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15]

• 삼돌이 | 2004-12-06 | 추천 0

  일반인들의 자녀들과 동등한 위치에서 경쟁해야 한다고는 생각치 않으시는지요? 그 취지에서 나온 것이 "공무원시험시 10점 가선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부에서는 "어자피 유공자들에게 줄 연금은 적다. 그래서, 너희 자녀들이라도 자기 힘으로 밥벌어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주겠다"라고 한 것인데....

  

  

• 삼돌이 | 2004-12-06 | 추천 0

  저는 "국가유공자 또는 그 자녀라는 이유만으로 받는 혜택"이라고 생각하시는 분과는 다른 생각을 합니다. 나라의 부름을 받고 전쟁터에서 부상을 입은 유공자들의 자녀들은 남들보다 더 힘들게 생활해야 했었습니다. 가장이 몸이 아파 돈을 못 벌어오는 상황에서 쥐꼬리만큼 나오는 연금으로 생활해야했던 그런 가정에서 자라난 자녀들...

  

  

• bilbao | 2004-12-06 | 추천 0

  쉽게 잊혀지지 않는 기억임에는 분명한가 봅니다. 하긴 저역시 짧은 군생활이 어느것 보다도 선명히 떠오를 때가 많으니까요. 우리나라의 보훈제도...분명 전폭적인 개선이 있어야 합니다.

  

  

• bilbao | 2004-12-06 | 추천 0

  땡칠이님의 말씀에 공감을 합니다. 다만...데이비드님의 심정은 이해하고 싶습니다. 저희 아버지께서는 6.25 참전 용사십니다. 칠순이 훨씬 넘으신 나이에도 아버지의 기억에는 전쟁 당시의 기억이 가득 하신것 같습니다.

  

  

• 심퉁천왕 | 2004-12-06 | 추천 0

  옳으신 말씀이지만 작금의 현실이란게 국가유공자 또는 그 자녀라는 이유만으로 받는 혜택(공무원시험시 10점가선점)이 일반국민의 권리를 침해한다고 하여 그 10점을 낮춰야 한다는 논란이 일고 있죠. 이게 작금의 현실이죠. 국가에 공을 세우고 불구가 된 것을 인정하지만 일반국민의 기본권리인 취업의 권리를 침해해선 안된다라고.어찌생각들 하십니까?

  

  

• kalashnikov | 2004-12-06 | 추천 0

  제 아버님 친구분들 월남 가셔서 반신불수에 정신병까지 걸리신 분들 있습니다만 그분들 보면서 전 더욱더 나라가 위급하다면 목숨 받쳐서라도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고 아마 그럴것 같습니다.

  

  

• kalashnikov | 2004-12-06 | 추천 0

  전 예비군 7년차에 몸이 아파서 예비군마저도 면제 되고 민방위도 안나옵니다만 전쟁이 일어난다면 제 한목숨 버릴 각오가 돼있습니다. 님의 아버님도 국가의 부름을 받고 의무를 다하신겁니다 전쟁은 일어나선 안돼지만 일어난다면 단결해서 지켜야만 하는게 아닐까요 전 보훈가족도 아니고 아버님도 73년 제대 하셨지만 참전도 안하셨습니다 장남 외아들이란 이유로요

  

  

• 촌사람 | 2004-12-06 | 추천 0

  지금에 현실을 두고 볼때 곁에서 지켜보시기 많이 힘드시겠죠...가장 가까운 가족으로써...그렇지만 누군가는 이 나라를 위해서 또 피를 흘리고 또 싸우시겠죠...우리들에 미래들인 자식들을 위해서요..편하게 생각하세요...아무튼 휼륭하신 아버님을 두셨습니다.....

  

  

• 촌사람 | 2004-12-06 | 추천 0

  참 서글픈 현실입니다. 데이비드님 아버님 같은신 훌륭하신 분들이 계시기에 지금 우리가 존재한다고 봅니다. 만약에 데이비드님이 님의 아버님께 우리나라에서 전쟁이 일어나면 전 총 안들을렵니다 라고 말씀 드렸을때 뭐라고 말씀 하실까요?...

  

  

• 길현정 | 2004-12-06 | 추천 0

  사실...민감한 문제입니다. 가족이 곁에서 전쟁후유증을 겪는다라하면...정말 힘듭니다.그런 답답한마음에 글을 올리신걸로 보이는데 충분히 공감이 갑니다..힘내세여^^

  

  

• 땡칠이 | 2004-12-06 | 추천 0

  보훈관련 문제도 공론의 장으로 나와야 합니다.

  

  

• 땡칠이 | 2004-12-06 | 추천 0

  해방이라네? 오타입니다. 6.25 전쟁 끝나던 해에.

  

  

• 땡칠이 | 2004-12-06 | 추천 0

  해방되던 해에 징집되셨었지요. 문제가 있다면 구체적으로 개선점을 제시하고 제도를 바꾸도록 해야지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건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보훈가족 대우가 어떤 점이 부족하고 이렇게 개선되었으면 좋겠다 하는 내용도 함께 피력해주기 바랍니다.

  

  

• 땡칠이 | 2004-12-06 | 추천 0

  땡칠이의 큰아버지는 대전고에 재학중이다 6.25 때 학도병으로 참전했다 실종되었습니다. 전사한 것이 거의 확실하지만, 목격자가 없다는 이유로 학도병 참전 자체가 인정되지 않아, 보훈가족도 되지 못하고 그냥 실종자로 아직까지 남아 있지요. 아버님 또한 2,3 살만 많았더라도 함께 학도병으로 나갔어야 했었는데, 아직 좀 어리다는 이유로 빠져서

  

  

• 땡칠이 | 2004-12-06 | 추천 0

  우리나라의 국가보훈 제도는 물론 부족한 점도 없진 않지만, 나름대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족한 점이 있다면 문제를 제기해서 하나씩 고쳐 나가야지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건 바랍직하지 못하다는 생각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