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가지 비행기(스핏파이어, 슈퍼 미스뗄 등등..)에 관해서는 건너 뛰고, 유명한 미라쥬 전투기에 대해 알아봅니다...이것이 마무리 되면, 다음에는 미국제 전투기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지요..A-4, F-4, F-16, F-15 등등..

### 이스라엘의 Mirage IIICJ 전투기 ###

프랑스의 닷소사는 새로운 형태의 제트전투기를 개발한다. 60도 각도의 삼각형 날개를 갖고 높은 고도로 신속하게 요격을 할 수 있는 즉, 우수한 상승능력을 가진 요격기를 설계한다. 당시에는 모든 나라가 빠르고 높이 상승할 수 있는 제트기의 개발에 열을 올릴 때였다. 닷소사가 개발한 신형 제트전투기의 오리지널이 바로 MD. 550으로 1955년 6월 25일 첫 비행을 하는데 애프터버너는 설치되지 않았다.

후속기인 Mirage II 형은 2기의 제트엔진을 탑재한 전투기로서 한국전쟁에서의 공중전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다. 즉, 정확한 조준을 위한 레이더가 장착되고, IFF(피아식별장치)와 우수한 무전기가 설치된다. 그러나 이 계획은 좀 더 나은 장비를 설치하는 것으로 변경되면서 중량도 늘어난 Mirage III가 탄생하게 된다.

이 Mirage III는 애프터버너를 장착한 Atar 엔진을 탑재하고 1956년 11월 18일에 첫 비행을 한다. Mirage III는 마하 1.6의 속도를 내는데, 선행생산형인 IIIA형에 이어 양산형인 IIIC형에 이르러 본격적인 생산과 부대배치가 이루어 진다.

이스라엘공군은 Mirage III의 개발과 생산에 깊은 관여를 하는데, 일례로 프랑스 당국은 이스라엘의 요원들을 초청하여 생산공장 견학 및 비행 시범 등 여러 면에서 호의를 보인다.

그 당시 아랍측이 소련제 무기로 무장하고, 특히, 최신형인 MIG-21을 도입하는 등 공군력 증강에 힘쓰자, 이스라엘로도 뭔가 대책을 세우지 않을 수 없었다. 따라서, 그 당시로는 최신형인 프랑스의 Mirage III의 도입을 결정하고 우선 24대의 Mirage III를 주문한다. 이스라엘로는 고고도 요격기보다 전천후 전투기가 필요한지라, Mirage III에 달려 있던 장거리 미사일을 떼고 대신 커다란 외부 연료탱크를 부착하며, 또한 2문의 DEFA 30mm 리볼버식 기관포를 장착한다. 이렇게 개조한 Mirage III의 도입 대수를 1961년 72대로 늘려 주문한다.

< 2편에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