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일본군 애꾸눈 에이스 坂井三郞

역차별 | 2004-12-22 14: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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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뜨랑제님의 카페에서[펌]


일본제국해군에서 나는 오직 하나만을 배웠습니다. 전투기를 조종하여 조국의 적들을 죽이는 것 말이지요. 나는 5년동안 중국과 태평양에서 그것을 행했습니다. 나는 그 외에 다른 생활은 모릅니다. 나는 하늘의 용사였습니다.
일본이 항복하면서 나는 해군에서 축출되었습니다. 내가 전투에서 입은 부상과, 오랫동안의 복무에도 불구하고, 연금 같은 건 하나도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패자였으니까요. 그리고 연금이나 장애 수당 같은 것은 오직 승전국의 군인들만이 받을 수 있는 것이겠지요.

미군의 군정기관은 나를 어떠한 종류의 항공기 조종석에도 앉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1945년부터 1952년까지의 7년동안의 연합군의 군정 기간 동안 나는 어떤 공직에도 오를 수 없었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나는 전쟁 중에 전투기 조종사였으니까요.

태평양 전쟁의 종전은 내게는 길고, 쓰디쓴 새로운 전투의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빈곤, 기아, 질병, 기타 모든 장애물들은 더욱 새롭고 치명적인 적이었습니다. 나를 공직에 취업하지 못하게 한 점령기관의 명령이 있었습니다. 기회는 단 한번뿐이었고 나는 그 기회를 열성적으로 움켜쥐었습니다. 2년동안의 고된 막노동과 걸레가 다 된 옷, 부실한 음식으로 나는 원시적인 생활을 영위했습니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가장 커다란 타격은 내 사랑하는 아내가 병사한 것이었습니다. 하쯔요는 전쟁 기간 중 떨어진 폭격과 기타 여러 위험 속에서도 살아 남았지만 이 새로운 적에게는 이기지 못하였던 것입니다.
결국, 여러 해 동안의 극히 빈곤한 생활 끝에, 나는 작은 인쇄소를 개업할만큼의 돈을 모으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시간이 나는 대로 낮과 밤을 안 가리고 닥치는 대로 일을 해 대었지만 얻는 것은 얼마 없었습니다.
곧 나는 내가 몇 달 동안 찾아 헤매던 오니시 다케지로 해군 중장의 부인을 만나보는데 성공했습니다. 오니시 제독은 1945년 8월의 항복 직후에 할복 자살을 하였지요. 그는 자신이 죽음으로 몰아넣은 수많은 젊은이들이 돌아오지 못하게 되었을 때부터 이미 살아남기보다는 자살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바로 그 사람이 파괴적인 가미가제 공격을 지시한 사람이었으니까요.

오니시 부인은 내게는 단순한 ‘제독 부인’ 이상의 사람이었습니다. 바로 그녀는 내 가장 절친한 친구였던 사사이 중위의 숙모였던 것입니다. 사사이는 내가 일본 병원에 있을 무렵에 뉴기니아 상공에서 전사했습니다.
오니시 부인은 몇 년 동안 거리에서 행상을 하면서 극도로 빈곤하게 살았습니다. 나는 그녀가 입고 있는 다 떨어진 누더기 옷을 보았을 때 격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나는 그녀를 도와줄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작은 인쇄소를 차린 지금, 나는 그녀에게 인쇄소의 감독을 맡아달라고 제의했습니다. 곧 우리 장사는 번창했지요. 나는 전쟁 중에 나와 함께 비행하다 전사한 전우들의 부인이나 형제들에게 줄 일자리가 없나 부지런히 찾아다녀야 했습니다.

