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6]

• 일도양당 | 2005-07-02 | 추천 0

  뭐라 한마디 하고 싶은데 한숨만 나옵니다
  

  

  

• minki | 2005-07-02 | 추천 0

  비 전투 손실....ㅜ.ㅜ...평균 2일에 3명 정도 된다는 자료를 본 기억이 납니다. 저도 터지는 홋줄에 맞아 죽을 뻔 한 기억이 있습니다(이건 당해 본 사람만이 압니다....)다리에 평생가는 흉터를 지니게 되었습니다. 소형 함정으로 대형 함정의 접안을 도와 주다가 기관장이 모르고 파워를 넣는 바람에 생긴 일이었죠.. 연결된 홋줄이 터지고...충격흡수용 휀다잡던 사람들이 물에 빠져 하마트면 스큐류에 휘말려 죽을 뻔 했습니다. 이것도 안전규정 지키지 않은 탓이었습니다. 절대로 있어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잠수훈련시 옆에 있는 UDT 훈련장에서 우리 물속에 있는데 폭파 훈련 했다고 우리 교관들과 UDT 쪽과 대판 싸웠던 기억이 납니다. 이렇듯...우리 군인들은 목숨을 담보로 하루 하루 생활을 하는데... 제대로 그 고생에 대한 대우를 못 받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장마기간인데..또 얼마나 많은 장병들이 수해 복구등에 동원되고 고생 할려는지.....

  

  

• 마른장작 | 2005-07-02 | 추천 0

  안타까운 일입니다.. 저와 친했던 동아리 선배님도 군에서 사고로 돌아가셨습니다.. 학교 졸업후, 해군소속의 무슨 특수부대에 입대하시고, 동아리 창립제때 중위달고 휴가나오셨셨더군요.. 그때 선배와 함께 휴가나온 중사님도 같이와서 즐겁게 지내다 복귀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해 여름, 비가 몹시도 많이 오던날, 선배님은 영영 돌아오지 못할 곳으로 가셨습니다.. 어머님에게 연락받고 급히 선배님 고향으로 내려가서 보니, 가족들끼리 모여 장례식장에서 장례를 치르고 있었습니다.. 군인이라고는 같이 근무했었다는 3명의 젊은 하사관과 1명의 대위가 전부였고.. 작전중 사망이 아니라 어쩔 수 없다더군요.. 하얀 해군 정복을 입고 환하게 웃으시는 선배의 영정사진을 보고 있자니... 정말이지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후에 알게 되었지만, 태풍으로 인해 고립된 조난자를 구하려고 투입되었다가 사고가 있었다고.. 지금처럼 비가 많이 오는날엔 가끔 그 선배가 생각나곤 합니다... 기타도 참 잘 치셨었는데...

  

  

• 김상우 | 2005-07-02 | 추천 0

  슬픈스토리군요.. 그런데 그걸 지켜보던 애들은 어떻게됐나요.. 충격받았을것같은데..

  

  

• rhkddnc | 2005-07-02 | 추천 0

  웃어보자는 말은 글이 아니라 그냥 위 사진만을 말하는것 같은데요,,

  

  

• 유성 | 2005-07-02 | 추천 0

  삐죽이님.... 도저히 웃을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니군요..;; 그렇게 사망하신 분은 정말 허무 합니다. 지휘관의 판단착오라고 할까요? 어렵사리 준비한 대외행사의 이미지가 먹칠 될까봐 수칙위반의 지시를 내렸다가 정말 재수없이 안좋은 쪽의 결과가 나와 버렸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