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을 도하중인 육상자위대 74식 전차
비겐 | 2005-02-05 16:49:53
조회 5223 | 추천 3 | 다운로드 10
강을 건너가고 있는 일본 육상자위대 74식 전차입니다.
74식 전차는 동시대에 배치된 전세계의 MBT중에서도 톱클래스에 속하는 것으로, 이전까지의 일본의 주력전차이던 61식의 뒤를 이어 64년 개발이 개시되어 1차, 2차 시제차 제작을 거친후 1974년도에 비로서 제식화된 전차로, 세계 최초로 레이져 거리측정기를 채택하였으며, 유기압식의 현가장치를 채택한 전차이다.
물론 전차포와 열영상 장비등은 각기 영국과 미국으로부터 도입하여 라이센스 제작한 것이긴 하지만, 역시 전차의 주요 구성품중 하나인 탄도계산기와 엔진, T/M등은 일본자국산을 사용하고 있다.
74식의 개발계획은 외국의 2세대 MBT의 제원을 보고 쫒아 가는 형태였기 때문에 2세대 전차의 마지막 이라고 볼 수도 있다. 장갑과 주무장은 표준적인 2세대 전차 이며 유압서스펜션등 부가 기능은 3세대 전차에 적용되던 것으로 매우 어정쩡한 위치를 차지하는 전차이다.
현재 일본 육상자위대의 대표적 주력전차가 90式이라는 것을 부인 할수는 없겠지만, 그러나 실제 많은 수를 점하고 있는 것은 1974년도에 제식화되어 1989년 생산 종료시까지 총 873대가 제작된 74식 전차로 2000년말을 기준해서도 육상자위대내에서의 74식대 90식 전차의 비율은 8:2 정도로 74식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
74식의 제작 단가는 1970년대 말 기준 4억엔(당시 엔:원의 환율 - 1:500), 1989년 기준 약 3억엔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74식의 전투중량은 38톤으로 당시에 제작된 전차들과 비교해도 상당히 가벼운 측에 속하며, 최고출력 720마력의 공냉식 디젤엔진에 의해 톤당 18.94마력의 중량비출력을 기록한다.
치프틴 전차의 경우 대략 55톤의 중량에 700마력짜리 엔진, M60이 52톤에 750마력의 엔진, T-72가 44톤 중량에 840마력짜리 엔진을 장착한 것과 비교하면, 동시대의 MBT들과 비교할때 보통 내지는 그 이상의 수준으로 평가할 수 있다.
유기압식 서스펜션의 높낮이 조절은 전차장이나 조종수에 의해 가능하며, 앞뒷쪽으로 6。, 좌우로 9。까지 자세를 조절 할 수 있으며, 차체 최저지상고는 200mm∼650mm 범위내에서 조절 가능하다.
74식은 포탑내에 14발의 전차포탄을 사용대기상태로 보관하며, 이밖에 41발의 전차포탄이 포탄랙에 따로 보관된다.(74식전차의 주포용 휴행탄수는 K-1전차의 휴행탄수에 비하면 경이로운 수준이라고 까지 할 수 있겠다.) 기타 동축기관총용의 탄환은 총 4500발이 포탑위에 장착된 對空용 기관총의 탄환은 총 660발 적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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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봉달이 | 2005-02-07 | 추천 0
평화 | 2005-02-06 | 추천 0
불사조 | 2005-02-05 | 추천 0
ockto333 | 2005-02-05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