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믄, 대체 동체 중간에 있는 '사물함' 비스무리 한건 대체 무어냐!!! 하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 말 그대로 사물함 임다...

해군과 해병대에서의 사용용도를 짐작하시면 바로 답이 나올겁니다.
해군은 물자수송용으로서 사용하기 때문에 잡다한 부품이나 물건들을 꺼내기 쉽게 그곳에 넣는다고 합니다.
해병대는 강습용으로서 사용하기 때문에 필요가 없는 거구요.

해병대에서도 D 형을 사용한 적이 있다고 앞에서 썼습니다.
한 마디로 말해서 어느 소속이냐에 따라서 D 형이냐 E 형이냐가 판가름 난다는
[절대지존] 님의 말에 100% 동감하구요...

자, 사진을 보겠슴돠...
1, 2번의 사진은 확실히 표가 나는 E 형의 사진 입니다.
3번의 사진은 해병대의 D 형 입니다(3~5번 사진 찾느라 고생 했심다).
4번 사진을 잘 봐주셔여...
암만 봐도 D 형이지만, 랜딩기어 위에 'MARINES' 라는 글자의 좌측 옆으로 보시믄
CH-46E 라는 글자가 보입니다.
이 때부터(90년대 중반 입니다...) 해병대의 CH-46D 형은 E 형으로 바뀌게 됩니다.

그러믄 저 사물함은 왜 그대로 달려있냐!! 라는 궁금증이 일져...
5번 사진을 보시믄 아시겠지만, 저 넘은 고정식이 아닌 탈부착 식임다.
5번 사진의 맨 앞에 있는 '05' 헬기의 동체를 유심히 보셔여...

아!! 한 가지! 이 글을 안 썼심다....
전투기는 사진으로 어지간한 기종들은 구별이 됩니당...
그러놔 헬리콥터는여...물론 큰 틀은 잡혀져 있지만, 디스펜서니, 무신 센서니...하는 건
지네들 꼴리는대로 장착하기 땜에 그런 걸로 구별하려고 하시믄 매우 어려워 집니다.
특히, 육군용 헬기 보시믄 더 어려워 집니다요...

또 하나 구별법은 테일로터쪽의 엔진 배기구(라고 표현 해야 하나?) 생긴걸 잘 보셔여^^
D 형과 E 형은 그 생긴것도 틀립니당...

다시 말해서 사진자료실의 [안승범] 기자 께서 올리신 헬기의 종류는...
그 사진을 보시믄 아시겠습니다만, 배기구는 E 형으로 바뀌어져 있지만, 사물함은 달려있는...
D 형은 D 형인데, E 형으로 바뀌어져 가는 D 형으로 보시믄 되겠습니다...

이후로 CH-46D 와 CH-46E 를 헷갈리지 않으셨으믄 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