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7년 6월 전쟁에서 이들 Mirage IIICJ들은 명성을 떨치게 된다. 아랍지역의 공군기지를 기습 파괴시키는 작전 (Operation "Moked")을 전개하는데 65대의 Mirage IIICJ 중 12대 만이 참가한다. 6월 5일 새벽, 이집트 공군기들이 순찰비행을 마치고 교대하는 순간을 노려 이집트 공군기지를 덥친다. 미처 대피하지 못한 많은 비행기들이 지상에서 격파되고 날아오른 몇몇 비행기는 공중에서 기다리고 있던 이스라엘의 전투기에 당한다.

작전은 성공적이였고, 이어서 Mirage IIICJ들은 요르단, 시리아, 그리고 이라크 공군기지까지 날아가서 임무를 완수한다. 이 작전에서 총 4대의 Mirage IIICJ가 손실되고, 이어진 작전에서 몇 대가 손실된다. 반면, Mirage IIICJ들은 총 48대의 아랍공군기들을 격추시킨다.

6월 전쟁은 끝났지만, 아랍과의 분쟁은 계속되어 Mirage IIICJ들은 계속 작전에 투입된다. 1968년 7월 8일에는 이집트 포대를 공격중에 마주친 MIG-21들과 공중전에서 1대를 격추시키고, 이어 벌어진 공중전에서 6대의 미그기들을 격추시킨다. 이 전투에서 처음으로 이스라엘이 만든 공대공 미사일인 "Shafrir"를 사용하여 미그기를 격추시킨다.

미국제 A-4 "스카이호크"기의 도입으로 Mirage IIICJ들은 지상공격임무에서 요격임무로 전환된다. 1969년과 1970년 사이에 이스라엘과 이집트의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는데, Mirage IIICJ들은 총 97회의 공중전에서 많은 이집트 공군기들을 격추시킨다. 1969년 6월 24일에는 새로운 "Shafrir 2"공대공 미사일을 사용하여 전과를 올리고, 9월 11일에는 하루에 11대의 미그기들을 격추시킨다.

이 기간중에 일어난 가장 유명한 공중전은 1970년 7월 30일에 발생하는데, 이스라엘의 Mirage IIICJ와 F-4 Phantom 들이 소련조종사들이 조종하는 MIG-21과 공중전을 벌이고, 이중 5대를 격추시켜 3명의 소련 조종사(교관)이 사망한다. (이것은 다음에 자세히 올리겠습니다..)


< 4편에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