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 포클랜드 분쟁4 -사우스 조지아섬 전투4 ###

(7) Grytiken 전투

아르헨티나의 트롬베타선장은 만만치 않은 영국군이 있음을 알아채고, 코르벳함인 Guerrico 호에게 지원요청한다. 그들의 100mm 함포가 발사되었으나 영국군 진지를 맞추지 못한다. 이에 실망한 알폰소 함장은 Guerrico 호를 조금 더 가까이 접근시킨다.

밀즈대위는 Guerrico 호가 550m 안쪽으로 왔을 때 사격하라는 지시를 내린다. 드디어 사격권내로 들어 오자 모든 화기가 불을 뿜는다. 그러나 소화기의 사격은 Guerrico호의 선체에 작은 구멍들만 낼 뿐이었다. 그러나 영국해병의 비장의 무기인 Carl Gustav 84 mm 대전차포가 있었다.

콤베스 해병은 자신의 구스타프 대전차포를 Guerrico호의 옆구리쪽 홀수선을 향해서 발사한다. 정확히 목표를 강타하고 Guerrico 호에는 비교적 큰 구멍이 생긴다. 이 공격으로 1명의 수병이 즉사하고 여러명이 부상을 입는다. 또한 주요 장치들을 손상시켜 그들의 100mm 포를 사용할 수 없게 만든다. 그러나 후미의 40mm 포는 작동할 수 있었다. 그러나 파르슨 해병의 LMG에 40mm포탑이 벌집이 되고, 포수도 사망한다.

알폰소 함장은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위해 후퇴를 하려고 하나, 작은 만에서 커다란 코르벳함을 자유롭게 조종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영국 해병의 리치상사는 그의 저격용총을 이용하여 코르벳함의 브릿지에 15발의 정확한 사격을 가한다. 이것은 간신히 피하려는 코르벳함의 승조원들을 더욱 큰 혼란에 빠뜨리게 하고 배의 조종을 어렵게 하는 효과가 있었다. 간신히 뱃머리를 돌려 피하려고 하는데, 다시 한번 영국해병들의 불벼락이 쏟아진다.

콤베스 해병은 그의 구스타프 대전차포로 다시 한번 코르벳함의 후미를 강타하여 엑조세 미사일 바로 아래쪽에 큰 구명을 낸다. 또한 LAW 66mm 로켙 2발을 명중시키는데, 피터하사는 팔에 부상을 입은채로 66mm 로켙을 발사하였다.

코르벳함 Guerrico호는 마침내 탈출에 성공한다. 훗날 약 1,000발의 피탄흔적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영국해병들과 아르헨티나 코르벳함 Guerrico호와의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는 동안, 아르헨티나 해병들은 계속 헬기로 공수되고 있었다.

(8) 항복

밀즈대위는 더 이상의 전투는 의미가 없는 것이 판단하고, 전에 있었던 런던에서의 지시에 따라 아르헨티나측에 항복할 것을 부하들에게 전한다. 밀즈대위는 진지에서 걸어 나와 항복의사를 전하고 아르헨타나 지휘관과의 대화를 요청한다. 이것은 바로 아스티즈대위에게 전해지고 즉시 받아들인다.

항복을 위해 22명의 영국해병들이 모두 모이자 아르헨티나군은 놀란다. 겨우 22명이 자신들의 공격계획에 큰 차질을 입히고, 코르벳함에 큰 피해를 안겼다는 점에서...

밀즈대위와 해병들, 그리고 BAS 대원들 모두 수송선 Bahia Paraiso호로 옮겨지고, 아르헨티나 본국으로 이동한다. 그들은 치료를 받은 후 우루과이의 영국 대사관에 넘겨지고 4월 19일, RAF VC-10에 탑승하여 영국으로 향한다. 기내에서 정보장교로부터 비밀엄수원칙을 지시받는다.

이들이 영국에 도착하자 대대적인 환영을 받으며, 밀즈대위는 “Distinguished Service Cross”, 리치하사는 “Distinguished Service Medal”을 수여받는다.

밀즈대위와 리치하사는 다시 H.M.S. Endurance에 돌아오게 되고, 이번에는 영국 기동함대와 함께 사우스 조지아섬으로 향한다. 4월 27일, 그곳을 영국이 탈환한 후 포로가 된 아르헨티나의 아스티즈 대위를 호위하는 임무를 맡는 아이러니한 일이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