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력 컨테스트 >>

세계 각국 경찰의 수사력을 겨루는 세계 경찰 컨테스트가 한국에서 열렸다.
쥐를 잡아들이는데 걸리는 시간을 재는 것이었다.

먼저 중국경찰!
수 천명의 경찰인원을 동원한 인해전술로 이틀만에 쥐를 잡아들였다.

다음은 러시아 경찰!
풀어놓은 쥐의 이웃쥐들을 감시하고 도청한 결과 하루만에 그 쥐를 생포했다.

그 다음 미국!
FBI 가 출동해 두 시간만에 뒤를 잡아왔다.
인공위성과 열추적장치 등 최첨단 기구를 이용한 쾌거였다.

드디어 네번째로 나선 주최국 한국의 경찰!
단 반시간만에 그것도 단 한명이서 쥐를 잡았다고 보고하는 것이 아닌가!
그러나 한국경찰 옆에 서 있는 것은 쌍코피를 흘리며 눈에 심하게 멍이 든 '곰' 한 마리 뿐이었다.

웅성거리는 분위기 속에 심사위원장이 물었다.
"쥐는 어디 있는거요?"
그러자 한국경찰이 곰의 옆구리를 팔꿈치로 쿡 찔렀다.
뛸 듯이 놀라며 곰이 하는 말...

"제가 바로 쥐 입니다"........

1. M-28 Bryza 1-R
2. Tornado F3
3. Tornado GR4
4. L-39C Albatros
5. C-5A Galax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