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의 차세대 초대형 장거리 여객기 A-380
비겐 | 2005-01-18 13:51:56
조회 7379 | 추천 2 | 다운로드 106
에어버스 ‘슈퍼점보기’ 나왔다
A-380 출고식…표준좌석 555명 탑승
에어버스의 차세대 초대형 장거리 여객기인 A-380 ‘슈퍼점보’가 18일 프랑스 남부 툴루즈의 에어버스 본사에서 출고식을 갖고 미국 보잉 사와 본격적인 차세대 항공시장 선점 경쟁에 돌입합니다.
A-380은 전장 73m, 전폭 80m, 전고 24m 크기에 4기의 엔진을 갖추고 있으며 자체 중량 280t, 최대 이륙중량이 560t에 달합니다.
2층 구조의 승객실에 4개 통로를 가진 A-380은 통상적인 1, 2등석과 이코노미석을 갖춘 구조로 운영될 경우 555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습니다.
또 전체를 이코노미석으로 꾸민 전세기 형태로 바꾸면 수십명의 기내승무원을 제외하고도 한꺼번에 840명을 실어나를 수 있습니다.
화물기로는 150t의 화물을 적재할 수 있으며 표준 항속거리는 1만5000km. 뉴욕과 로마를 중간기착 없이 왕복운항이 가능합니다.
이처럼 A-380의 크기와 운송능력은 지금까지 가장 큰 여객기인 보잉 747기를 압도하는데 보잉 747기의 경우 전장 64m, 전폭 71m에 표준 좌석배열로 416명을 실어나를 수 있는 규모입니다.
에어버스 측은 보잉 747에 비해 항속거리가 5% 늘어났고, 승객 1인당 비용을 20% 정도 낮출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보잉 747의 경우 탑승률이 70%가 돼야 경제성이 있었으나 A-380은 좌석의 58%만 채워도 손익분기점에 도달한다고 회사 측은 주장합니다.
A-380은 오는 3월 말 이전에 시험비행을 거쳐 내년 싱가포르항공에 1호기를 인도하며 지금까지 모두 13개 항공사로부터 139대의 확정주문을 받아놓고 있으며 대한항공도 5대를 주문한바 있습니다.
대당가격은 보잉 747의 2억1100만달러보다 20% 이상 비싼 2억6300만~2억8600만달러 수준이다.
이여객기의 문제는 도킹가능한 램프를 보유한 공항의 수가 전세계에 몇개인가와 승객이 타고 내리는 시간이라고 합니다.
한번에 840명을 나르는 능력을 활용하여 차세대 한국공군 초대형수송기로 사용하면 어떨까하고 쓸데없는 생각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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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리버풀 | 2005-01-20 | 추천 0
삐죽이 | 2005-01-19 | 추천 0
신궁 | 2005-01-18 | 추천 0
아무개 | 2005-01-18 | 추천 0
독도수호대 | 2005-01-18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