다행히도 모든 것이 바뀌었습니다. 전쟁이 종결된지도 10년이 넘었습니다. 우리 사업은 번창일로에 서 있고, 내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충분한 경제적 보상을 받고 있습니다.
요즘은 정말로 시대가 요상합니다. 나는 여러 척의 미군 항공모함과 전함에 귀빈으로 초대도 받았거든요. 그리고 과거의 구식 제로 전투기나 헬캣 전투기 대신 믿어지지 않는 뛰어난 성능의 제트 전투기가 출현했다는 것도 참 놀라운 일입니다. 나는 전쟁때 나와 맞서 싸웠던 사람들도 만나보았습니다. 그들과 나는 함께 둘러 앉아 이야기를 하면서 우정을 쌓아갔습니다. 이런 일은 내겐 어떤 무엇보다도 감동적인 일입니다. 나의 총에 조준당했던, 내가 아는 모든 사람들이 진심으로 우정을 쌓아가고 있다는 것이 말이지요.

나는 여러 차례 신생 일본항공자위대에 입대를 권유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나는 그런 제의를 거절했습니다. 나는 군대에 다시 들어가거나 지나간 군생활의 경험을 다시 살리는 것은 싫습니다.
그러나 비행은 마치 수영과도 같은 것입니다. 쉽게 잊어버릴 수 없는 것이지요. 나는 10년 이상 비행을 해 보지 못했습니다만. 아직도 눈을 감으면 오른손에는 조종간이, 왼손에는 스로틀 레버가, 발에는 조타 페달이 닿아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나는 아직도 조종사들만 알고 있는 자유와 깨끗함, 기타 모든 것들을 기억하고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나는 아직도 비행하는 법을 잊어버리지 않았습니다. 만약 일본이 나를 원한다면, 공산군이 우리 나라를 쳐들어온다면 나는 다시 비행을 하겠습니다. 그러나 나는 그런 이유로 내가 다시 하늘을 날게 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고 있습니다.




에피소드 1”호랑이 버클”

다친 사카이가 본국에 송환이 되었을 때의 이야기다. 사카이가 본국으로 떠나려 할 때에 사사이 중위가,
「당신과 헤어지는 것은, 당신보다 괴로워.」
라고 말했다. 그 눈에는, 눈물의 구슬이 빛나고 있었다. 무엇을 생각했는지 중위는 , 이 때 , 자신의 벨트의 버클을 떼어내어, 사카이의 손에 쥐어주었다. 이 버클은 멋진 호랑이가 그려져 있었다.
「이것은 , 나의 아버지가, 이 전쟁이 시작했을 때 일부러 주문해, 우리 3명의 형제에게 준 것이다」
중위는 , 단숨에 말했다.
「범은 천리를 갔다가 천리를 돌아간다. 그러니까 당신도 , 이 범과 같이 우리에게 돌아와라. 알겠는가? 기다리고 있겠네······」
「네」
라고 사카이는 대답하고 , 그 버클을 중요하게 포켓에 넣고 , 거수경례를 했다. 어느 탑승원에 의하면 사카이 송환 후의 사사이 중위는 , 마치 젊음을 잃은 반 환자와 같이 가라앉고 있었다고 한다. 그 만큼. 사카이와 사사이의 마음의 관계는 , 강했던 것이다.



에피소드 2”카나카 담배”

라바울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 당시 라바울에서는 하사관, 병사의 사이에 담배가 극도로 결핍하고 있었다. 이 지방에는 , 토인이 들이마시는 카나카 담배라는 것이 있었으나 , 건강상의 이유로 엄금되고 있었다. 그러나 , 남몰래 탑승원들은 들이마시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러나 사령부에 가면 충분한 담배가 있었던 것이다. 이것을 안 사카이는 화가 나, 공공연하게 금지되고 있던 카나카 담배를 피고 있었다. 그것을 안 사사이 중위는, 얼굴을 빨갛게 물들이고 분노하기 시작했다.
「안돼, 그런 걸 왜 피우는데, 안돼는걸 몰랐는가, 사카이!」
사사이 중위의 험악한 얼굴에 다른 사람은 그만두어 버렸지만 ,사카이는 그만두려고는 하지 않고,
「내일도 살지 죽을지 모르는 우리들에게 , 담배 한 개도 제대로 못피우게 하고 ,"카나카 담배"는 안돼 그러면 다들 질려요. 사령부에 가서 보세요. 빈둥거리고 있는 무리가 , 입에 담배를 물고 놀고 있지 않습니까.」
라고 중위에게 반문하였다. 그러자 중위는 한마디도 말을 않다가, 그 자리를 떠나 , 잠시 후 큰 상자를 안고 왔다. 그 상자를 열어 보니 , 안에는 담배가 꽉 차 있었다. 거기에 있던 하사관, 병사들은 소리를 질렀다. 사카이는 , 지금도사사이중
위의 그 상냥함을 잊을 수 없다고 한다.



