

  

• a321 | 2005-07-04 | 추천 0

  또한 터보프롭은 운용상 한계가 있습니다. 한정된 지역에서 운용은 경제적 이득을 얻을 수 있지만, 한정지역을 벗어나면 이득은 감소되고 반대로 소형급 터보젯이 이득이 오게 마련입니다. 만약 회사나 국내선에서만 한정을 둔다면 터보프롭 단일 모델로 운용하더라도 그 시스템이 마련된다면 일정이득을 얻을 수 있겠지만, 똑같은 시스템을 갖추고 추구하는 경쟁회사가 근거리 해외노선까지 보고 소형 지역노선형 터보젯 (ERJ, CRJ)을 운용한다면 게임이 되기 어려습니다.
  
  이와 같은 이유에서 제주지역항공이 최종기종선정시 제트기종을 염려했습니다만, 예상대로 Q400 이 되면서 새로운 모델을 선정하고 추가 도입하지 않는 이상 해외노선확충은 힘들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 a321 | 2005-07-04 | 추천 0

  항공기 성능도 기종선정에 큰 영향을 미치지만, 회사입장에서는 가급적 비용이 덜 들면서 안전한 비행기를 찾길 마련입니다. 대한항공에서도 이미 터보프롭을 운용한적이 있었습니다. 다만 당시 터보프롭은 현재의 터보프롭보다 성능이 떨어지고, 기상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승객입장에서는 쾌적함과 안락함이 떨어지다보니 퇴출이 되었고, 터보프롭의 연료효율은 터보제트보다 저렴하지만 정비비용면에서는 터보제트보다 많이 나가기 마련입니다. 터보프롭이라서 둘 다 모두 얻을 수 없습니다. 둘중의 하나는 얻지못합니다. 그럼, 결론은 나옵니다. 해외영업 이득과 국내 영업 이득에서 어느것의 비중을 더 크게 둘것인지?. 국내노선의 흑자노선은 무엇이며, 탑승승객의 쾌적성을 느낄 모델은 무엇이고, 정비비용을 줄이면서 운용가치가 있을 항공기는 무엇인가?. .... 과연 당신이 회사 경영주라면 어떤 비행기를 선정하시겠습니까?.

  

  

• alfa156 | 2005-07-03 | 추천 0

  ATR-72 외국에서 출장중 여러 번 타봤습니다. 웅-하는 저주파 소음이 항상 기내에 깔려있다는 것 빼곤 안락함은 제트기에 결코 뒤지지 않습니다. 장난기 있는 조종사 만나면 자유의 여신상이나 알프스 상공에서 살짝 기체를 기울여 좋은 경치도 보여줄 정도로 기동성도 민첩합니다. 다만 착륙시 강한 맞바람 맞나면 착륙하려고 용을 써야한다는 것. 착각이었는지 모르지만 아무리 하강하려해도 제자리에 서있는 느낌이었습니다. 대신에 그런 날 착륙거리는 수십미터 밖에 안되는 것 같더군요. 좋은 비행기 입니다.

  

  

• vulcan89 | 2005-07-03 | 추천 0

  흰꼬리 수리님 말씀중에 한가지 오류가 있어서 정정합니다...딴지 아니니 오해마시길..
  거점은 아마도 충북 청주인 것으로 압니다. 청주 공항을 기점으로 해서 운항을 개시한다네요...
  

  

  

• 6606FOX | 2005-07-03 | 추천 0

  지난 3월 이 비행기 타 봤습니다. 태국에서 앙코르왓이 있는 캄보디아 시엡립으로 갈때...
  거의 제일 뒷쪽에 탑승했는데 소음은 크지 않았습니다. 큰 제트기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너무 작다는 느낌과 약간의 불안감을 가졌었는데 막상 타보니 괜찮더군요. 국내노선은 대부분은 적자라던데 좋은 대안이 되었으면 합니다.

  

  

• 삐죽이 | 2005-07-03 | 추천 0

  터보 프럽은... 젯트엔지과 프로펠러의 장점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비행기입니다.. 그래서 이름도 터보프럽....

  

  

• 은행나무 | 2005-07-03 | 추천 0

  스티븐님께 질문있습니다 아시면 답변좀...^^ 인천공항에서 이륙한 대형여객기가 서울상공 김포에서 여의도 상공을 지날때쯤의 비행고도가 어느정도인지 궁금합니다 . ^^

  

  

• 스티븐 | 2005-07-03 | 추천 0

  국내선은 원래 프로펠러기를 써야합니다. 경제성이 좋지요. 외국에서는 지방항공사들이 프로펠러기를 씁니다. 한국은 국내선의 수익구조가 매우 취약합니다. 기종문제도 있고 웬지 두 메이져 항공사가 제트기를 선호해 왔지요. 국내선에서 적자가 발생해도 여객운임을 올리고 국제선에서 남는 이윤으로 메꾼다는 발상인지.... 참고로 프로펠러 비행기중 경비행기는 gliding ratio가 1:7 (세스나 152, 파이퍼사의 토마호크)이고 4인승 경비행기는 1:6 정도입니다. 비행기가 커질 수록, 무겁고 빠를 수록 활강 비율은 감소합니다. 후퇴익기의 약점이 바로 활강성능이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플랩을 쓰는 것도 동력이 있을 때만 효과가 있고 공기저항을 일으켜 활강 성능이 오히려 나빠집니다. 반면 요즘 사용하는 여객기들은 엔진이 2개 이상이어야 하는데 그 중 하나가 꺼져도 착륙할 수 있도록 설계하며, 또 국제 항공법에서도 그렇게 규정하고 있습니다. 보잉 747도 엔진 두 개를 끄고 착륙할 수 있는거죠. 이제는 엔진의 신뢰도가 높아져 소형 여객기에 싱글 엔진을 허용하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싱글엔진의 소형기는 이제까지 화물수송이나 레저용, 자가용, 비즈니스용등으로 용도가 제한 되어왔습니다.

