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X2005에 전시된 SA-8b Gecko Mod 1으로 명명된 Osa-AK 대공미사일시스템입니다.

개요
SA-8 Gecko 전천후 저고도 지대공 유도탄 체계는 1975년 11월 Moscow 군사 퍼레이드에서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구 소련에서 Antey 9K33(Osa)으로 명명된 이 대공무기 체계는 기존의 SA-7/SA-9과 SA-6 체계간의 작전공백을 보완하기 위해서 개발되었다.

ㅇ 이 체계는 구 소련 해군의 Altair Gos NPO 4K33 Osa-M 점방어(point defence) 체계를 기초로 설계되었고, 러시아 육군의 SA-8 체계 개발사업과 거의 같은 시기에 개발되었다.

ㅇ SA-8 Gecko 체계의 기본 개념은 표적의 탐지, 포착, 추적, 교전 및 유도탄의 유도와 같은 전반적인 교전 절차를 1대의 차량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모든 기능을 통합시키는 것이었다. 1974년 이체계의 작전 운용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개량 사업이 추진되었으며, 1979년에는 제자리비행중인 헬기나 지상의 헬기와의 교전능력을 갖추도록 Osa 체계를 개조시키는 제한적인 사업이 추진되었다. SA-8 Gecko 체계는 S-60 57mm 견인형 대공포를 운용하는 대공포 연대당 20대의 발사차량을 보유하도록 편제되어 운용하고 있다.ㅇ SA-8 Gecko 전천후 저고도 지대공 유도탄 체계는 1975년 11월 Moscow 군사 퍼레이드에서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구 소련에서 Antey 9K33(Osa)으로 명명된 이 대공무기 체계는 기존의 SA-7/SA-9과 SA-6 체계간의 작전공백을 보완하기 위해서 개발되었다.

장비구성 및 특성
ㅇ SA-8 차량은 6개의 바퀴 장착형으로 개발되었으며, BAZ-5937로 명명되었다. 이 체계는 모스크바에 소재한 Likhachev 자동차 공장의 Grachev 설계 팀에 의해 개발된 것으로 기존의 6바퀴 장착형 야전 기동차량을 기본으로하여 설계되었다. 차량의 앞쪽에 배치된 운전석에는 운전요원과 조장이 위치하고, 지붕에는 개폐구가 설치되어 있으며 다른 형태의 개폐구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엔진은 차량의 맨 뒤에 설치되어 있다. 이 차량은 또한 중앙 타이어 압력조정 시스템과 전방과 후방 축에 제어기를 장착한 비클림봉 차체지지장치를 가지고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바람차단막은 유도탄 발사시 후폭풍으로부터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전면을 덮는다. 차량의 후방에 장착된 2개의 수중 제트추진기는 수중에서의 고기동 능력을 제공한다. 이 차량에는 운전요원과 조장을 위한 적외선 시스템과 공기 청정 및 고압 방식의 화생방 방어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다. 즉각 발사상태의 유도탄 6발은 차량의 좌.우측에 3발씩 적재되어 있다.

ㅇ 후방에는 사격통제 레이더가 장착되어 있으며 사격요원과 레이더 운용요원이 위치한다. 이 레이더는 항공기로 수송될 때 전체 높이를 낮추기 위해서 90도 가량 뒤로 젖힐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 레이더는 H 주파수 대역에서 운용되며, 360도 회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레이더의 탐지거리는 35km이다. Gecko 체계에 장착된 레이더는 원추형의 탐색모드로 운용되며, NATO에 의해 Land Role 레이더로 명명되었다. 레이더의 앞부분에는 J 주파수 대역에서 운용되며, 2개의 유도탄 유도 레이더로 구성된 유도그룹이 위치한다. 유도 레이더의 경우 1개는 위쪽의 송신기와 연결되어 있으며, 1개는 추적레이더와 연결되어 있다. 유도그룹은 또한 유도탄 유도 레이더 옆과 아래 부분에 장착된 유도명령 연결 시스템과 전자전 상황시의 표적에 대한 추적을 지원하도록 유도 레이더의 좌.우측에 설치된 장비로 구성되었다. 유도 레이더의 상단에는 전자전 상황이나 악천후시 표적을 효과적으로 추적할 수 있는 저광량 TV(LLL TV) 및 영상지원 시스템을 장착하고 있다. Land Role 레이더는 또한 단거리 표적에 대한 포착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ㅇ 2발의 유도탄은 서로 다른 주파수 대역에서 운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1개의 표적에 대해 서로 다른 주파수를 사용함으로써 유도상의 문제점을 제거하며, 전자전 상황시 표적의 전자방어를 무력화시키는 효과를 갖는다. 9M33 고속도 유도탄은 1단계 고체추진 로켓에 의해 추진되며 발사시의 무게는 130kg으로 알려져 있다. 1980년 신형 유도탄 9M33M3이 도입되었다. 이 유도탄은 유도 기능과 속도를 개량함으로써 최대사거리를 15,000m로 연장시켰다. 탄두와 유도탄의 무게는 각각 40kg과 170kg으로 늘어났다. 2단계의 추진체로 구성된 유도탄의 연소 시간은 각 단계별로 2초와 15초로 알려져 있으며 재적재 시간은 5분이다. 각각의 포대는 2대의 유도탄 적재차량을 보유한다. 이 차량의 후방에 장착된 크레인을 통해 3개의 박스에 들어있는 18발의 유도탄을 기동형 발사장비(SPU)차량에 적재한다. 연대에 소속된 정비포대는 같은 종류의 포가를 사용하는 레이더 차량을 운용한다.

운용현황 : 현재 생산종료 상태이고 공산권 국가에서 운용중임.

실전사례
ㅇ 최초로 실전에 투입된 것은 1982년 7월 레바논의 Bekaa 계곡에서 벌어졌던 전투였다. 당시 이스라엘 공군은 시리아에 소속되었던 Gecko 체계를 3대 파괴하였으나 SA-8 체계에 의해 RF-4E 팬텀기를 격추시킨 것으로 알려져 있다.

ㅇ 앙골라는 1983년 12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국경 지대를 공격하는 아스카리(Askari) 작전시 SA-8 유도탄 체계를 운용하였다. 이 체계는 또한 미 공군의 폭격이 실시되었던 1986년 4월15일에 리비아에 의해 운용되었으나 큰 성과를 올리지는 못했다.

ㅇ 1987/88년 앙골라에서 벌어진 남아프리카 공화국 공군과의 전투에서 SA-8 체계를 보유한 FAPLA여단은 2대의 Seeker 무인기와 1대의 Aermacchi/Aeritalia AM-3C Bosbok 경정찰기를 격추시키는 전과를 올렸고, 상당한 수의 SA-8 체계와 지원차량이 지상전투와 공중공격에 의해 파괴된 바 있다. 또한, 1987년 10월 앙골라 소속 제47여단과의 롬바(Lomba)강 전투시 BTR-60 PU-12
사격통제 차량과 BTR-60 지원차량으로 구성된 1대의 SA-8 체계는 ZSU-23-4 Shillka와 함께 Tomahawk 순항유도탄이 SA-8 체계에 의해 격추되었다. 1980년에는 SA-8b Gecko Mod 1으로 명명된 Osa-AK 체계가 실전에 도입되었다

공군홈페이지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