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제원

ㅇ 배 수 량 : 7,500톤(수상), 10,00톤(수중)
ㅇ 속 력 : 35+노트(수중)
ㅇ 크 기 : 전장 113미터, 전폭 13미터, 흘수 10.4미터
ㅇ 승 조 원 : 62명(장교 31명)




□ 개 관

러시아 해군의 아쿨라급은 구 소련이 대량으로 건조한 빅터급의 후속 공격원잠으로 빅터급 다음으로 많은 수가 취역하였다. 아쿨라 Ⅰ급 공격원잠은 1985년에 1번함 취역 후 모두 4척이 취역하였고, 일부는 개량이 되었다. 아쿨라Ⅱ급은 1980년대말부터 8척이 취역하였으며 현재 3척이 건조 중이다. 아쿨라급은 구 소련이 미 해군의 LA급 공격원잠에 대항하기 위하여 설계되었다. 이 때문에 아쿨라Ⅰ은 LA급 초기생산형과 정숙도가 비슷하고 아쿨라Ⅱ는 LA급보다 더 정숙하다. 이것은 러시아의 잠수함 건조기술이 미국에 육박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며, 미국 원잠의 기술적 우위성은 현재 상실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 잠수함의 추진기관은 가압수형 원자로를 2기 탑재하며 두 개의 스팀터빈을 사용하는 1축 추진방식이다. 이 원자로의 합계 추진력은 47,600마력을 낸다. 이 잠수함의 원자로와 동력계통은 소음을 줄이기 위하여 선체와 직접 연결되어 있지 않으며 각종 정숙화 기술이 도입되었다.

아쿨라급의 외형은 알파급 공격원잠과 거의 비슷하며 수중고속시에 저항을 최소한으로 감소시키는 설계이다. 이 잠수함은 자동화 설계가 도입되어 배수량에 비하여 승무원은 62명으로 적은 편이다. 탑재무장은 650mm와 533mm 어뢰발사관을 각각 4기씩 보유하고 있으며 무기탑재량은 30발이다. 또한 SS-N-21 대지미사일, SS-N-15/SS-N-16 대잠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 러시아의 공격원잠들도 SS-N-21 대지미사일의 탑재로 미국의 공격원잠에 토마호크가 탑재된 것과 같이 장거리 지상공격이 가능하게 되었다.

러시아는 현재 아쿨라급의 후계 공격원잠인 세베로드빈스크를 건조 중이고, 수중 배수량이 11,800톤에 이르는 대형 공격원잠으로 순항미사일 원잠의 기능도 가진 새로운 개념의 공격원잠이다. 세베로드빈스크급은 1999년 진수될 예정이었지만 예산부족으로 연기되고 있다. 이 잠수함은 러시아의 최고기술이 적용되었고, 아쿨라급에 비하여 센서, 정숙성 등이 비약적으로 향상된 공격원잠이다.

아쿨라급은 러시아 해군의 주력 공격원잠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미국의 LA급 공격원잠과 동등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현재 러시아의 경제사정으로 운용과 정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현재 취역준비중인 세베로드빈스크급 공격원잠과 같이 21세기에도 러시아 해군의 주력 공격원잠으로 사용될 것이다.




□ 주요 탑재장비

구 분
장 비

기 관
VM-5 PWR 원자로 2기, 47,600마력 GT3A 터빈 2기,
750마력 비상모터 2대, 추진축 1개

미사일
SLCM : SS-N-21, SS-N-27
SAM : SA-N-5/8
A/S : SS-N-15, SS-N-16

어 뢰
533미리 발사관 4문, 650미리 발사관 4문, 어뢰 : 총 40발

레이다
대함탐색 레이다

소 나
MGK 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