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대전 당시 영국은 독일에 대해 꾸준히 공습을 가하고 독일은 연합군의 공습에 대처하기 위해 전략병기들을 아주 두터운 콘크리구조물과 터널 등에 배치하기 시작합니다.

독일이 V1, V2 로켙발사대, U 보트 기지 등과 같은 주요 기지를 난공불락의 요새로 만들자 영국은 기존의 폭탄보다 위력이 강한 새로운 폭탄을 만드는데 "톨 보이" 라는 거대한 폭탄을 완성한다.

이 폭탄은 총 무게가 일만 이천 파운드 폭탄으로 내부에 5천이백 파운드의 Torpex D1 폭약이 설치되어 있다. 폭탄의 외피는 두꺼운 강철로 싸여 있는데 노즈부분은 무려 4인치 두께의 강철로 만들어져 있고, 1만 8천 피트 상공에서 투하시 지면까지의 도달 시간이 37초정도로 충돌속도가 거의 음속의 속도로 지진이 일어나는 정도의 충격을 가하여 목표물을 파괴한다고 합니다.

"톨 보이 " 를 탑재할 수 있던 폭격기는 랭커스터로 폭탄수납창도 적절히 개조되어 수납하였다. 이 폭탄은 1944년 11월 12일에는 노르웨이 해안에서 독일이 자랑하는 전함 "티르피츠" (비스마르크의 자매함)를 격침시킨 것으로 유명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