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 날 기념행사(1)
올드보이 | 2004-10-01 13:3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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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나 긴장완화란 결코 선전이나 구호 나열로만 이룩되는 것이 아니고 진정으로 그것을
원하는 [마음]과 [행동]이 뒤따라야만 얻어진다. 지난번 8.15담화에서 그동안 북괴가 떠들어
댄 평화공세의 저의를 타진하기 위해 긴장완화에 대한 몇 가지 행동으로 입증할 것을 요구
했던 바 김일성은 여기에 대해 욕설과 비방으로 우리의 진지한 노력을 전면 거부했다.
그러나 절대로 실망해서는 안 된다. 이제부터가 모든 것의 시작이라고 생각해야 할 것이다.
우리의 국토는 일차적으로 우리 힘으로 지켜야 된다. 우방지원은 어디까지나 지원인 것이며
우리국토는 우리가 지킨다는 자주적 노력이 있을 때 비로소 우방의 지원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하겠다.
이러기 위해 우리는 자주자력의 결의와 태세를 더욱 확고히 하여 그 어떤 분야에서도 북괴보다
절대 우위의 실력을 확보, 북괴로 하여금 침략야욕을 스스로 포기토록 해야한다.
(70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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