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살고 있는 동에 주둔하고 있는 부대 입니다. 제가 태어나기 전 부터 이곳에 주둔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방금전에도 이 부대 담장을 지나 집에 왔습니다. 언제나 친구 만나러 갈려면 이 부대 담장을 지나곤 합니다.
또 동네 쇠고기 부페 집에 가면 언제나 볼수 있는 특전용사들 입니다.
제가 나온 중학교 고등학교와 이 부대는 같은 산을 끼고 있어서 점심시간에 가끔 산에 올라가면 이들을 볼수 있었고, 가끔 이야기도 했습니다. k-1탄알도 보여주고, 대검도 보여주고. 심심하면 군견(진돗개)도 만져보고, 했던 기억이 나는 군요...^^
하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성수대교 붕괴 사건 때 입니다. 이들이 출동해서 구조와 수색 작업을 도왔습니다.
고등학교 건물을 지난지 5분도 되지 않아서 성수대교 인근 고수부지에 내려, 스쿠버장비를 꺼내고 바로 투입된 부대 입니다.

아차 그리고 한가지 이번에 이라크 파병이 결정되었고 전투병이 간다 비전투병이 간다 말이 많습니다만,
언론에 발표되기 거의 한달전에 이미 이라크 파병은 결정이 되어 있었던것 같습니다...
동네에서 알고 지내는 이 부대 소속 아저씨 한분이 발표 한달전에 이라크 간다고 말씀 하시더 군요....
이미 결정 다 해놓고, 이리저리 국민과 언론에 눈치를 살피다가 발표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