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10]

• 동방불패 | 2005-06-08 | 추천 0

  이 비운의 핵잠수함이 주는 역사의 교훈을 되새길수잇도록 한 K-19입니다. 여러분들의 좋은 의견들 감사드립니다

  

  

• aegis88 | 2005-06-05 | 추천 0

  비운의 핵잠수함과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을 잘 표현한 영화죠. 저도 정말 인상깊게 봤습니다. 이 영화는 미국에서는 큰 인기를 못 끌었는데, 그 이유는 구소련을 바라보는 관점이 기존의 상투적인 영화들과는 차이가 나서였을수도 있다고 합니다. 감독은 구소련의 군인들도 이념을 떠나서 결국은 인간이었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는데, 이러한 메세지가 미국인들에게는 크게 호소력을 갖지 못했던 모양입니다. 이 영화 음악도 들어보면 정말 음울합니다. 우울하고 가라앉은, 그러면서도 뭔가 힘찬 면이 있는 러시아 특유의 맛을 느낄 수 있죠. 우리나라에서 구하기 쉽지 않은 앨범이지만,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들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 저수지의개 | 2005-06-05 | 추천 0

  흐음.. 어제 볼려고했으나... 눈감은사이에 자버렸음... ㅜㅜ 그리고... 이거 피스메이커 감독이 만든거 아니죠... 피스메이커 감독은 미미레더 입니다 대표작은 딥임팩트,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 주코프 | 2005-06-05 | 추천 0

  어디 소련의 핵사고가 잠수함뿐이었겠습니까? 체르노빌의 악몽은 지금도 현재진행형입니다..얼마전 뉴스에는 한국 젊은 여성의 임파선암이 급증한 원인이 바로 체르노빌의 방사능낙진 때문이란 연구결과도 보도되었습니다..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떠넘기기만이 만연한 공산독재의 고질적 병폐가 빚은 참사였죠...소련붕괴가 늦었다면, 사고는 덮어지기만 했을 것이고, 우크라이나는 그야말로 재앙의 도가니에 빠졌을 겁니다..

  

  

• Mirage | 2005-06-05 | 추천 0

  K-19은 다시 소련으로 견인되는데, 이때 사방 700미터 안에 있는 모든 물질이 방사능으로 오염되었다고 하는군요. 수리 후 1964년 재취역합니다만 72년에 잠수함 내 화재가 발생, 28명을 죽였습니다. 2년 사이에 22명이 죽음을 맞았고 그중 수리를 위해 들어간 8명의 승조원은 죽었습니다. 남은 군인들도 상당한 방사능 질병(백혈병/암)으로 고생하지만 정작 이들은 보상을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배는 91년 퇴역하고 2002년에 스크랩처리 되었습니다만, '과부제조기'라는 별명만큼은 영원히 남을 것 같습니다.

  

  

• DANIEL | 2005-06-05 | 추천 0

  나만 그런가? 저 영화를 볼때 잠수함 안이 답답하게 느껴지고, 원자로 냉각기 고치러 들어갔을때 나도 덥고 답답하던데.

  

  

• 동방불패 | 2005-06-05 | 추천 0

  전시가 아닌 불의의 사고라 정부는 영웅칭호도 거부했다고..그들은 희생한 것은 오직 생사고락을 함께한 동지을 위해서였다고... 실제 사건을 기초한 영화라 더 가슴에 와 닿더군요.

  

  

• 찡찡 | 2005-06-05 | 추천 0

  "아직도 항해하고 있는 그들을 위해..."라며 마지막에 묘비앞에서 건배를 하죠...

  

  

• 동방불패 | 2005-06-05 | 추천 0

  원래 영화하고 친하지 않은 편이라 못보앗다가 오늘 kbs에서 하는것을 우연히 보았는데 말씀대로 헐리우드의 또다른 힘을 느낄수 있는 수작이더군요. 핵잠,핵항모 보유는 다가오는 대세이나 그 관리가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면이 있는지를 실감한 영화었습니다. 애틋한 동지애도 감동이더군요..

  

  

• 네이션 | 2005-06-05 | 추천 0

  피스메이커를 만들었던 여감독 작품이죠 암매.. 그럭저럭 느끼는 부분이 많은 영화입니다. 여자의 눈으로 만든 영화다 보니 부분부분 힘에서 딸리는 느낌은 들지만 섬세한 상황묘사로 단점을 덮고 있습니다. 헐리우드영화라면 흥미위주의 영화만 만들거라는 이미지들을 가지고 있는데 헐리우드의 또다른 힘을 느낄수 있는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흥행은 물론 안됐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