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Lavochkin LaGG-3

　１９４０년에 초비행한 이 기체는, 「라보치킨」, 「고르브노프」, 「그드코프」의 3명이 공동으로 설계 개발한 「LaGG-１」 원형기가 기초가 되고 있다(소련기의 전통으로 설계자의 이름 머릿글자를 취해 「LaGG」란 이름을 붙혔다. 덧붙여서 번호는 홀수가 전투기, 짝수가 공격기·폭격기·수송기 등이 된다).
　그러나 「LaGG-１」의 성능은 기대에 못미쳤던 관계로 「과급기(過給器)부착엔진」이나 「３매 프로펠라」로 교체, 개조형으로 완성한 것이, 이 「LaGG-３」이다.
　당시의 전투기로서는 드물게 조종날개이외는 전부 목제 구조이고, 부족한 경금속 자원을 사용하지 않는 획기적인 전투기로 볼 수 있었지만, 금속제에 비해 오히려 무게가 무거워 져 당시의 전투기 중 최저의 성능을 보였다.
　하지만 침공한 「독일」군에 대해서 대전 초기에 널리 투입된 「LaGG-３」은, 피탄에 강한 튼튼한 면도 보이는 상당한 전과를 올리고 있다. 또 대전중에는 대「핀란드」전에도 사용되었다.
　다른 「소련」기 들처럼 조잡하지만, 이것은 소련의 생산기술이 부족하여 그런 것이라기보다는, 전투기는 「소모품」이라는 논리로 대량생산에 중점을 두었기 때문이다.
이것은 자국 영토가 싸움터가 된 「소련」만이 가질 수 있는 가치관일 것이다(파일럿은 기체를 버려 탈출해도 자국 영토 상공이니까, 다시 복귀 할 수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 복귀한 파일럿에 새로운 기체를 주기 위해서라도 항공기는 조잡해도 대량생산 할 수 있는 기체가 필요했었다.)

▣제원(LaGG-３)
길이×높이×폭／날개넓이:８.９０ｍ×２.５７ｍ×９.８０ｍ／１７.５０㎡
무게（자중／전비）:２６２０㎏／３３００㎏
최고속도: ５６０㎞／ｈ(고도 ５０００ｍ), 상승 한도: ９６００ｍ
항속거리: ６５０㎞ 순항속도: 불명
엔진: 크리모프 M-105PF 수랭 V형 １２기통　출력:１２４０ 마력×１기
승무원: 　1명
무장: １２.７ ㎜기관총×２, ２０㎜기관포×１, 날개아래에 경폭탄·로켓탄을 탑재 가능

◈VARIANTS
LaGG-1：원형기의 호칭. 당초는 I-22로 불렸다. M-105 엔진 탑재
I-301：LaGG-1의 구조를 재설계, 출력 강화, 연료량을 증가한 기체
LaGG-3：I-301 원형에 근거한 생산형태.
후기형태에서는 수납식꼬리바퀴와 보조연료탱크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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