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RS의 개요,특징****
MLRS....이른바 Multiple Lurncher Roket System(다연장 로켓 발사 시스템)은 냉전 당시 미육군이 서방측 보다 숫적으로 우세한 바르샤바 조약군의 기갑전력을 제압할 강력한 포병전력을 일환으로 개발되었다. 강력한 다연장로켓을 일시에 발사하여 넓은 지역에 밀집한 적의 전력을 한순간에 초토화시키는 무시무시한 능력을 자랑한다.

MLRS는 통상로켓탄 외에 전술지대지 미사일인 ATACMS(에이태킴스)를 최대 2발까지 탑재가 가능하여, 일반 통상로켓탄 사정거리에 닿지 않는 100km 이상의 전술목표를 공격할수 있는 포병병기의 탈을 쓴 전략무기에 가까운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MLRS의 별명으로는 이른바 스틸레인(steel rain : 강철의 비)으로 불리는데 그 유래는 1990년대 초인 미국의 첨단무기의 시험장이라는 전쟁 중 하나인 걸프전에서 비롯되었다. MLRS의 강력한 화력을 몸소 느낀 이라크군이 MLRS가 발사해 하늘에서 쏟아지는 로켓 자탄세례를 대충 "하늘에서 강철로 된 비가 쏟아져 모든것을 쓸어버린다." 라고 묘사해 이것이 전 세계에 알려지면서 이런 자랑스런 별명이 MLRS에 붙게 된 것이다.

****세계의 MLRS****
MLRS는 개발국인 미국외에 일부 미국의 우방국에도 수출되어 그 진가를 여실히 발휘하고 있다. 독일,일본,우리나라가 대표적인 MLRS 배치국가인데 특히 극동아시아에서는 MLRS를 운용하는 국가가 우리나라와 일본 두 나라 뿐이다.
독일은 과거 공산권 계열의 잔재가 남아있는 동유럽과 인접한 특성상, 이들의 강력한 기갑전력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도입한 것으로 생각된다. 일본 역시 독일과 마찬가지로 러시아의 강력한 기갑전력에 대항하기 위해 MLRS를 도입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MLRS 배치로 인해, 그동안 거의 압도적(?)으로 뒤져 왔었던 북한의 강력한 포병전력에 대항할수 있는 기반이 되었으며, 현재 추가 도입은 물론 ATACMS 전술 지대지 미사일도 지속적으로 도입중에 있다.

****MLRS 제원****
전투중량 : 25.19톤
승무원 : 3명
크기(전장/전폭/전고) : 6.27m/2.97m/2.62m
엔진출력 : 500마력
무장 : 227mm 12연장 로켓발사기(ATACMS 탑재시 2발)
최고속력 : 64km/h
주행거리 : 483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