에피소드 3”주권국가의 주장”

　8월 15일종전의 뒤의 , 아츠기의 항전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 만큼이 아니고 , 요코스카 항공대도 종전의 2일 후, 즉8월 17일에 B-32를 공격한 적이 있다. 그날 오후 , 해군 항공대는
「적 대형기 , 남하중」
이라는 정보를 들었다. B－32 도미네이타가 토쿄만 해상 하늘에 사진 정찰하러 왔던 것이다.
「그것을 박살 내라」
와코쿠부 대위 , 사카이 소위 , 소정비 상사가 요격에 참가하여 , 그 중의 1기를 오오시마 상공까지 추적해 이것을 불시착시키는 피해를 입게 했다. 이 때는 아직B-29이라고 보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에 내려 온 사카이 소위가
「저것은B-29이 아니어」
라고 말하기 시작했다. 식별표를 꺼내보니 , 도미네이타 인 것을 알았다. 사카이 사부로씨는 이러한 행동의 정당성을 다음과 같이 주장하고 있다.
「우리들이 취한 행동은 , 언뜻 보면 위법행위와 같이 보일지도 모릅니다. 일본은 항복에는 동의 했습니다만 , 여전히 주권을 가지는 국가이며 , 그러한 나라는 자국을 지킬 권리를 가집니다. 우리의 공역에의 침입은 , 도발적인 침략 행위입니다. 항복 수탁의 선언의 불과 하루 이틀 후에 폭격기를 보낸다는 것은 비상식적입니다.」
라고 말했다.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는 분은 , 의외로 적지 않을까.


에피소드 4”들보 일인분”

　쇼와 17년 6월 2일의 오후,사카이는 사사이 중위 이하 9명의 동료와 함께 라바울로부터 맞이하러 온 96식 육공에 편승 해 , 휴양 이전에 미리 영전을 인수에 라바울로 향했다.
그러나 , 이 기체가 매우 남루함으로 , 정확히 전 항행의 반(정도)만큼 날았더니 , 오른쪽의 엔진이 이상해져 곧 완전하게 프로펠라가 정지했다.
　기장과의 상담의 결과 회항은 하지 않고 , 라바울에 한쪽 엔진으로만 날아가기로 해서, 그대로 라바울로 향했지만 , 왼쪽 발동기 하나로 전력 비행했기 때문에 , 이것도 오바-히트가 되어 버렸다.
　그리고 , 기체는 하중이 있기 때문에 수평비행을 하지 못하고 , 고도가 내려 와 버렸다. 하중을 감소시키려면 11명의 짐을 버리지 않으면 안 된다. 먼저 사사이 중위가
「나의 것을 버리자」
라고 말해 , 과감하게 짐을 떨어뜨렸다. 조금 아까운 생각이 들었지만 사카이가 다음에 버려 차례차례로 탑승원이 모두 짐을 버렸다. 한층 더 비행화도 버리고 비행복도 버려서 마지막에 전원이 들보 일인분 , 팬츠 하나의 알몸이 되었다.
그런데도 고도가 내려 온다. 혼다3비조가 비장한 얼굴을 하고 말했다.
「 이제 버리는 것이 선 , 내가 뛰어 내릴까요?」
혼다의 진지한 얼굴을 보고 ,
「기다려라!」
사카이와 사사이중위는 동시에 제지했다. 그 때 , 왼쪽 엔진이 다시 어떻게든 움직여서, 무사히 비행장에 착륙했다.
　그들은 팬츠 일인분의 모습인 채 우르르 활주로에 내렸다. 이제 와서는 만담하지만 ,당시에는 전원 필사의 생각이었다고 한다.



