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서울 수복을 가능케 한 리지웨이( Matthew Bunker Ridgway ) 장군
시지프스 | 2005-03-14 22: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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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군 개입으로 아군의 전세가 다시 위기로 치닫고 있을 무렵인 1950 년 12 월 26 일, 리지웨이 장군이 의정부 북방에서 자동차 사고로 전사한 워커 장군의 뒤를 이어 미 제8군사령관으로 부임했다.
그가 대구에 부임하여 최초로 접한 전황은 암담하기만 했다. 파죽지세로 한.만 국경 까지 진출했던 유엔군은 기습적으로 한국 전선에 투입된 30 개 사단의 중공군에 의해 만신창이가 되어 있었다. 함흥에서 해상으로 철수한 미 제10 군단은 부산에 상륙 중에 있었으며, 청천강변 에서 치명적인 타격을 받고 38선 까지 후퇴한 제1군단 및 9 군단은 아직도 재편성 중에 있었다.
리지웨이 장군은 부임 하자마자 급거 전선을 시찰해 본 결과 장병들의 사기는 극도로 저하되어 있었고 각급 지휘관들은 전투에 자신을 잃고 있었으며, 전황 브리핑에서 보고하는 것이라고는 후퇴 계획 뿐 이었다. 또한 자기 정면의 적정 조차도 거의 모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적정 수집을 위한 노력 조차도 발견할 수 없었다. 전선을 돌아본 리지웨이 장군은 그가 해야 할 첫째의 급선무는 휘하 장병들의 전의를 불러일으키는 것 이고, 둘째는 각급 지휘관 들로 하여금 난국을 타개하여야 할 그들의 책무를 자각토록 하는 것임을 확신했다. 그리하여 그는 혹한에도 불구하고 앞가슴에 2 발의 수류탄을 매달고 덮개를 제거한 찦차에 노구를 싣고 최전선을 누비기 시작했다.
빙설이 뒤덮인 준령을 도보로 오르 내리기도 하고, 병사들의 행군대열에 끼여 들기도 하면서 고통과 위험을 그들과 함께 했다. 그는 후퇴 계획만 거듭 보고하는 지휘관들에게 " 우리의 선열들이 만약 이런 식의 부대 지휘를 보게 된다면 틀림없이 관 속 에서 돌아 누울 것 이다. 난국에 처한 지휘관의 책무는 가장 위험한 전투 현장으로 뛰어드는 것 이다. 전투가 개시되면 사단장은 격전 중에 있는 대대장과, 그리고 군단장은 결정적인 전투를 치르고 있는 연대장 과 함께 있기를 바란다. 지휘관의 위치는 가장 치열하고 결정적인 전투가 전개되고 있는 그 현장 이어야 한다 "라고 역설했다.
또한 그는 전쟁 목적에 의심을 품고 있는 장병들 에게 한국전은 미국민이 한국민을 위하여 싸우는 전쟁일 뿐만 아니라 인간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한 공산주의 와의 싸움임을 되풀이 강조하였다. 그리하여 부임한지 1개월 만에 휘하 30 만 장병들의 마음속에 전의를 불러 일으키는데 성공하였으며, 다음해 1 월 25일 에는 평택 - 원주 - 삼척선 에서 중공군의 공세를 저지하고 전 전선에 걸쳐 조직적인 반격 작전을 개시하였다. 그리고 2 개월 후에는 다시 38 선을 돌파하고 북 으로 진격할 수 있었다.
(출처 : 정호영,『용병의 원리와 실제』,1985년, p.26) - 육군 홈피에서
오늘은 1951 년 제 2 차 서울 수복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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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ftwaffe | 2005-03-15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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