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클랜드 분쟁 5 -로사리오 작전 1
산토끼 | 2005-01-26 00:50:53
조회 4827 | 추천 11 | 다운로드 10
### 5.로사리오 작전 1 ###
아르헨티나는 드디어 말비나스섬 해방작전을 시작하는데...
(1) Naval Party 8901
1982년 3월 1일 화요일, 일단의 아르헨티나 해군 선단이 포클랜드 섬으로 향하고 있으며 48시간내에 공격이 있을 거라는 정보가 영국 당국에 입수된다. 아르헨티나 해군 중장 “후안 롬바르도” 의 지휘하에 3월 26일 푸에르토 벨그라노 기지를 출발하여 포클랜드로 향하는 아르헨티나 침공군 선단이었다.
포클랜드 행정관 “렉스 헌터” 는 런던에서 날라온 이와 같은 정보를 이미 알고 있었다. 헌터는 즉시 포클랜드 주둔 해병 장교를 부르고 대책을 논의한다. 당시 포클랜드에는 일단의 해병 분견대로 구성된 Naval Party 8901 (NP 8901) 부대가 경비를 맡고 있었다.
이 부대는 매년 순환근무를 해 왔는데, 그 당시에는 막 교대과정 중으로,( 이것은 아르헨티나 정보당국도 모르고 있었음...) 노먼 소령이 지휘하는 병력이 본토에서 교대 병력으로 도착한 누트 소령의 병력과 임무 인수인계 중이었다. 결국 전보다 2배로 늘어난 67명의 병력이 포클랜드 방어에 나선다는 것을 의미한다.
부대 총 지휘관으로 선임자인 노먼 소령이 맡고, 누트 소령은 헌트 행정관의 군사 자문을 맡는 것으로 역할이 조정된다. 누트 소령의 부하들 중 12명은 밀즈 대위의 지휘하에 이미 HMS Endurance 호를 타고 사우스 조지아 섬으로 향한 상태였다.
(2) 포클랜드 민병대의 소집
헌트 행정관은 지역 주민들로 이루어진 총 120명의 민병대 소집을 명령한다. 이들은 전투경험이 없었고, 단지 1966년에 아르헨티나 민족주의자들이 아르헨티나 항공기를 강제로 납치하여 포클랜드의 스탠리 공항에 착륙하였을 때, 비상 소집되었던 경험밖에 없었다.
더더욱 실망스럽게도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겨우 23명만이 제 때에 스탠리에 도착한다. 여기에 추가로 HMS Endurance 호에서 내린 2명의 장교와 9명이 스탠리에 더 있었을 뿐이었다. 전직 해병이었던 짐 에어필드는 무디 부룩에 있던 해병막사에 와서 무기를 지급받는다. 또한, 전직 항공 관제사인 캐나다출신 빌 커티스는 스탠리 공항으로 보내진다.
(3) 영국 분견대의 포클랜드 방어 준비
4월 1일 아침 11시, 노먼 소령은 부하들에게 “내일이면 우리가 행동할 때이다”라고 말한다. 노먼은 그의 부대를 배치하기 시작하는데, 기본 방어 계획은 항구와 공항으로 치고 들어올 아르헨티나 군을 막는 것이었다.
두프 대위가 지휘하는 제5팀은 스탠리 공항 남쪽에 위치하면서 스탠리 항구를 엄호하고 동시에 각종 중장비를 활주로위에 쌓아놓고 아르헨티나 항공기의 착륙을 저지하려고 한다. 제5팀의 밀른 해병과 윌콕스 해병은 1정의 GPMG를 가지고 공항 북쪽의 Youke 해안을 커버한다. 이들에게는 신속한 후퇴를 위해 모터사이클이 준비된다.
Hookers 포인트에는 아머 대위의 제1팀과 브라운 대위의 제2팀이 위치하여 구 비행장 활주로를 방어한다. 이들 서쪽에는 트롤로페 대위가 지휘하는 제4팀 8명의 해병이 84mm 칼 구스타프와 66mm 로켙으로 무장하며 위치하고 있었다. 이것이 당시에 영국해병이 가지고 있었던 유일한 중화기였다. 당시 영국 해병에게 81mm 박격포가 있었으나 포신에 금이 가 있어 사용할 수 없었다. 그리고 제3팀은 이들 진지에서 북쪽으로 1km 떨어진 곳에 위치하였다.
요크 대위가 지휘하는 제6팀은 스탠리 항구 주변에 위치하였다. 그들은 Gemini 강습 보트를 숨겨놓고 해안으로 들어오는 아르헨티나 선박을 저지하는 임무를 맡는다. 마지막으로 마이크 베리 해병이 1대의 모터사이클을 가지고 Sapper 언덕으로 올라가서 아르헨티나의 움직임을 무전으로 보고하는 임무를 맡는다.
비상 소집된 포클랜드 민병대원인 잭 솔리스 선장은 자신의 배를 윌리엄 항구에 위치시키고, 선박에 장착된 레이더로 해안 조기 경보 레이더 역할을 맡는다. Cape Pembroke 등대의 등대지기인 비그스는 모든 불을 끄고는 바다를 응시하면서 경계를 맡는다. 포클랜드 경찰관 “눈” 경사는 몇 명의 사람들을 이끌고 약 30명의 아르헨티나 민간인을 한군데에 모아놓는다.
이와 같이 포클랜드의 해병들과 민병대들은 아르헨티나의 침공에 대비하기 위해 준비를 마친다....
