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Fiat CR42 Falco

　「이탈리아」 항공부는 제２차 대전 직전에 시대에 어울리지도 않는 「복엽(複葉)전투기」의 개발을 요구했다. 이것은 １９３６년의 「스페인」내란 참전의 경험으로, 아직도 근접격투전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인 「복엽전투기」의 효용을 믿었기 때문일 것이다.
　１９３８년 ５월에 처녀비행한 「ＣＲ４２」원형기는, 「스페인」내란에서 활약한 「복엽 전투기ＣＲ３２」와 같은 상하 날개폭이 다른 주익형태를 가졌고, 「ＣＲ４０, ４１」이라고 명명된 시작기(試作機)와 같이 「성형(星形)엔진」을 탑재하고 있었다. 기본 골조는 금속제이지만 하부와 경금속의 외부를 병용하고 있어, 외부의 랜딩기어와 함께 아무리 후하게 평가하여도 제２차 대전 직전에 완성한 신예 전투기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전투기임에 틀림없다.　「이탈리아」를 비롯한, 「벨기에」, 「헝가리」, 「스웨덴」에도 수출을 하고 제２차 대전에서 각국 군에서 사용되었지만, 최신예의 적기를 상대로 한 「이탈리아」 공군의 대「영국」 공군전이나 「벨기에」 공군의 대「독일」 공군전에서는, 큰 피해를 입는 것은 당연한 일로 여겨진다. 「몰타」섬에 실전 배치 되어 있던 「이탈리아」기중 패전시에 실제기동이 가능한 기체는 ６０대에도 미치지 못했다고 알려졌다.
　놀랄 만한 것은 「이탈리아」가 항복한 후에도 소수이지만 「독일」에 의해 이 기체의 생산은 계속되어 「독일」공군은 진격해 오는 연합군에 대한 야간소규모공격에 사용해, 「독일」 패전 직전까지 작전기동을 계속하고 있었다.


▣제원(CR42)
길이×높이×폭／날개넓이:８.２７ｍ×３.５９ｍ×９.７０ｍ／２２.４０㎡
무게（자중／전비）: １７８０ｋｇ ／ ２３００ｋｇ
최고속도: ４３０㎞／ｈ(고도 ５０００ｍ) 상승한도: １０２００ｍ
항속거리: ７８０㎞ 순항속도: 불명
엔진: 피아트 Ａ７４Ｒ１Ｃ３８ 공냉 성형 １４기통　 출력:８４０마력×1기
승무원: 　1명
무장: １２.７㎜기관총×２(초기의 기체는 ７.７㎜기관총,１２.７㎜기관총 각 １이었다)

◈VARIANTS
CR42：원형기. 단좌 복엽 전투기
CR42 전투폭격기형：지상 공격용으로 폭탄 220 kg를 탑재 할 수 있도록 개조된 기체
CR42복좌형：스웨덴기 중 전후 표적 예인기로 개조된 기체
CR42AS：전투폭격기형의 발전형. 열대용장비를 탑재하고 북부아프리카 전선에서 사용
CR42CN：배기 불꽃 억제 장치나 소형탐조등을 장비한 야간 전투기형
CR42DB：다임러 벤츠 DB601E 엔진(1,160hp)을 탑재한 시제기
CR42LW：야간 소규모 지상 공격형. 주로 전쟁 말기 독일 공군이 사용했다
ICR42：쌍 플로트를 장비 한 수상기형. 원형만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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