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5년 5월 2일 해군은 노드롭/ 멕도넬더글라스 안을 정식적으로 채용한다고 발표합니다.

해군은 해상작전시 가장적합하다고 여겨진 쌍발엔진의 노드롭/멕도넬더글라스 안에 많은 호감을 가지고 있었고 보다우수한 다목적전투기로써의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여겨졌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해군은 YF-17의 명칭을 F-18로 바꾸고 애칭도 Hornet(말벌)으로 부르게 되었습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노드롭 /멕도넬더글라스 의 전투기 안은 3가지 형태의 모델을 조달할 예정이었습니다.

단좌형 F-18은 F-4팬텀2를 교체하여 공중 방어전투기로 A-18은 A-4스카이호크와 A-7콜세어2를 교체하여 공대지 공격기로 그리고 전투훈련기로 복좌형 TF-18A를 제작할 예정이었습니다.

이 F-18과 A-18은 같은 기체와 엔진을 사용하지만 내장부속과 전자장비는 다른 형태였습니다. 복좌형 TF-18A도 F-18A의 완전한 작전능력과 무장을 할수 있었지만 연료탑재량은 훨씬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결국 세심한 설계로 전투기와 공격기 두가지 의 단좌식 기종을 통합화 시켰고 이것은 국방부 공식 기자회견에서 처음으로 F/A-18로 공식적으로 언급이 되었습니다만 1984년까지는 실제로 공식화하여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F-18과 A-18의 통합화 문제는 공기흡입구측면에 고정된 파일론을 설치함으로써 해결이 되었는데, 전투초계임무시에는 AIM-7스패로우 공대공미사일을 장착하였고 공격임무시에는 왼쪽에는 전방적외선 감시 스캐너를 오른쪽에는 레이저 점 측정장치를 장착하여 임무를 수행할수 있게 하였습니다.

복좌형 전투훈련기는 그대로 TF-18A로 재 설계되었고 이것은 나중에 F/A-18B로 명칭이 바뀌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