< 계속 >
아르헨티나는 드디어 말비나스섬 해방작전을 시작하는데...
(1) Naval Party 8901
1982년 3월 1일 화요일, 일단의 아르헨티나 해군 선단이 포클랜드 섬으로 향하고 있으며 48시간내에 공격이 있을 거라는 정보가 영국 당국에 입수된다. 아르헨티나 해군 중장 “후안 롬바르도” 의 지휘하에 3월 26일 푸에르토 벨그라노 기지를 출발하여 포클랜드로 향하는 아르헨티나 침공군 선단이었다.
포클랜드 행정관 “렉스 헌터” 는 런던에서 날라온 이와 같은 정보를 이미 알고 있었다. 헌터는 즉시 포클랜드 주둔 해병 장교를 부르고 대책을 논의한다. 당시 포클랜드에는 일단의 해병 분견대로 구성된 Naval Party 8901 (NP 8901) 부대가 경비를 맡고 있었다.
이 부대는 매년 순환근무를 해 왔는데, 그 당시에는 막 교대과정 중으로,( 이것은 아르헨티나 정보당국도 모르고 있었음...) 노먼 소령이 지휘하는 병력이 본토에서 교대 병력으로 도착한 누트 소령의 병력과 임무 인수인계 중이었다. 결국 전보다 2배로 늘어난 67명의 병력이 포클랜드 방어에 나선다는 것을 의미한다.
부대 총 지휘관으로 선임자인 노먼 소령이 맡고, 누트 소령은 헌트 행정관의 군사 자문을 맡는 것으로 역할이 조정된다. 누트 소령의 부하들 중 12명은 밀즈 대위의 지휘하에 이미 HMS Endurance 호를 타고 사우스 조지아 섬으로 향한 상태였다.
(2) 포클랜드 민병대의 소집
헌트 행정관은 지역 주민들로 이루어진 총 120명의 민병대 소집을 명령한다. 이들은 전투경험이 없었고, 단지 1966년에 아르헨티나 민족주의자들이 아르헨티나 항공기를 강제로 납치하여 포클랜드의 스탠리 공항에 착륙하였을 때, 비상 소집되었던 경험밖에 없었다.
더더욱 실망스럽게도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겨우 23명만이 제 때에 스탠리에 도착한다. 여기에 추가로 HMS Endurance 호에서 내린 2명의 장교와 9명이 스탠리에 더 있었을 뿐이었다. 전직 해병이었던 짐 에어필드는 무디 부룩에 있던 해병막사에 와서 무기를 지급받는다. 또한, 전직 항공 관제사인 캐나다출신 빌 커티스는 스탠리 공항으로 보내진다.
(3) 영국 분견대의 포클랜드 방어 준비
4월 1일 아침 11시, 노먼 소령은 부하들에게 “내일이면 우리가 행동할 때이다”라고 말한다. 노먼은 그의 부대를 배치하기 시작하는데, 기본 방어 계획은 항구와 공항으로 치고 들어올 아르헨티나 군을 막는 것이었다.
두프 대위가 지휘하는 제5팀은 스탠리 공항 남쪽에 위치하면서 스탠리 항구를 엄호하고 동시에 각종 중장비를 활주로위에 쌓아놓고 아르헨티나 항공기의 착륙을 저지하려고 한다. 제5팀의 밀른 해병과 윌콕스 해병은 1정의 GPMG를 가지고 공항 북쪽의 Youke 해안을 커버한다. 이들에게는 신속한 후퇴를 위해 모터사이클이 준비된다.
Hookers 포인트에는 아머 대위의 제1팀과 브라운 대위의 제2팀이 위치하여 구 비행장 활주로를 방어한다. 이들 서쪽에는 트롤로페 대위가 지휘하는 제4팀 8명의 해병이 84mm 칼 구스타프와 66mm 로켙으로 무장하며 위치하고 있었다. 이것이 당시에 영국해병이 가지고 있었던 유일한 중화기였다. 당시 영국 해병에게 81mm 박격포가 있었으나 포신에 금이 가 있어 사용할 수 없었다. 그리고 제3팀은 이들 진지에서 북쪽으로 1km 떨어진 곳에 위치하였다.
요크 대위가 지휘하는 제6팀은 스탠리 항구 주변에 위치하였다. 그들은 Gemini 강습 보트를 숨겨놓고 해안으로 들어오는 아르헨티나 선박을 저지하는 임무를 맡는다. 마지막으로 마이크 베리 해병이 1대의 모터사이클을 가지고 Sapper 언덕으로 올라가서 아르헨티나의 움직임을 무전으로 보고하는 임무를 맡는다.
비상 소집된 포클랜드 민병대원인 잭 솔리스 선장은 자신의 배를 윌리엄 항구에 위치시키고, 선박에 장착된 레이더로 해안 조기 경보 레이더 역할을 맡는다. Cape Pembroke 등대의 등대지기인 비그스는 모든 불을 끄고는 바다를 응시하면서 경계를 맡는다. 포클랜드 경찰관 “눈” 경사는 몇 명의 사람들을 이끌고 약 30명의 아르헨티나 민간인을 한군데에 모아놓는다.
이와 같이 포클랜드의 해병들과 민병대들은 아르헨티나의 침공에 대비하기 위해 준비를 마친다....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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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 | 2005-01-26 | 추천 0
freedom | 2005-01-26 | 추천 0
nemesis0 | 2005-01-26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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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끼 | 2005-01-25 | 추천 0
유성 | 2005-01-25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