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첫 번째, 모스키토는 영국의 Ekron 공항에 버려져 있던 것을 이스라엘로 실어와 조립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수리를 위해 힘썼지만 비행은 불가능하였고 결국 지상에서 훈련용으로만 쓰였다. 1948년 중반 두 대의 모스키토 PR Mark 14형을 영국에서 입수하는데 성공하지만 이스라엘로 오는 도중 이스라엘로 가는 것을 막기위한 대공포의 사격으로 한 대는 코르시카 상공에서 격추되고 나머지 한대만 이스라엘에 도착한다. 이 모스키토는 제103비행대에 소속되어 주로 정찰임무에 사용되다가 1948년 9월 21일 사고로 잃는다.

1951년 2월 17일, 이스라엘은 프랑스군이 사용하던 모스키토를 인수하기위한 협상을 벌인다. 프랑스 입장에서는 더 이상 쓸모가 없어진 것들이라 판매에 호의적이였고, 총 4종류 67대가 완전히 수리를 거친후 6월 11일 이스라엘에 도착한다.

* FB MK 4 - 40대 (폭격기)
* PR MK 16 - 4대 (사진정찰기)
* NF MK 30 - 20대 (야간폭격기)
* TR MK 33 - 3대 (훈련기)

이들 모스키토들은 Hazor 공군기지의 109 모스키토 비행대를 구성한다. 많은 수가 한꺼번에 도착해서 이들을 우한 쉘터의 건설이 늦어지고 따라서 햇볕에 노출된 채 활주로에 주기하고 있었던 이들 모스키토들은 목재를 많이 사용한 터라 당연히 강한 햇볕에 손상을 입게된다.

1952년 2월부터 109비행대는 작전에 참가하고 정찰활동부터 실행한다. 8월에는 P-51, Spitfire들과 함께 합동 훈련비행을 시작하고 8월 23일에는 모스키토로 구성된 새로운 훈련비행대인 110훈련비행대를 창설한다.

모스키토는 특유의 장거리 비행능력과 고고도 비행능력이 뛰어나 주로 정찰임무에 투입된다. 점차 운용하는 요원들의 실력이 늘면서 많은 정찰자료를 얻게 된다. 그러나 아직도 이스라엘 고위 당국자들 생각에 이러한 정찰이 자칫 적의 공격의 구실을 제공하고 또한 격추되는 위험도 상존한다는 믿음이 강한 지라 모스키토의 정찰배행에 우려하는 분위기가 팽배했던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지상정찰에 많은 비중을 둔다. 모스키토 비행대는 이러한 고위층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독자적인 정찰비행을 계속한다. 1953년 9월 3일과 4일, 모스키토 비행대는 이집트의 카이로와 나일강 삼각주 지역에 대한 정찰비행을 수행하여 값진 사진자료들을 고위층에 내놓자, 더 이상의 간섭은 없게 되고, 정찰비행임무는 전보다 한층 강화된다. 이러한 정찰비행의 중요성에 따라서 정찰파트를 따로 독립시키고, 1956년 6월에는 Ekron에 기지를 둔 제 115정찰비행단을 창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