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 부 : 리버티호가 간신히 구조되고 이어진 펜타곤과 이스라엘의 대응을 알아보자...

처음 펜타곤은 리버티호는 정보수집선이 아니고 단지 기술연구 선박이라고 둘러댄다. 한편, 항공모함USS 아메리카호에 승선중이던 종군기자들에게도 함의 의무실에서 치료를 받는 리버티호 부상자들과의 엄격한 접근금지와 제한이 따른다.

이스라엘 당국은 예측한 대로 먼저 희생자들에 대한 비난의 화살을 돌린다. 그들은 펜타곤에 문의 한 결과 그 지역에서는 한 척의 미군 선박도 없다고 연락받았었고, 그 괴선박은 국적깃발을 달지 않았으며 자신들의 응답요청에 아무런 반응도 안보였다고 주장하고 나온다. 또한 괴선박은 이집트의 화물선인 “ El Quseir" 라고 생각하였고 그 선박이 해안의 이스라엘군을 포격한 것으로 의심했었다고 주장한다. 그 선박은 결정적으로 적선박처럼 행동을 하였으며 우리가 실수임을 안 직후 즉시 공격을 중지했다고 덧붙인다.

펜타곤은 아마 바람이 없는 해상의 날씨로 깃발이 보이지 않았을 수 있다는 말로 이스라엘을 두둔하는 듯한 태도를 보인다. 또한 그 공격은 20분정도 밖에 안 걸렸다고까지 말한다. 초기 연속된 실수를 저지른 펜타곤은 사고조사위원회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리버티호에 대한 어떤 뉴스도 보도금지를 취한다.

조사위원회는 키드 해군소장을 위원장으로하여 조사에 착수하고 리버티호의 승조원들을 대상으로 사고경위파악에 나선다. “에네스”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관련된 증언은 “Top Secret"로 분류되었다고 했다. 리버티호에대한 전파방해 또한 기밀로 분류되었고 깃발과 관련된 이야기도 묻혀버렸다. 조사관들은 또한 IDF 파일럿들과의 교신내용을 조사하지 않았다. 공격시간, 네이팜탄의 사용, 리버티호에 대한 호위요청 거부와 같은 사항에 대해서도 조사보고에 누락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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