  

  

• 브로드피크 | 2005-07-03 | 추천 0

  프랑스 비행기라는게 기분 않좋네요...저 안티프랑스...^^

  

  

• 흰꼬리수리 | 2005-07-03 | 추천 0

  터보프롭 여객기들은 대부분 직선형 주익을 가지고 있는 관계로 유사시 활공에 유리하다고 판단됩니다. 또한 터보팬 항공기들보다 상대적으로 저속이라 비상착륙시 충격도 훨신 덜할거 같습니다. 그리고 어디서 읽었는지 기억에 가물가물한데 현재 국내선 노선 상당부분이 터보프롭항공기가 훨씬 경제성이 있다고 합니다.

  

  

• 흰꼬리수리 | 2005-07-03 | 추천 0

  예전 프로펠러기와 요즘 제트전투기를 비교하기엔 무리가 많습니다. 예전 프로펠러전투기들은 기체내부가 텅빈것들도 많습니다. 더군다나 나무골조에 천으로 덥인 기체들도 많습니다. 이런 기체들은 맞아도 고장날게 거의 없죠. 하지만 요즘 기체들은 내부가 전부 온갖 치명적인 부품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플라이바이와이어를 이루는 수많은 전선들과 유압부붐들... 물론 2중 3중으로 백없하지만 20mm 하나만 관통해도 치명적이죠.

  

  

• 흰꼬리수리 | 2005-07-03 | 추천 0

  한성항공은 충주를 거첨으로 운행합니다. 제주에어라고 새로운 항공사가 제주도를 기점으로 운행하고 선정된 기종은 Dash 8Q-400으로 터보트롭기 입니다. 크기는 좀더 크구요...

  

  

• 허접거사 | 2005-07-03 | 추천 0

  전에 중국 심천에서 상해를 갈때 프로펠러기를 탔는데 우측 엔진 고장으로 중간에 다른 기착지로 착륙을 했는데 승객사고는 없었습니다. 그 후 여러모로 알아보앗는데 대부분 프로펠러기가 덜덜거리기는 하지만 안전면에서 더 양호하다는 말들을 많이 하도만요. 물론, 전문가드른 아니지만. 전투용도 그런 것 아닙니까? 제트기는 맞추기가 어려운 대신 한두방만 맞앗다하면 떨어지고 프로펠러기는 맞추기는 쉽지만 정통으로 급소가 맞추야만 추락하고...

  

  

• 스티븐 | 2005-07-03 | 추천 0

  허접거사님, 허접한 조종사 면장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제가 아는 범위내에서 설명을 드린다면 프로펠러 (정확히 말하면 터보프롭)기는 젯트엔진에 비해 연비가 좋습니다. 주로 순항속도 700km/h 전후의 저속 항공기이지만 아음속의 젯트 여객기보다 날개의 후퇴각이 적어 이착륙 거리가 상대적으로 짧습니다. 단점이라면 프로펠러의 회전시 소리가 크다는 점입니다. 이 문제는 객실의 방음장치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상기의 기종은 방음이 잘 되어있는 걸로 앏니다. 제주도에 거점을 둔 항공사의 설립은 제가 호주에 있던 94년도부터 들어왔습니다. 30% 정도 운임이 저렴하다는 것에 반가운 마음이 듭니다. 최근 한국의 조종사 노조에서 영어시험 탈락자와 조종 성적 미달자들을 국내선에 임용해 달라고 요구 했다더군요. 세계화에 역행해 가는 발상이라고 봅니다. 승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할 조종사들이... 아 덧붙여 프로펠러기가 기체자체가 더 안전한 것은 아니구요. 저속 항공기이기 때문에 산악지대가 많은 한국지형에선 공항 활주로에 대한 어프로치 속도가 느려서 비행경로상에 장애물이 돌발적으로 나타나거나 발견 될경우 피할 수 있는 시간 여유가 조금 더 있다는 겁니다. 헬기는 안개나 연기, 구름속에서 시야가 확보가 안되면 호버링을 해서 멈출 수도 있고 아주 천천히 비행하면 장애물에 충돌하지 않고 서서히 지나 갈수있지요. 거기에 비하면 제트기는 앞, 뒤 플랩을 다 내려도 비행속도를 줄이는 건 한계가 있습니다.
  
  

  

  

• 허접거사 | 2005-07-03 | 추천 0

  벵기는 제트기 보다 프로펠러기가 더 안전하다고 하는데 사실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