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1년 이탈리아로부터 독립한 리비아는 친미성향의 국왕 아이드리스 1세의 왕정통치아래 경제적, 군사적으로 미국의 막대한 원조를 받았다고 하며 리비아내 Wheelus 공군기지의 사용권리를 1970년까지 미국에 임대해주었고 사막의 황무지까지 사격훈련장으로 내주었다고 한다.

리비아공군은 1968년에 18대의 F-5A/B기를 발주하여 그해에 8대의 F-5A Freedom Fighter기와
2대의 F-5B 복좌형 훈련기를 도입한다.

하지만 1969년 군사쿠테타로 국왕이 실각하고 모하마르 알 카다피를 주축으로한 혁명평의회가 들어선후
리비아는 반미, 반유태주의 노선으로 급격히 들아서면서 리비아는 아프리카내의 많은 지역분쟁에 끼어들었을뿐만
아니라 전황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끼쳤다고 한다.

이로인해 나머지 10대는 리비아에 절대로 인도되지 못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미 장비중이던 미제 F-5A/B기 또한
미국의 군사원조중단으로 스페어파트와 기타지원이 끊기게되었지만 그리스의 도움으로 가동중단을
모면할수 있었다고 한다. 그 이후 리비아는 1971년에 인도와 전쟁중이던 파키스탄에 수량미상의 F-5기를
대여해주어 주로 훈련비행용으로 운용되었다고 하며 70년대 카다피의 아일랜드 IRA, 필리핀의 이슬람반군, 유럽과 일본의 좌파테러리스트들을 비호해주는 정책으로 미국과의 관계가 더욱 악화되어 스페어파트의 입수가 용이치않게되자 리비아는 1975년에 그때까지 남아있던 7대의 F-5A/B기를 터키에 넘겨줬다고 한다.