에피소드 5”우정의 살인 미수”

　사카이의 친구중에 , 전투기의 정비를 담당하는 Y 라고 하는 하사관이 있었다. Y 병조에는 아내와 2세인, 사랑스러운 여자 아이가 있었다. 어느 날Y 병조 일가는 사에키의 마을의 혼도리를 시로야마를 향해 걷고 있고
. 부인은 넨네코로 딸(아가씨)를 업어 걷는 , 부모와 자식 집안끼리의 즐거운 일요일의 산책이다.
그 때 ,Y 병조와 마주친 한 명의 양복 차림의 남자가 돌연 얘기했다.
「이봐 거기의 하사관 , 나의 목소리를 못알아 듣는가!」
군복이라면 둘째치고 , 양복 차림의 사람에게는 군대식 예의를 갖출 필요는 없는 것이 , 일반적인 약속이었다. 어안이 벙벙한Y 병조가 자세히 보니 , 전투기
파일럿 중에서 미움받고 있던 S대위였다. S 대위는
「당신은 나의 얼굴을 보고도 왜 경례하지 않는가!」
라고 고함쳐 , 부인 , 아이의 면전 , 그리고 시중의 사람들의 여럿 보고 있는 앞에서
「이 자식」
하고 소리지르며 Y병조를 주먹으로 때렸던 것이다. S 대위는 평소부터 잘난척하기에, 탑승원에게도 정비원에게도 장교에게도 미움받았으나, 조종기술은 몹시 서투른 놈이었다. Y 병조의 입으로부터는 피가 흘렀다.
　Y 병조는 사카이에게 상기의 일을 이야기해 , 굳게 결심한 어조로 말했다. 「나에게 있어서는 평소부터 마음에 들지 않던 S 대위이지만, 오늘부터는 각오를 결정했다. 놈이 간 방향은 대강 알고 있고. 나는 지금부터 나가 ,놈을 죽인다. 나중의 자초지종은 부탁한다」
Y 병조는 원통한 눈물로 눈이 붉어지고 있었다. 말해져사카이의 정의감이 얼룩짐 얼룩짐과 왔다.
「 나중을 부탁한다니 싱거운 말을 하지 말아라. 혼자하다가 실패하면 생애에 후회를 남길거야. 어차피 감옥행이 되지만 , 나도 함께 하겠다. 둘이서
하면, 설마 하니 실패할 일은 있을 리 없다! 내가 돕는다! 깨닫게 해 주자. 용구는 정비과의 장비면 안성맞춤!」
안색을 바꾼 두 명이 주고받은 낮은 소리로 한 생각이 기합이 들어가 있어 동년병이 5, 6명 달려 들고 누군가가 사카이의 은사인 쿠로이와 공조에게 통보해 결국 작전은 중지가 되었다.



에피소드 5”한다 상사의 말씀”

쇼와 13년,사카이가 중국의 실전 부대에 와 얼마 되지 않은 초심자의 무렵 , 당시격투전의 신이라고 알려진 한다 상사가 사카이에 말했다.

「사카이야 , 세상에서 남의 금품을 훔치는 것은 절대로 나쁜 일이지만 , 훔쳐도 좋은 것이 1개 있어. 그것은 자기보다 뛰어난 선배들의 정신과 지식과 기술이야! 간단하게 주어진 것은 몸에 익혀지지 않아. 고심해 분해해 훔쳐!」

그 후,사카이의 기술은 진보했지만, 한다 상사는 사카이의 부하인혼다를 억지로 데려가 , 전사시킨 것으로 낙담해 , 동시에 내장에 병이 나서 본국에 귀환했다. 공중전의 신도 , 영전에는 서툴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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