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처음으로 미군이외의 기체를 들어갑니다.
모델 98LG 일명 RF-4E 잘 아시다시피 F-4E를 기초로 만든 비무장 사진정찰기로 이기체는 미군의 기체번호를 부여받았지만 정작 미군들은 한대도 만져보지 않고 단지 수출용으로만 생산된 기종입니다.
이기체를 말하지면 RF-4C의 정찰시스템, 연장슬러트 미장착 F-4E의 기체 그리고 J79-GE-17엔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후에 엔진은 연기제거 장치를 단 -17MC 엔진으로 교체됩니다.
이렇게 성능은 차이가 없으면서 기체를 따로 만든이유는 뭘까요. 제생각으로는 아마 F-4E와의 부품 호환성때문에 군수보급상의 용이성이 가장 주된 이유라고 생각되는군요. 어쨋든 본론으로 넘어갑니다.
RF-4E를 주문한 최초의 국가는 독일공군이었습니다. (그때는 서독이었지만 그냥 독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독일공군은 1969년 1월 최초로 RF-4E를 주문합니다.
비행기를 제작할시 민감한 부품들은 미국에서 만들면서 일부 독일기업이 참여하여 제작에 착수 했다고 합니다.
RF-4E 페어차일드 KS-87B와 KS-72 카메라 또는 KA-91,KS-55A 카메라들을 일반적으로 장착하고 별도로 KC-1, T-11매핑카메라를 장착하기도 합니다. 또한 야간작전을 위한 사진 섬광기, AAS-18A 적외선정찰시스템, UDP-4 측면관측레이더등을 장착하고 있어 실질적으로 RF-4C와 별로 차이가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