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련조선소에서 건조하고 있는 ( 한척은 이미 진수한 ) 051C 급 방공구축함 사진입니다.

올 초에 앞의 115 함은 진수했고 116 함은 아직 건조 중입니다. 115 함은 051C 급으로 불리며 루하이급 (167 함)의 외형을 개량한 형태를 가지고있습니다. 연돌을 볼때 스팀엔진이고 대공장비로 48 셀의 RIF -M ( S300F ) 대공미사일을 장착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뒷편 116 함 사진 함교부와 후반부에 보면 VLS 가 들어갈 자리가 빈공간으로 잘 표현되어있는데 전방에 B 303A 8 셀 라운드 VLS 2 기 후방에 8 셀 4 기 해서 총 48 기이고 여기에는 장거리형 48N6 이 셀당 1 기가 장전되고 중거리형 9M96 미사일은 셀당 3 기씩 장전됩니다. 레이더는 Top Plate 3 D 레이더가 들어갈 것으로 Jane 은 이야기합니다.

현재 중국은 방공함으로 052C 급 170 171 함을 건조하여 남해 함대에 배치한 상황인데 아직 HQ 9 미사일과 레이더의 실용화에 문제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마도 052C 급의 개발이 모험적인 면이 많아서 보완하는 대안으로 구형 선체에 러시아 방공시스템을 조합한 방공함을 동시에 건조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중국측 자료에는 레이더가 S 300 에서 사용하는 30 N6E 라고합니다. 2002 년도에 2 셋트의 RIF-M 을 ( SA-N-6 => S 300 의 해군형 ) 1 억 5000 만 $ 에 도입한바 있는데 이것이 115/116 함에 장착되는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소련해군은 Top Plate 3 D 레이더를 사용해서 유도하지만 동시교전 능력이 떨어져서 동시에 6 기와 교전할 수있는 ( 미사일은 12 기 발사 ) 육군용 30 N6E 레이더를 채택한 것으로 관측됩니다.


아무래도 052C 급의 성공에대한 자신감 부족이라고 해석됩니다. 또 한가지 간과할 수 없는 점은 115/116 은 북해 함대용으로 대련조선소에서 건조된다는 점이 남해함대용으로 상해에서 건조되는 168-171 시리즈와 차이점이지요. 즉 군관구의 지역적 차이 ( 특히 남쪽군구와 북쪽 군구 그리고 성도 군구 등 각 지역 간의 독자성이 매우 강해서 일반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 중국군 내에서는 많이 일어납니다. ) 점도 결코 무관하지 않은 듯 보입니다.

비슷한 수준의 전투기를 여러 항공기제작사에서 개발한다든지 함정, 미사일, 지상장비 등에서 이런 경향은 여러번 나타납니다 115 함은 헬기 이착륙은 가능해도 격납은 불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개스터빈 문제는 개스터빈 및 구동시스템을 갖추는데 비용문제도 있고 이에 적합한 새로운 선형을 설계해야하고 이 선형은 이왕이면 스틸스 설계도 반영되고 하다보면 가격이 비싸지지요. . 중국이 제한된 예산에서 나름대로 저가함을 건조하는 방안으로 기존 선형을 그대로 선택하고 대신 방공장비에 적극 투자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1. 대련조선소에서 건조중 찍힌사진 후방이 116 함 전방 마스트와 후미만 보이는 함이 115 함 ( 현재 진수 후 의장 공사중 ) 특징은 후방에 헬기 갑판은 있으나 헬기 격납고를 만들지 않음 ( 헬기 갑판과 이어진 구조물에 헬기 출입용 문이 없고 구조물 안쪽이 비어있는 것으로보아 VLS 장착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 대련조선소 전경 사진 좌측 아래에 건조중인 함정들이 보이고 중앙에 러시아의 바리야그급 항모가 보입니다. 저 항모로 무었을 하려고 하는지 매우 궁금합니다......

3. 116 함의 후미 클로즈업 사진 원형 VLS 의 형태가 분명하게 보입니다. 원형 발사구의 크기가 매우 커서 170 함의 6 연장이 아니라 8 연장 형임을 쉽게 알수 있습니다.

4. 아마도 진수식 행사를위한 것으로 보이는 플랭카드를 달고 새로 도색한 115 함의 모습

5. 115 함에 장착할것으로 알려진 RIF-M 의 미사일들 뒤의 큰 것이 장거리용 48H6E2 이고 앞의 작은 것들이 9M96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