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자주 보지 않던 2차대전의 영국 전투기 Boulton-Paul Defiant사진을 "맥리"님께서 올렸길래 제원등을 올립니다.


Boulton-Paul Defiant

　1935년에 제안된 「영국」공군의 신전술 구상에서 「전투기에 동력 선회 총좌를 탑재하면조종사는 조종에 전념할 수 있고 또 전방을 향한 고정 화기보다는 넓은 발사각을 가지며 공격·방어 양쪽 모두에 활용할 수 있다」라고 하는 컨셉이 발표되었다.
　이것을 받아들인 「영국」항공부에서는 동력 총좌를 탑재한 전투기의 시방서 「F.9/35」를 발행하고, 이 시방서에 근거해 「Boulton-Paul」사와 「Hawker」사가 제안서 내게 된다. 「Hawker」사의 제안은 「Boulton-Paul」사의 것에 비해 성능이 양호하지 못했고 「Hawker」사의 생산 능력마저 저조하여 「Hawker」사의 제안서는 파기되었다.
　「Boulton-Paul」사는 「마린 Ｉ」형 엔진을 탑재한 원형１호기를 1937년8월에 처녀 비행시켰지만, 동체 중앙부에 탑재되는 ４연장의 동력 총좌로 인한 속도와 운동성에 상당한 제약을 받는 기체였다. 본격 생산형의 납품은 1939년부터 시작되어, 다음 해5월에 「Dunkerque」 첫 참전을 하게 된다.
　처녀 전투에서는 전술적 기습에 성공한 덕에 다대한 전과를 거두는 것에 성공했지만, 이기체가 전과를 거둔 것은 비교적 짧은 기간이었다 「독일」군 조종사가 이 기체의 약점(전방이나 하부 방향에서의 공격에 대해서는 거의 무방비에 가까운 것)을 눈치채면서 일방적으로 피격 당하는 일이 많아졌다.
　주간 전투에서 피해가 가중되었기에 때문에, 「영국」군에서는 이 기체에 항공기용 요격 레이더를 탑재시켜 야간 전투기로 사용하기로 하여 1941년경까지는 다른 야간 전투기보다 높은 격추율을 자랑한 기체로서 군림할 수 있었다. 그러나 본토 방공 이외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표적 예인기로 개조되어 실전 부대에서 퇴출된 기체도 적지 않았다.

제원 (Defiant- Ｍｋ.II)
길이×높이×폭／날개넓이:10.77m×3.45m×10.77m／23.23㎡
무게(자중／전비) : 2,849㎏／ 3,821㎏
최고속도: 504㎞/h(고도5,790ｍ) 순항속도: 418㎞/h
상승한도: 9,250ｍ
항속거리: 748㎞
엔진: 롤스로이스 「마린 XX」액랭 Ｖ형 12기통　
출력: 1,280마력×１기
승원: 　２명
무장: 7.7㎜기총×４(동력 선회 총좌)

VARIANTS
P.82：이 기체의 사내 모델명. 원형기의 호칭이기도 하다
Defiant F.Mk I：최초의 생산형. 마린 II 엔진(1,030hp) 탑재
Defiant NF.Mk IA：요격 레이더를 추가 장비한 야간 전투기형
Defiant Mk.II：마린 XX엔진을 탑재한 출력 강화형. 냉각기나 방향타등을 개조
Defiant TT.Mk I：Mk.II를 표적 예인기로 개조한 기체.
Defiant TT.Mk III：F.Mk I를 표적 예인기로 개조한 기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